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밍엄 출신 아티스트이자 인디 알앤비의 아이콘인 롬더풀(ROMderful)이 2집 [PLEASE RECONNECT CONTROLLER]를 발표했다. 롬더풀은 서울에서의 삶을 게임과 같은 앨범으로 엮어냈다. 매력적인 기타 톤과 통통 튀는 프로덕션, 그리고 이에 조화되는 팔세토 창법의 목소리는 게임의 그래픽이다. 롬더풀이 터전을 서울로 옮기면서 느꼈던 다양한 감정 및 변화를 담은 가사는 게임을 이끄는 서사다. 재미를 더해주는 NPC들도 등장한다. 힙합 크루 오드 퓨처(Odd Future)의 일원이자 알앤비 밴드 디 인터넷(The Internet)의 멤버 매트 마션스(Matt Martians)와 뉴욕 출신의 래퍼 니아(Niia) 등 13명의 피처링 군단은 앨범의 서사와 그래픽을 더해준다.
롬더풀은 “제가 좋아했던 90년대 후반 콘솔 게임처럼 모두에게 통할 수 있는 감동과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롬더풀은 첫 번째 곡 ‘저스트 렛 고!(JUST LET GO!)’에서 다들 편히 앉아 게임을 즐기자며 청자를 초대한다. 앨범의 마무리되는 마지막 곡 ‘잇츠 오케이(ITS Ok)’에서는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꾸준히 서울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암시한다.
https://youtu.be/n-Bfbom1d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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