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ake 인터뷰 ([GKMC] 칭찬 & 스토리 텔링 등)
2013년에 세번째 앨범 [NWTS]를 발매했던 Drake가 Vibe Magazine과 컨셉트 앨범과 스토리 텔링 등 몇 가지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컨셉트 앨범을 만들어 볼 생각을 했었는지?
개념적 스토리텔링은 내게 참 어렵더라구. 최근 좋았던 컨셉트 앨범은 Kendrick Lamar의 [good kid, m.A.A.d city]였고, 이 앨범은 여전히 그의 삶에 진실하면서도 무척 개념적이지. 말할 필요가 있는 아주 상세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앨범을 듣고는 정말 깜짝 놀랐었다구.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앨범이고, 굉장한 프로젝트였지. 물론 난 절대 그런 식으로 앨범을 규제받고 싶지는 않아. (중략) 난 가상의 이야기를 전하는데 빼어나지는 않아. 그래서 절대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거야. 세상에는 자기 얘기가 아닌 스토리 텔링을 하는 데 빼어난 랩퍼들도 있어. 또한, 다양한 상상을 펼치고 주장을 담은 이야기를 잘 꾸며내는 사람들도 있지. 그렇지만 난 삶에서 얻은 경험에서 이야기를 끌어내지."
*컨셉트 앨범 : 전체적으로 일관된 테마와 스토리를 설정하여 통일감을 주는 앨범 (음악 용어 사전)
당신의 상상이나 타인의 관점에서 이야기해볼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지?
매 순간 내 삶의 흐름에서 주제 같은 것들이 나오지. 그렇지만 다음 앨범은 좀 다를 거라고 봐. [NWTS]에서 잘했던 주제 같은 것들을 다시 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어. 문제는 내가 소셜 미디어를 별로 하지 않는다는 거야. 트위터는 내가 주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통로가 아니야. 내 메시지의 통로는 바로 음악이지. 그래서 내 음악은 항상 내 삶 그 자체가 돼. 이 순환을 어떻게 멈춰야 할지 모르겠어."
앨범의 컨텐츠를 위해 삶을 무척 중요시 여기는 것 같은데, 앨범 사이 간격을 두는 게 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그렇지. 그리고 일종의 학습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스물.. 몇 살엔가는 [So Far Gone]을, 1년쯤 뒤에는 [Thank Me Later]를 만들었지. 그땐 '아 모르겠다. 다른 것들 좀 본 다음에 좋은 노래를 한번 만들어 보자.'라고 생각했었어. 그때 집으로 돌아와서는 'Take Care'를 썼지. 도시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여전히 난 음지에 있는 거나 다름없었어. 진심을 다해 앨범을 만들었지만 난 더 잘하고 싶었다구. 난 전보다 돈을 더 많이 벌었고, 좀 더 내 맘대로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나한테는 좀 이상한 순간이었지. [NWTS]는 내가 했던 앨범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나에 대해 생각했던 앨범일 거야. 여기저기서 곡 작업을 했지만, 처음으로 갈등 없이 만든 앨범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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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SO FAR GONE] 믹스테잎부터 작업물 하나하나가 예술... 멋쟁이 DRIZ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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