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이는 비와 함께 음악 감상 [33]

다들 잔잔한 추석입니다.

Soul Tricycle - Brown Eyed Soul 

 < Soul >

여전히 건재한 형님들. 노래방에서 똑같다면 키 못 맞추며 열창하던 기억이 새록하다. 사운드 퀄리티가 뛰어나고 

오글거리는 무언가를 실력으로 로맨틱하게 바꾼다.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곡 : 흐르는 밤의 도시

Everybody Works - Jay Som

< Indie Pop > 

최근 알게 된 드림팝, 인디팝 차세대 리더 제이솜의 2집. 

저녁 드라이브 필수 앨범. 정말 왜 이렇게 잘할까. 

곧 정규 4집 발매, 아주 기대된다. 

 추천곡 : Baybee

Kiss/Kill - Michelle

< Indie Pop >

신세대 TLC 느낌 낭낭해서 호감인 여성 4인조. 

EP 앨범이라 다른 맛 하나하나 보여줬는데 

첫 곡이 찡그려질 정도로 감각적이다. 

큰 거 하나 들고 오면 좋겠다. 

추천곡 : Girl is a Gun

People - Jackapplepeople

< Indie Rock, Contemporary Folk > 

중국 프로듀서인 것 같은데 굉장히 매력 있다. 

일렉트릭한 소스, 목소리엔 오토튠을 걸고 

 어쿠스틱한 포크 방식으로 곡을 전개하는데 착 감긴다.

오랜만에 느끼는 아티스트의 반짝거림. 

 추천곡 : 追

Tanto Tempo - Bebel Gilberto 

< Bossa Nova, Downtempo > 

주앙 지으베르투의 딸의 누-보사노바 앨범. 

이 시기의 보사노바 앨범은 다 비슷한데 

이건 20년대에 나왔다 해도 믿을만큼 세련됐다.

역시 전자음 잘 써야해.

요즘처럼 선선할 때 항상 꺼내는 앨범. 

추천곡 : Samba da Bencao

? - XXXTENTACION 

< Hiphop >

날씨 흐릿할 때 종종 생각나는데 

들을 때마다 너무나 아쉬운 이 사람의 죽음.

슬픔의 전개가 섬세하면서도 날카롭다. 

추천곡 : Moonlight

lll Communication - Beastie Boys 

< Alternative Hiphop > 

얼터너티브 조상 비스티 보이즈의 4집. 

필자 이번에 루프탑 와인바에서 3년 일하고 퇴사해가지고 수록곡 중에 Root Down 노래가 있어서 (괜히 언어유희) 

듣는데 인생곡 됐다. 재치 있고 파괴적인 훌륭한 앨범 ! 

추천곡 : Root down

Through The Wall - Rochelle Jordan 

<Alternative R&B, Dance Pop >

흑백 앨범 커버만 보면 참지 못하고 클릭한다. 

한시간 동안 춤추게 될지 몰랐다. 

 추천곡 : Doing It Too

Bleeds - Wednesday

< Alt-Country > 

미국 시골 어딘가 그들만의 멋진 락 페스티벌.

중간중간 쾌감 폭발 곡들을 찾아보시길. 

아주 시원합니다. 

 추천곡 : Wound Up Here

No Superhero - Maajins 

< Hiphop > 

앨범 커버 야물딱져서 들었는데 

이번년도 들은 힙합 앨범 중 가장 훌륭하다. 

엑스오 투어 라이프 릴우지와 플랜 에이 릴테카 

그 어딘가에 있는데 꿀떡꿀떡 다 넘어간다. 

이지리스닝 좋아하는 분 필청. 

 추천곡 :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