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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얼굴도 꼭 웃는 얼굴로 바꿔줄게" - Fishmans #1

title: Mach-HommyJPEG10시간 전조회 수 285추천수 10댓글 12

Fishmans.jpg

피쉬만즈, rym을 자기 집 마냥 들락날락 거리는 음종게 서식자들에게는 이미 지겹도록 익숙한 이름일 겁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피쉬만즈 음반 중 어떤 것을 들어보셨나요?
대부분은 답변은 아마 명반으로 알려진 세타가야 3부작과, rym 라이브 앨범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는 98.12.28 남자들의 이별일겁니다.
물론, 피쉬만즈의 세타가야 3부작으로 대표되던 후기 시절이 가장 평가가 좋은, 그들의 빛나던 전성기긴 합니다.
다만, 피쉬만즈는 저것만 있는 밴드는 아니고, 그 외에도 좋은 작업물이 많은 밴드라고 생각해, 이번 장편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필력이 상당히 딸리는 편이기도 하고, 정말 찐팬들에 비하면 지식도 딸리겠지만, 소정의 피지컬 딸깍 인증이라는 치트키와 함께, 피쉬만즈 커리어 전체를 돌아보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다. (데뷔 이전도 제외하려고 합니다? / 사유 : 필력딸림, 정보부족)


1. 1991년, Chappie, Don't Cry / Corduroy's Mood

Chappie, Don't Cry

Front.jpg

피쉬만즈의 기념비적인 데뷔 앨범이지만, rym 기준 2점대 후반이라는 명성에 비해 다소 처참한 점수를 보이는 앨범입니다.
세타가야 3부작의 드림 팝 사운드를 상상하고 앨범을 재생하면, 다소 당황스러울 정도로 통통 튀는 사운드가 청자를 방기는데, 레게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시도한 앨범이고, 장르 분류 상도 팝 레게로 분류되는 앨범입니다.
세타가야 3부작 전, 초기 피쉬만즈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유쾌한 분위기가 상당히 잘 녹아 있는 앨범으로 라이브 앨범에서 자주 등장하는 곡인 ひこうき (비행기/피쉬만즈의 데뷔곡이기도 합니다.)과 チャンス (찬스)가 실려있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사토 신지가 부르지 않은, 몇 안 되는 피쉬만즈 트랙 중 하나인 Good Morning (Melody 싱글 작업 당시까지 기타/보컬 멤버였던 오지마 켄스케가 보컬을 잡았습니다.)이나, 인스트루멘탈 트랙인 夏の思い出 (여름에서 온 기억) 등등 독특한 포지션의 트랙들이 실려있는 앨범이기도 하고, 레게의 영향 때문인지 관악기를 적극적으로 채용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앨범은 안 들어도 98.12.28 라이브 앨범에도 실려있는 비행기나 라이브에서 자주 불렀던 찬스는 들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Corduroy's Mood

Corduroys_Mood.png

팝 레게를 표방하며 나와서 관악기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 정규앨범과는 다르게, 이 앨범에서는 레게색은 옅어지고, (관악기는 여전히 사용된 트랙이 있긴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시부야계 아티스트 피쉬만즈의 형태가 잡히기 시작합니다.
초창기 피쉬만즈 특유의 분위기는 여전히 가지고 있는 앨범이긴 하지만, 정규 앨범도 아니고 EP인지라 영 존재감이 없습니다?
그래도 좋은 퀄리티의 앨범이고, 18분 밖에 안되긴 해서 들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むらさきの空から (보랏빛 하늘에서) 좋게 들었습니다.


