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랩이 좀 아쉬움 옛날 냄새 너무 남. 플로우 전환하는 거나, 그렇게 전환한 플로우나 다 올드해서 한번 더 들을 필요는 없는 것 같음.
근데 비트는 그래도 꽤 좋음. 특히 베이스멘트 비츠가 만든 intro, my city는 존나 낭만 그자체 비트여서 이런 걸로 한시간을 채웠으면 존나 좋았을텐데 싶음. 다른 건 꽤 좋은데 어딘가 아쉬운 느낌. 특히 work는 250이 비트 만들었다길래 기대 ㅈㄴ하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아쉽. 허나 가사는 진짜 그 시절 국힙의 낭만이 너무 잘 드러나있음. 세상은 불공평하지만 랩 ㅈㄴ해서 성공하고 말겠다는 야망. 맘에 듦.
(3.5 / 5)
2. 쿨재즈인데, 생각보다 막 서정적이진 않고, 오히려 진짜 시원한 느낌이었음. 재즈스러운 상쾌함? 그런 느낌. 물론 쿨재즈인 만큼, 막 드럼을 쳐대지는 않고, 적당히 피아노와 적절한 합을 이루면서 색소폰을 받쳐주는데, 그 색소폰이 막 낮게 깔거나 그러지 않고 적당히 시원하게 연주함. 그냥 좋음. (4 / 5)
3. 이거 내가 이런 장르 별로 안들어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특이한 앨범이었음. 그 당시 고대의 신스? 같은 걸로 짜낸 드럼이 띡 나오는데 뭔가 힙합 비트 느낌도 나고 재밌음. 그 드럼이 재즈 리듬을 타면서 다른 전자악기들이 난입하는데 이게 초기의 전자앨범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다 소리가 미니멀해서 부드럽기 보다는 깔쌈한 느낌임. 굳 (4 / 5)
4. 이 앨범은 내가 화지 - 오염 같은 냉소적인 재즈 분위기 찾고 싶어서 챗 gpt 들쑤시다가 나온 앨범인데, 비슷한 느낌은 아니더라도 이 앨범은 이 앨범대로 상당히 좋음. 재즈 특유의 부드러움에서 최대한 탈피한 낮게 깔린 감정선으로 선율을 만드는데 새로운 느낌이었음. 그리고 여기서 쌓아올리는 악기들의 연주는 침잠된 분위기를 깨트리는 게 아닌, 고조시킴으로서 감정을 폭발시킴. 존나 좋음. 4.5줄까 했는데, 그정도 아닌 것 같아서 4점. (4 / 5)
5. 포스트락 정석 같은 앨범. 낮게 전주 깔리고, 점점 추가되면서 드럼이 난입하며 확 고조시키는 그런, 전형적 포락 갬성. 물론 그 과정에서 이 앨범 특유의 악기 사용이 돋보이는 지라 충분히 좋은 앨범임. 뭐라 더 말할 게 없네 (3.5 / 5)
6. 진짜 유령 같은 앨범. 제이펙마피아의 목소리가 구천을 떠도는 느낌. 중간에 랩이 나오지 않았으면 제이펙마피아인줄 모를 뻔했음. 그리고 거기에 음산한 느낌을 더할 비트가 싸악 나오는데 오, 존나 좋음. 힙합 느낌이 나다가도 엠비언트하게 처리해놓아서 새로운 느낌. 사람들이 그리 좋아하는 이유는 알 거 같음. 우울할 때 들으면 직빵일 것 같음. 근데 지금 난 그리 우울한 상태는 아니라서 그 정도로 느끼진 못함. (4 / 5)
허비 핸콕만 안들었넹 알고리듬에 많이 노출 되긴 하는데 관심 없다가 한 번 들어봐야 겠네용
지피티가 앨범도 추천해줘요?
ㅇㅇ꽤 잘해줌
고팝테 개개개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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