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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GBLUD - Idols

title: Lil Uzi Vert (Pink Tape)JtotheLUNA7시간 전조회 수 123추천수 2댓글 2

 

https://blog.naver.com/parzival0604/223958290107

 

 

YUNGBLUD, 그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다. 주로 팝 펑크나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음악을 하며 목소리를 찢는 듯한 창법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는 음악을 하기 전에 배우로 활동하였으나, 2018년, EP 'YUNGBLUD'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음악의 길을 걷게 된다. 그 후, 정규 1집 '21st Century Liability'로 관심을 받기 시작한 그는 점차 자신의 영역을 넓혀간다. 음악뿐 아니라, 조지 플로이드 시위에 참석하는 것과 같은 활동주의적인 면모와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고백하는 등, 대중들의 관심을 늘 집중시키는 그였다. 그의 인지도도 갈수록 커졌는데, 데뷔 EP와 동명의 정규 3집 'YUNGBLUD'는 영국 앨범 차트 1위와 미국 Top Rock Albums 차트에서 7위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이후 약 3년의 시간동안 조용했던 YUNGBLUD는 어딘가 달라진 분위기와 함께 정규 4집 'Idols'로 돌아오게 된다.

 

 

That’s why I wanted to make

a piece of art that would be

a start-to-finish journey.

It needed to be an elongated process.

And I wanted to create

an album of depth,

instead of dopamine.

 

저는 시작부터 끝까지 가는 여정이 될

예술 작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좀 긴 과정이 필요했어요.

도파민 대신 깊이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었어요.

- YUNGBLUD, SOUNDOFBRIT (2025) -

 

 

 Idols.jpg

 

 

Idols (2025. 06. 20. / 12트랙 / 47분 45초)

-트랙

1. Hello Heaven, Hello

2. Idols Pt. I

3. Lovesick Lullaby

4. Zombie <Title>

5. The Greatest Parade <Title>

6. Change

7. Monday Murder

8. Ghosts

9. Fire

10. War

11. Idols Pt. II

12. Supermoon

 

 

 

 

'Idols'는 약 10분의 긴 트랙인 'Hello Heaven, Hello'로 시작된다. 잔잔한 것만 같던 트랙은 Hello라는 인사와 함께 신나는 록 트랙으로 변화한다. 스트링 사운드는 곡의 웅장함을 더해주고, 기타 솔로는 마치 1970년대의 하드 록을 연상시킨다. 강렬한 록 사운드가 가라앉고 곡의 말미에선 신스 사운드가 퍼져 나온다. 그러면서 그는 덤덤히 자신이 내일 사라질 수도 있다며 마지막으로 청자에게 다시 한번 인사를 건넨다. 이 곡에서의 Hello는 그저 인사말이 아닌, 자신이란 주체를 알아봐 주길 원하는 물음, 그를 통해 자아를 인식하는 과정이자 결국 작별을 말하는 다중의 의미를 가진다. 청각적으론 짜릿한 10분의 곡이었으나, Hello라는 간단한 인사 한 마디만은 오히려 무겁게, 심지어 고독하게까지 다가온다.

'Idol Pt. 1'은 자신의 우상들에게 건네는 말이다. 그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원한다면 우상처럼 살겠다는 그의 존경심이 가득한 곡이다. 그러나 곧 그의 시선은 우상이 아닌 본인에게 향한다. 'Lovesick Lullaby' 역시 흥겹게 즐길 수 있는 트랙이나, 가사로부터 드러나는 그의 모습은 불안함이 가득하며, 마음은 복잡해 보인다. 그래서 그는 좋은 감정, 행복을 갈망한다. 귀를 가득 채우는 사운드와 대비되는 그의 내면은 너무나 허하다.

 

 

This album was

all about self-reclamation

– who the fuck is Dom?

 

이 앨범은 자기 회복에

관한 거였어요.

도대체 Dom(YUNGBLUD 별명)은 누구죠?

- YUNGBLUD, NME (2025) -

 

'Zombie'는 그의 고뇌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트랙이다. 암울한 분위기의 비트와 절규하는 듯한 그의 목소리는 그 감정을 청자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게 한다. 고통을 숨기려 거짓말하고, 이미 피폐해저버린 그의 정신이지만 그럼에도 대중이 이 사실을 알면 사랑해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참고 좀비처럼 살아가는 그였는데, 그 심경을 이 곡에서 털어놓는다. 그 어두운 분위기는 'The Greatest Parade'와 함께 전환된다. 이 엄청난 퍼레이드는 그의 인생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다가온다. 퍼레이드는 수많은 인기를 누리는 그의 외적 상황을 의미하고, 퍼레이드 속에서 자아를 상실하며 인생의 의미를 찾는 자는 그의 내적 상태를 나타낸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건, 그가 포기한 것이 아닌 다행히도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앨범의 전환점이 찾아온다. 'Change'는 제목처럼 그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다. 일단, 우상들을 찾던 그가 그 필요성을 거의 잊어버렸으며, 자신이 산산조각 난 상태임을 인지하고 앞으로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용기를 복돋는다. 물론 이제 우상들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는 그들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새롭게 마음을 환기한다는 점은 무척이나 고무적이다.

