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a - Arca (2017)
나왔을 당시에 자주 들었었는데 정말 간만에 들으니 새롭더군요 옛날에는 완벽한 앨범이라고 느꼈었는데 다시 들으니 살짝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그런만큼 여전히 아르카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깊은 순간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KiCk에서부터 보여주게 되는 새로운 이미지와는 다른, 원래 본인 영역에서의 고점을 찍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Fred again.. - Ten Days (2024)
앨범에 대해 듣던 바와 다르게 너무 무난해서 아쉬웠습니다 하하
It - Viaje (1976)
이걸 어디서 찾은건지 기억은 안나는데 Horacio Vaggione의 프로젝트인걸 보고 놀랐습니다. 역시 질감이 좋아요...
Giraffes? Giraffes! - More Skin With Milk-Mouth (2007)
어렸을 때부터 폴리리듬이나 잦은 변박에 환장하던 저인데 매쓰락을 이제 와서 알게된게 참 아쉽습니다.. 문제라면 그 환장하는 포인트 때문에 이게 정말로 잘 만들어서 좋은건지 아니면 그냥 정신나갈 것 같아서 내가 좋아하는건지 살짝 헷갈린다는거?
想像力の血 - 物語を終わりにしよう (2025)
(아마도) 하세가와 하쿠시가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던걸로 기억하는데... 재밌게 들었습니다
Los Thuthanaka - Los Thuthanaka (2025)
Epic Collage 요새 재밌게 들어보고 있습니다만 뭔 장르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쪽 추구미가 상당히 제 취향인 것 같더군요...
AIR & Vegyn - Blue Moon Safari (2025)
2019년의 ODCD 이후로 내는 작업물들이 정말 묘하게 아쉬움의 연속이었는데 이번 앨범에는 그런게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아름다움
Kammerensemble Neue Musik Berlin - Weiss / Weisslich (2002)
며칠 전 돌아가신 작곡가 Peter Ablinger의 곡입니다 제가 설명하는 것보단 구글링하는게 더 유익할테니 패스하고.. 개인적으로 듣고서 가장 자주 충격적이었던 작곡가를 뽑으라면 고민 없이 고를 수 있는 분이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들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 혹은 듣는다는게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아무튼 배경지식 없어도 재밌는 음악입니다 59년생이셔서 부고 소식이 너무 뜻밖이었네요
(굳이 이 작곡가의 음악을 추천하라면 더 나은 선택지도 많지만 일단 요듣앨이니깐..)
This Heat - Health and Efficiency (1980)
멀쩡한 음악인 척 하다가 B사이드에서 예상치 못하게 저를 high하게 만들어준... 이런거 더 없나요?
베진 ㅇㅈ 개좋음
프레드 어게인 저도 무난하더라구여
그래도 전 그 새파란 감성도 넘 좋음
5번 하세가와 하쿠시의 샤라웃은 못 참지
주워갑니다
블루문사파리 저런 작업물이 나왔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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