2. 1992년, King Master George

King Master George

Kingmastergeorge_front.png

앞선 1집과, EP 앨범에서 듣기 편한, 대중적으로 와닿는 사운드의 앨범을 발매했던 피쉬만즈는 2집에 와서 상당히 극적이고 진취적인 변화를 취하게 됩니다.
선샤인 팝, 재즈 록, 스카 펑크 등등 다양한 장르를 한 앨범 안에서 넘나드는 굉장히 실험적인 사운드의 앨범을 들고 와 버렸습니다.
분명 빛나는 부분이 보이는 앨범이고, 초기 피쉬만즈 특유의 장난스러운 유쾌한 분위기가 가장 잘 녹아있는 앨범이지만, 중구난방적인 앨범의 구성이나, 영문을 알 수 없는 30초짜리 트랙인 ハンバーグ (햄버거)와 7초짜리 트랙인 君だけがダイヤモンド (너만이 다이아몬드) 같은 트랙은 왜 들어갔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래도 전작들에 비해 더 발전된 사운드를 보여주고, 이 앨범의 실험적인 시도들이 훗날 피쉬만즈 음악들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98.12.28 라이브에서도 부른 なんてったの (뭐라고 했어)나 頼りない天使 (미덥지 못한 천사) 같은 트랙이나 라이브에서 자주 부른 土曜日の夜 (토요일 밤 / 오지마 켄스케가 작곡) 같은 트랙이나, 일본 시트콤인 90日間トテナム・パブ (90일간 토트넘 ^무^ 펍)의 주제가로 쓰인 100ミリちょっとの (100밀리 조금 넘는) 같은 트랙들은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1993년, Neo Yankees' Holiday

Neo Yankees' Holiday

Neo_yankees_holiday_front.jpg

킹 마스터 조지에서의 실험적인 행보 이후, 그들은 다시 그들의 시작점인 1집과 유사한 사운드의 앨범을 3집으로 작업하였습니다.
세타가야 3부작 앨범까지 꾸준히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되는 ZAK가 처음 프로듀서로 참여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앨범이기도 한 이 앨범은, 앞에서 말한 것처럼 1집의 사운드인 레게 록과, 네오 싸이키델리아, 시부야계 등의 음악을 시도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킹 마스터 조지와는 여러모로 대척점에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시 초창기로 돌아간 부드러우면서도 발랄한 사운드, 일관성이 보이는 분위기의 앨범 구성, 대중적으로 와닿는 분위기 등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쉬만즈 곡 중에서 두 번째로 조회수가 높은 인기곡이자 98.12.28 라이브에서도 부른, いかれたBaby (정신 나간 Baby)나 마찬가지로 98.12.28 라이브에서 부른 Smilin' Days, Summer Holiday 같은 곡들은 주목할만하고, 그 외에도 라이브에서는 많이 불리지 않았지만, Just Thing이나 Walkin' 같이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곡들이 있는 앨범입니다.


4. 1994년, Go Go Round This World! 와 Melody / Orange

Go Go Round This World!

Gogoroundthisworld.jpg

피쉬만즈가 발매한 첫 번째 맥시 싱글입니다.
전작에서 연장선과도 같은 네오 싸이키델리아 사운드의 싱글인데, 앨범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되었던 명곡 중 하나입니다.
특히, 3분짜리 곡을 10분 넘게 늘려서 라이브 하는 버전이 가장 유명합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언급했습니다 ㅋㅋ)
가장 최근에 진행된 공연인 우주 일본 세타가야에서도 연주하기도 하였고, 작년에 Echoes of Infinity mix라는 이름으로 정식 싱글 발매도 되었으니 꼭 들어봤으면 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Ggrtw-echoesofinfinitycover.png


https://youtu.be/6Ebniv5uj4o?si=z2tqORTSDFpaeTmw


아니면 팬이 유튜브에 자막영상을 올렸으니 이걸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사를 좋아하는 곡이어서 이걸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Melody

Melody.jpg

피쉬만즈가 두 번째로 발매한 맥시 싱글입니다.
멜로디는 오렌지에도 실려있는데, 왜 굳이 따로 빼서 설명하는가? 첫 번째로는 이 싱글에 실린 멜로디는 앨범 버전의 멜로디와는 다른 녹음을 보여주며, 두 번째로는 이 앨범에 멜로디 말고 앨범에 실리지 않은 곡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후술 할 97년 부틀렉 라이브 앨범에 실려있는 静かな朝 (고요한 아침), 96년 라이브에서 앵콜 곡으로 부른 オアシスへようこそ (오아시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 사토 신지가 아닌 오렌지 앨범까지 키보디스트로 참여한 하카세 선이 작곡했습니다.) 같은 곡들이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이야기긴 한데 멜로디 곡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ㅋㅋ
특히 1995년 Nice Choice Tour에서 부른 라이브 영상을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피쉬만즈의 라이브 영상으로 꼽을 정도로 애정합니다. 왜 저 투어 공연은 풀 영상이 없는 거지...

https://youtu.be/yOnrt33U81w?si=AWZAsJx7rkNl78cE


이건 꼭 영상이랑 같이 봐주십쇼. 유쾌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대비되는 어딘가 살짝 슬픈 느낌이 드는 가사, 사토 신지의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라이브까지 완벽하게 조화된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개추드립니다.
추가로 이 싱글을 끝으로 기타리스트인 오지마 켄스케가 밴드를 떠나고 코구레 신야를 서포트 기타리스트로 받아들여서 함께 공연을 하게 됩니다.

