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 “내가 성공할 거라는 믿음은 항상 있었다.”

일리네어 레코즈와 처음 연을 맺은 건 대략 알려져 있으니 앰비션 뮤직에 들어가게 된 과정이나 계기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주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쇼미더머니> 나오기 전까진 그렇다 할 작업물도 아는 사람도 없었어요. 어찌됐건 앰비션 뮤직에 들어간 계기는 <쇼미더머니>에 나와 콰이엇(The Quiett) 형과 도끼

(Dok2) 형을 알게 된 게 제일 크죠."

현재 커뮤니티에서 <쇼미더머니 5>의 최대 수혜자로도 불리고 있다. 창모와 해쉬 스완의 경우에는 나름대로 활동 이력과 기성 래퍼의 곡에 피처링하고 샤라웃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 당신은 그런 편은 아니라서 그렇게 불리는 듯하다. 이제 시작점이지만, 지금만큼 알려지고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본인의 스타일이나 음악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했을 것 같다. 힘들었던 시절과 현재 상황에 대한 감회에 대해 말해주면 좋을 것 같다.

내가 될 거라는, 크게 성공 할 거라는 믿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어요. 친구들을 만나면 '난 무조건 될 놈'이라고, 무조건 일리네어에 들어 갈 거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어요. 물론 친구들은 속으로 반신반의 했겠지만...(웃음) 정말 아무것도 없이 믿음 하나만 가지고 여기까지 왔던 것 같아요. 지금은 콰이엇 형, 도끼 형 덕에 정말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상황들이 아직까진 실감나진 않아요. 프리마비스타(Prima Vista) 형은 정말 드라마를 찍어도 될 만 한 스토리라고 했었으니까요." 

상대적으로 트랩보다는 붐뱁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갖고 있지 않나 싶다. "공중도덕"에서도 역시 붐뱁 비트를 선택했고. 본인은 어떤 스타일이 더 적합하다 생각하고, 혹 입단 이후 스타일이 바뀔 것 같기도 한지 궁금하다. 더불어 어떤 아티스트에게서 영향을 받아 지금의 로(Raw)한 랩 스타일을 구사하게 됐는가?

제가 앞으로 음악을 하면서 앨범 작업은 저에게 어울리는 옷인 붐뱁 위주로 작업을 하겠지만 싱글이나 무료 공개곡을 통해 틈틈히 트랩을 해보고 싶단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실 랩을 처음 시작 할 땐 일리네어를 너무 좋아해서 트랩 음악을 주로 듣고 만들다가, 갑자기 붐뱁에 빠진 그런 케이스거든요. 그리고 좋아하는 래퍼 5명을 물어 볼 때전 항상 투팍(2pac), 노토리어스 B.I.G(Notorious B.I.G), 빅엘(Big L), 제이지(Jay z), 조이 배대스(Joey Bada$$)라고 답해왔어요."

아마 많은 이가 '세 멤버가 콜라보하면 어떨까?' 기대하고 있을 듯하다. 셋 다 스타일이 서로 달라 의외의 시너지가 날 것 같은데, 혹시 계획에 있는가? 이와 더불어 앞으로 앰비션 뮤직의 멤버로서 어떤 방향성을 갖고 활동하고 싶은지 궁금하다.

그 시너지는 저도 굉장히 궁금해요. 기회가 된다면 셋이서 작업한 결과물들이 꾸준히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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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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