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송장 - S/T
개인적으론 올해의 발견이라 할 수 있는 스크리모 밴드 신송장의 앨범. 7트랙 9분짜리지만 임팩트가 강렬하다. 이 목록에서 단연 1위.

Nest blurim - Across the Ceiling... A1 - A9
Cities Aviv의 질감과 Vaporwave의 감성을 참 잘 섞었다. 들을수록 좋은데 다음 앨범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이철민 - 강화 사운드스케이프
한국에서 이렇게 제대로 된 네이쳐레코딩 엘범이? 이 깨끗한 소리들을 한대음이 음악으로 인정할 날은 영원히 오지 않겠지만 내게 이 앨범은 자연이 연주한 음악 그 자체다.

가리온 - 가리온4
깊고 진한 으른 힙합. 랩은 잘해도 음악은 못하는 랩퍼들이 널린 한국 힙합 씬에서 마땅히 본보기로 여겨질 필요가 있는 앨범.

tell me the truth.. - blister
꽤나 괜찮은 멜로디 감각을 장착한 이모/인디록 앨범. 약간 먹먹한 레코딩도 음악과 잘 어울린다.

서현혜 - Milan
서현혜는 Xiu Xiu의 키보드 멤버 Angela Seo의 한국 이름이다. 맛깔 나는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즉흥 연주 앨범.

Killkaiser - Killed in Carnage
발매되자마자 국내 메탈 팬들 사이에서 난리 났던 앨범. 들어보면 알겠지만 이건 월클 레벨의 스래쉬메탈이다.

김심야 - Dogma
그럭저럭 무난한 비트를 김심야의 압도적인 랩이 멱살 잡고 캐리한다. 랩 때문에라도 자꾸 듣게 되는 앨범.

전소연 - 끝내주는 인생
힙스터들에게 쌍욕을 먹고 있는 앨범. 그러나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구석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내겐 오히려 신선하게 들렸다. 어제도 세 번 들었다.

폐허 - 겨우살이
15년 만의 정규 앨범. 묵직한 DSBM으로 돌아왔다. 민중의 노래를 블랙메탈로 편곡한 마지막 트랙은 밤섬해적단 시절을 떠올리게도 한다.

주하은 - Just Gravity
아주 만족스럽게 감상한 재즈 앨범. 피아노 기반의 재즈를 좋아한다면 꼭 들어보는 것을 추천.

우희준 - 선모
전작들은 내 취향에 하나도 안 맞았는데 이번 앨범은 매우 마음에 든다. 제발 계속 이런 포크를 들려주세요.

Dress, raf sandou - MOHO
이렇게 그때 그시절 알앤비깔을 들고 나오면 도무지 거부할 수가 없다.

이옥경 & Explore Ensemble - Signals
이옥경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아방가르드 뮤지션이자 첼로 연주자다.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만든 이 앨범은 아방가르드 챔버 뮤직의 진수를 담고 있다.

구룡, 압록 - 합작 음반
밴캠에서 북한의 블랙메탈 밴드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남한의 어느 메탈 뮤지션이 만든 프로젝트라는 게 정설인 구룡과 압록의 스플릿 앨범. 음악은 개잘만드는데 대체 누굴까.




뭐야 장성건 IMF말고 폐허로도 다시 활동하네요?
첨 알았네
모르는 거 많네요
구룡 신보도 괜찮았음
이철민 좋구만요
가리온 3이랑 4 비교하면 뭐가 더 좋나요?
둘이 색깔이 많이 달라서 비교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개취로는 4집이 더 좋았습니다.
강화 사운드스케이프는 사서 들어야하는건가요?
밴드캠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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