 

There’s a song called

Change' on the album,

its kind of the start of

the second side of the vinyl,

and if I didn’t call the album Idols,

I would have called it Change,

because this has been

the biggest transitional period

in my life

and I really had to face

myself with this album.

 

앨범에 'Change'라는 곡이 있는데,

이 곡은 바이닐의 두 번째 면의

시작 부분이에요.

만약 앨범명이 Idols가 아니었다면

'Change'라고 불렀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번 앨범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기였고,

실제로 이 앨범을 마주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 YUNGBLUD, WALL OF SOUND (2025) -

 

전환점을 지나 밝은 분위기의 'Monday Murder'가 흘러나온다. 이는 이어지던 내면 중심의 트랙들보다는 사회적 이슈를 녹여낸 듯하다. 전쟁, 폭탄, 살인, 평화라는 단어에서 그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다음, 'Ghosts'는 천국이란 이상향을 그려낸 트랙이다. 천국을 원하는 그는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 유령이 되려 하는데, 즉 피폐한 육체에서 해방된 자유로운 상태를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추측된다. 곡은 조용했던 초반과 달리 후반부에선 강력한 기타 사운드와 그의 날카로운 고음으로 분위기를 고조하다 마무리된다. 이어지는 'Fire' 역시 앞선 'Monday Murder'처럼 폭력, 침묵 등을 언급하며 사회를 관찰한다. 그러나 모든 걸 다 태워 소멸시킬 수 있는 '불'이란 이미지는 마음을 환기한 그의 내면과도 겹쳐 보인다. 겪었던 고민과 아픔을 다 태워버린다는 것은 시작을 위한 발판을 뜻하기 때문이다.

 

 

I’ve had so much fun making this,

and I really think

we made something

five dimensional.

There’s a million different messages

in it that you will hear

when you go back and

listen to it again.

 

앨범을 만드는 것이 정말 즐거웠고,

우리가 5차원적인 걸만든 것 같아요.

다시 이 앨범을 들으면

들을 수 있는 수많은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 YUNGBLUD, RollingStone (2025) -

 

웅장하게 퍼져 나오는 곡, 'War'는 자신의 내면 속 벌어지는 전쟁을 의미한다. 그는 우상과 자신 사이의 거리 및 괴리감을 인지하고, 중점을 자신으로 전환한다. 결국 이 곡은 앨범 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우상에게서 벗어나겠음을 표명하는 트랙으로 남았다. 특히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강렬한 기타 리프는 그 고뇌를 청각적으로 잘 형상화한다.

 

이는 곧 'Idols Pt. II'와 연결된다. 보다 차분해진 그는, 벽에 걸린 우상의 액자를 마주한다. 그리고 말을 건넨다. 바로 자신에게. 그동안의 과정들은 아름다운 흉터로 남을 것이고, 이제 우상들은 너를 있는 그대로 봐줄 것이라고. 그러니 갇혀있던 꿈을 꺼내라 말한다. 이어지는 'Supermoon'는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자, 자신에게 건네는 마지막 위로이다. 우상은 우상일 뿐, 너의 상태나 상황을 묻지 않으니 너를 아껴주는 건 너고, 그러니 슬퍼하지 마라 위로한다. 결국, 그가 12곡의 험난했던 감정의 소용돌이 끝에 찾아낸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앨범아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 앨범이 그의 솔직한 이야기가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앨범아트엔 발가벗은 그의 상체가 흑백으로 드러나 있다. 흑백은 색감을 배제하여 오로지 그의 모습에만 초점을 맞추게 한다. 그리고 발가벗었다는 것은 그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것으로, 그만큼 자신의 속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내겠다는 것을 은연중에 드러낸다. 또한 그의 팔에는 'Don't Forget To Live', 즉 '사는 것을 잊지 마'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자신에게 하는 다짐이면서도 앨범을 관통하는 메시지 중 하나다.

 

I wanted the album cover

to almost be statement-less,

because you get to colour in the album

through the music.

I didn’t want to be front and centre,

because I wanted to show

that I’d been wounded.

 

음악을 통해 앨범에 색을 칠할 수 있기 때문에

앨범 커버에 거의

문장같은 게 없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제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전면과 중앙에 서고 싶지 않았습니다.

- YUNGBLUD, SOUNDOFBRIT (2025) -

 

이처럼 앨범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초반부에선 그에게 높은 기대를 하는 사람들의 반응에 지치고, 그에 답하려 가면을 쓰고 자신의 마음을 배제하는 그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동안 그의 정신은 무너져 내렸다. 좀비처럼 자의식이 없이 기대에 따라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모습만 보여줄 뿐이었다. 하지만 12곡의 서사가 청자에게 인상 깊게 전해지는 것은, 이가 슬픔만을 고스란히 담아낸 비극이 아닌 과거로부터의 변화를 다짐하는 탈피의 과정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락과 오케스트라, 특히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는 이 과정을 더욱 박진감 있고 벅차게 만들어준다. 그 특유의 목소리 역시 처절함과 진정성을 한 스푼 더한다.

