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돈과 인맥이 많아도 범접할 수 없는 그런 콜렉터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더 과장되게 얘기하자면 진짜 와 개쩐다 싶은 컬렉터라도 바로 무릎 꿇게 만드는, 캡아와 인피니티 스톤 풀장착 타노스 급의 간극을 느낄 수 있는 콜렉터가...
한국에 있었습니다
뭐가 됐건 한국에 이 분만큼 희귀한 음반을 모은 사람은 없을 거라고 확신 할 수 있었습니다
이걸 위해서 얼마를 쓰고 얼마나 발품을 팔았을 지 상상도 안됩니다
이게 서울이나 홍대 같았으면 그나마 그러려니 하겠는데 왠걸 이게 경주에 있네요ㄷㄷ
암만 역사의 지역이라고 하지만 대중 음악의 역사까지 여기 있었는 줄은 몰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오늘 다녀온 곳은
이 곳입니다.
처음 들어갈 때는 긴가민가 했습니다.
여기를 목적으로 경주를 간 것도 아니었고, 진짜 그냥 지나가다 보고 들어간 거라서...
아 괜히 돈 내고 들어갔는데 짜치게 해놨으면 되게 실망스러울 거 같은데...싶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들어갔다가 나올 때 까지 감탄만 했습니닼ㅋㅋㅋㅋ
아 참고로 여기는 뭐 100퍼는 아니겠지만 거의 대부분이 기증보단 관장님이 수집해서 세웠다고 하더라고요ㄷㄷ
1층에서 계산하고 2층에 올라가 입구 들어가는 데 이게 있더라고요 여기까진 신기하긴 했지만 "그래 경주인데 이건 있어야지ㅋㅋ "라고 생각했어요
이게 시작이었고 감탄의 트리거였습니다ㅋㅋㅋㅋ 대한민국의 첫 대중 음악을 동학 농민 운동 시절 불렸던 파랑새를 기준으로 두고 그걸 녹음한 음반이라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이렇게 조선 후기나 일제 시대에 들어왔던 턴테이블이나 오르골도 수없이 많더군요ㄷㄷ
사진 첨부가 더 안되서 다음 글에 이어서 쓰겠습니다
오아ㄷㄷ
진짜 소리 벗고 팬티 지릴뻔;;
오 대박
뭐야 조선시대
다행히 브라키오 보단 앞세대였어요
여긴 되게 재밌는 곳 같네요 가보면 재밌겠다
관장님 수집이라는 게 진짜 경이롭습니다
수집량과 정보량이 장난 아닙니다...ㄷㄷㄷ
오 가볼곳 생겼다
꼭 한 번 가보세요 진짜 강추합니다
경주 토박이인데 있는 줄도 몰랐네
보문단지 쪽에 있어요ㅋㅋㅋㅋ
경주 가보면 꼭 들려야겠네여
정보추
저덩시 음반들은 돌판이라고 불리는 sp음반일겁니다
한면에 두어곡들어가는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줍니다
요즘에도 중고 매물이 자주 보이긴합니다만
플레이가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오 안그래도 관련 내용 본 거 같아요ㅋㅋㅋㅋ 기술적 발달의 한계로 한 면에 한 곡인가 두 곡만 녹음 됐다고ㅋㅋㅋㅋㅋㅋ
학회가 경주에서 종종 열려서 여기 위치는 알고 옆에서 술도 마셨는데 들어가보진 않았었네요
한번쯤은 가보셔도 후회 없으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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