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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UDE PAPER : ROAD TO JAMAICA

Melo2016.11.26 15:14추천수 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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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UDE PAPER : ROAD TO JAMAICA

출연: 루드페이퍼
일시: 2016년 11월 22일
장소: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공연명: RUDE PAPER : ROAD TO JAMAICA
형태: 영화시사회 + 라이브


지난 11월 22일, 루드페이퍼(Rude Paper), 엠타이슨(M. Tyson), 그리고 비디오 디렉터 인스피(INSP)가 레게의 본고장 자메이카를 방문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RUDE PAPER : ROAD TO JAMAICA>의 시사회와 쇼케이스가 있었습니다. 평일에 진행됐음에도 행사는 웨스트브릿지 라이브 홀을 관객들로 꽉 촬 만큼 뜨거웠는데요. 특히, 외국인 관객들의 비중이 꽤 높았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큐멘터리는 93분의 러닝타임 동안 상영됐는데요. 다큐멘터리가 익숙지 않은 누군가에게는 길 수도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현지인들과 방문한 아티스트들이 인종과 언어를 넘어 들려주는 진짜 레게 이야기가 진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루드페이퍼의 멤버인 알디가 직접 맡은 나레이션이 현지의 생생함을 더욱 배가한 점 또한 흥미로웠습니다.

다큐멘터리의 여운이 다 가시기도 전, 스크린이 올라가면서부터는 루드페이퍼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영상 속 자메이카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한 음악들이 들리자 관객들은 크게 환호했습니다. 스탠딩 공연은 아니었지만, 루드페이퍼의 폭발적인 라이브에 몇몇 관객들은 기립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준비한 앵콜 공연까지 마무리되며 끝나는 듯했지만, 식지 않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루드페이퍼는 예정에 없던 ‘프리스타일 잼’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끼끼박 (30/서울)
레게 문화나 장르에 대해서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다큐멘터리에서 직접 자메이카에 가서 현지에서 음악을 만드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나나 (30/서울 서초)
자메이카 문화에 관해서 알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도 자메이카 사람들이 원테이크로 녹음하는 것에 대해 너무 벅차올랐다고 해야 됐달까요? 신기했어요. 자메이카 음악, 레게 음악이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Rupshan (28/인천 부평)
저는 원래 힙합을 하다가 레게 음악을 하는 케이스인데요. 한국에서 레게라는 장르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 이런 바이브를 좀 더 다른 사람들과 같이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렬해졌습니다. 레게라는 장르가 여름에만 잘 어울리는 일종의 파티 음악만은 아니거든요. 정말 좋은 바이브를 가진 음악인데, 더 많은 사람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Vouga (23/서울 답십리)
한국에서, 동양에서 이런 바이브를 가지는 음악을 하기가 어려운데 루드페이퍼가 정말 되게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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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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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11.26 22:40
    아아.. 루드페이퍼 쿤타의 목소리는 너무 독특해서 마음에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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