후반부에 접어들면 보다 단단해진 그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저 바뀌겠다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네고, 격려하며, 결국 일어나 고개를 들고 좌절감에서 빠져나오는 적극적 능동을 보여준다. 앨범의 엔딩에 실린 '이제 슬퍼하지 않을 거야'라는 가사 한 마디에도 그의 내면에 새로운 빛이 비치기 시작했음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

 

I can’t make people love me,

I can only try my best

to put great things into the world

— people are either going to love it

or they’re not and

that’s not within my control,

and that's actually

none of my business.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는 없어요.

세상에 멋진 것들을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죠.

사람들이 그것을 좋아할지 말지,

그건 제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사실 그건 제 일이 아니에요.

- YUNGBLUD, WALL OF SOUND (2025) -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장하는 것. 이러한 구조는 음악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여러 매체에서도 자주 쓰이는 소재이다. 그러나 이 앨범이 그러한 틀에서 약간의 차이점을 가지는 것은 변화의 주제 때문이다. 그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용기를 얻는 과정에서 그의 우상들에 대한 감정 역시 변화한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우상에 대한 리스펙은 오마주의 형태로 곡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Hello Heaven, Hello'의 창법은Queen의 프레디 머큐리가 생각나게 하며, 'Lovesick Lullaby'는 브릿팝의 향수를 풍긴다. 또한 80년대의 하드록,Coldplay특유의 영화 OST 같은 감성을 그려내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외면과 다르게 내적으로는 우상과 멀어짐을 선포한다. 우상의 그림자만을 바라보며 존경하고 따라가던 그였지만, 그 사이엔 간극이 있었다. 어느 날, 금이 가버린 우상의 액자를 보며 그는 그들을 떠날 준비를 마친다. 물론 배척하다는 의미의 작별은 아니다. 그들에게만 집중되던 시선이 이제는 자기에게 향했을 뿐이다. 그들을 쫓으며 했던 노력과 보냈던 시간들은 이제 의미 있는 흉터로 그에게 남았다. 그의 변화에는 우상으로부터의 독립이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른다. 우상을 뒤쫓던 아이는 이젠 그들과 같은 아티스트로서 그들 뒤에 서있었기 때문이다.

 

I never wanted the album

to be an homage to my idols;

it’s almost like

I’m ready to leave them behind.

 

저는 그 앨범이 제 우상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앨범이 되기를

절대 원하지 않았어요.

마치 그들을 떠날 준비가 된 것 같았어요.

- YUNGBLUD, NME (2025) -

 

 

 

 

앨범명부터 곡의 느낌까지도 우상을 언급하고 있지만, 정작 그들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역설이 그의 내면과 맞물려 펼쳐진다. 비록 결말에선 용기를 얻고 나아가는 모습의 그지만, 속마음을 풀어내는 만큼 앨범을 듣다 보면 매우 어둡고 깊은 무언가가 귀를 통해 흘러 들어온다. 그래도 보컬과 사운드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그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때로는 차분히 청자에게 전달하는 호소력만큼은 뛰어난 앨범이다. 중간에 분위기를 환기해 줄 트랙 역시 존재하고, 오마주한 부분들을 찾으며 듣는 것에서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이 오십여 분의 이야기가 지나치게 개인적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과연 이 개인적인 앨범이 가지는 의의는, 그의 회복과 새로운 마음가짐을 잘 구현해낸 것 뿐일까? 롤모델, 워너비, 꿈 등 대다수의 사람은 마음속 깊이 자신의 '우상'을 가지고 산다. 그리고 그를 따르고, 쫓고, '그들'처럼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그의 뒤를 성공적으로 따르는 사람은 소수이고, 나머지는 좌절하고 쓸쓸히 그들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 앨범은 YUNGBLUD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는 동시에 청자에게도 말을 건넨다. 액자 속, TV 속, 인터넷 속의 우상은 그 속에 있을 뿐이고, 그들이 직접적인 답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말이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너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하고, 잘한 것은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 즉, 자애를 가질 것을 말한다.

이 앨범은 그에게 변곡점으로 남을 것이다. 이젠 우상들의 후광도 아닌, 외부의 시선도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그는 나아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 역시 누군가의 우상이 되어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자신에게, 청자에게, 또는 자신을 우상으로 삼은 사람에게 전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지극히 개인적인 앨범은 오히려 다른 개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긍정적인 역설이 되었다.

 

For the listener,

you are hearing a real snapshot

of self-reclamation and self-discovery

at a new point in my life.

 

(이 앨범을) 듣는 분들은

제 인생의 새로운 부분의

자기 회복과 자기 발견의 진정한 순간을

듣고 계신 거예요.

- YUNGBLUD, SOUNDOFBRIT (2025)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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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Rym
    7시간 전

    오 영블 3년전쯤 좋아했는데 오랜만이네요 ㅎㅎ

  • title: Lil Uzi Vert (Pink Tape)JtotheLUNA글쓴이
    6시간 전
    @Rym

    이번 앨범 꽤나 좋으니 한 번 들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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