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y Bada$$, American 항공에서 인종차별 당해

얼마 전 내한공연을 하고 롯데월드와 홍대까지 들러 실컷 한국을 즐겼던 Joey Bada$$가 지난 일요일 밤, 미국의 American 항공을 탔다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소식입니다. 해당 사건은 Joey Bada$$가 트위터를 통해 직접 전했습니다.

Joey Bada$$의 트위터

자 그래서 나는 #AmericanAirlines 비행기에 탑승 중이고 내 퍼스트 클래스 좌석으로 걸어왔어. 그런데 그전에 내 짐을 넣었단 말이야 (당연히 퍼스트 클래스 섹션에) & 승무원 중 한 명이 와서는 "실례합니다 손님, 여기에 짐을 두시면 안 됩니다. 이곳은 퍼스트 클래스 고객들 전용입니다." 하 하 하 하 하 

그래서 내가 그녀에게 내 티켓을 보여줬고, 비행기 안의 모든 이가 그녀를 비웃었어. 멍청한 X. @AmericanAir은 인종 차별계의 최고 항공사임. 이것이 내가 #teamdelta인 이유 @Delta

하지만 이 일화를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쓴 Joey Bada$$의 트위터를 발견한 American 항공이 곧바로 사태를 수습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American 항공은 트위터를 통해 Joey BadaSS에게 도착지에서 마중을 나가겠다는 의사를 보였는데요. 그렇지만 목적지에 도착한 Joey Bada$$는 아무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Joey Bada$$의 트위터

솔직히 말해봐 너네 이거 그냥 트위터에다 쓰기만 한 거잖아. 도착했을 때 나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 못 봤어. 그리고 있었다고 해도, 진심 관심 없었을 거야. 하지만 여하튼 고마워... 아무것도 안 해줘서

American Airlines의 트위터

@joeyBADASS 우리의 고객은 함께 비행하는 동안 환영받아야 합니다. 도착하실 때 만날 수 있도록 게이트에서 대기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