로그인

검색

Spike Lee, <Do The Right Thing> 25주년을 맞아

title: [회원구입불가]kwamedabust2014.06.24 13:52댓글 0

spike-lee-reaches.jpg

Spike Lee, <Do The Right Thing> 25주년을 맞아


Spike Lee 감독의 영화 <Do The Right Thing>은 국내에도 <똑바로 살아라>라는 제목으로 잘 알려졌는데요. Brooklyn의 한 동네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종 사이의 갈 등을 생생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올해로 발매 25주년을 맞았습니다. HiphopDX에 따르면, Spike Lee는 최근 Rolling Stone 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분위기에 대해 회상했 다고 하는데요. 그는 8주나 되는 촬영 동안 불과 하루짜리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촬영 기간은 8주나 되었지. 하지만 그게 관객들 눈에 보이면 안 되는 거였어. 모든 일이 하루 동안 벌어지는 것처럼 보여야 했지. 그게 어려웠 어. 그리고 촬영 감독인 Ernest Dickerson, 미술 감독 Wynn Thomas, 의상 담당 Ruth Carter에게도 어려운 과제가 떨어졌어. 우리는 관객들이 (영화 속의) 열기를 느 끼길 바랐거든.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땀이 뚝뚝 떨어지도록 말이야. 모두 그 더위를 묘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 그래서 벽을 붉게 칠 한 거야. 우리의 천재 카메라맨 Ernest Dickerson은 라이터를 렌즈 밑에 대고 몇몇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어."


한편 Spike Lee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리뷰들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가장 마음에 안 들었던 리뷰를 말하자면, '흑인들은 이 영화를 보고 폭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걱정한 David Denby와 Joe Klein의 칼럼들이야 . 흑인들이 영화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실제로 일어나는 상황을 구분할만큼 지적이지 못하다는 주장이었지. 그래서 영화관을 뛰쳐나와 미국 전역에서 폭동을 일으킬 거고. 검색해봐!"


David Denby는 1989년 6월 발간된 New York Magazine에 <Do The Right Thing>의 리뷰를 썼는데요. 당시 그는 이 영화가 흑인 관객 들에게 폭력을 해결 방안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예술가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히 했음에도 관중들이 그의 작품을 오독했다면 그는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으나....Spike Lee의 결말은 애매모호하다. 만약 관중들이 폭동을 일으킨다면 그 역시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Spike Lee는 자신이 자랐으며 <Do The Right Thing>의 무대가 된 Brooklyn 지역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Brooklyn 인근이 고급주택화(Gentrification)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고급주택화란 기존의 빈민 지역이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얻으면서 더욱 유복한 이들에 의해 매입되고 재개발되는 현 상을 의미합니다.


죄다 변했지. 내가 자라난 Fort Greene도, Williamsburg도, Bushwick도, Harlem도, South Bronx도... (중략) 전역에 서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웃긴 건 중산층이 동네에 입주하기 시작하자 갑자기 모든 것이 좋아졌다는 거지. 더 깨끗해지고, 학군도 나아졌고, 치안도 좋아졌어."


 이 지역 땅값이 오르면 여기 계속 살아왔던 사람들이 대체 어디로 가게 될지, 아무도 말하지 않아. 그냥 밀려나는 거야. 유색 인종만이 겪는 문제가 아니야. 이제 뉴욕에서 사는 건 너무 비싼 일이 되었거든. 누구든 간에, 이런 곳에서는 살 수가 없어. 그리고 돈 있는 사람만 이 동네에 살게 된다면, 도시를 위해서도 좋 은 일이 아니야. 뉴욕이란 도시는 아주 재미없는 곳이 될 테니까."



*Public Enemy - Fight The Power (영화 <Do The Right Thing> 오프닝)



신고
댓글 0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