Orange

20250407_1127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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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내 피쉬만즈 최애 앨범
앨범 제목인 오렌지는 해 질 녘을 의미하는데, 사토 신지 본인이 말하기에는 청춘의 반짝임이 점점 꺼져가는, 아저씨가 되고 가라앉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인지 앨범에서도 세타가야 3부작 전 피쉬만즈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유쾌한, 청춘의 분위기와 세타가야 3부작에서 느껴지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모두 느껴지는 앨범으로 초기 피쉬만즈와 후기 피쉬만즈의 연결점이 되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이러한 제목과 분위기, 어딘가 슬픈 듯한 가사는 아마 초창기부터 함께하던 기타리스트인 오지마 켄스케를 실력문제 등등의 이유로 떠나보낸 이유가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앨범 작업 당시에도 일본에서는 집중이 안돼서 영국으로 떠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명반"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애정하는 앨범입니다.
뭐 너무 빨아주는 것 같긴 한데, 애초에 글이 내가 좋아하는 피쉬만즈 음악들 소개하려고 쓴 글이니까 상관없을지도 ㅋㅋㅋ
오지마 켄스케가 탈퇴하면서 생긴 기타리스트의 공백은 밴드 버팔로 도터의 기타리스트인 요시나가 슈가를 게스트 기타리스트로 참여시키며 작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98.12.28 라이브에서 부른 Melody가 실려 있으며 그 이외에도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 되었던 気分 (기분)이나 忘れちゃうひととき(잊어버린 한때), 感謝(驚) (감사(놀라움)), 夜の想い (밤의 추억) 같은 개띵곡들이 가득한 앨범입니다.
진짜 꼭 들으십쇼

https://hiphople.com/musicboard/31407432?member_srl=13067642
가사 해석도 모아놨으니까 가사 보고 들으십쇼


5. 1995년 Oh! Mountain

Oh! Mountain

Ohmountain.JPG.jpg

피쉬만즈의 기념비적인 첫 라이브 앨범입니다.
멜로디 싱글 이후 서포트 기타리스트로 들어온 코구레 신야가 참여하였으며, 나중에 서포트 키보디스트로 들어오는 혼지가 처음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완전한 라이브 앨범이라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는 앨범인데, 스튜디오 라이브 앨범으로 분류되는 이 앨범은 앨범의 곡들은 라이브에서 불렀지만 많은 이펙트와 믹싱, 그리고 어쩌면 일부 악기까지 스튜디오에서 대신 연주 되었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는 앨범이긴 합니다.
세타가야 3부작 발매 전 라이브 앨범이라 확실히 초기작들로 트랙리스트가 채워져 있는데, 후술 할 다른 라이브 앨범들에도 실려있는 Thank You도 트랙리스트에 있습니다. 이 Bannamelon이라고도 알려진 트랙은 정규 앨범에 실린 적이 없고, 인디 록 잡지인 米国音楽 Vol.1에 들어있는 cd에 들어있는 곡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술 할 컴필레이션 앨범인 History of Fishmans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아무튼 뭐 퀄도 준수하고, 피쉬만즈는 초창기부터 라이브에 굉장히 힘을 주는 밴드였기 때문에 세타가야 3부작을 내기 전, 피쉬만즈의 라이브가 어땠는지 궁금하다면 들어볼 만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라이브 앨범 발매 이후, 피쉬만즈는 폴리도르 레코드로 회사 이적을 하게 되었는데, (회사 이적기념 라이브도 진행하였는데, 거기서 사토 신지는 "이적 최고! 이적 한번 더 하고 싶다!"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회사는 통 크게 피쉬만즈에게 와이키키 비치라는 전용 스튜디오를 주었습니다. 다만, 당연히 그냥 준 것은 아니고 2년동안 3장의 앨범을 낸다는 가정하에 제공하는 작업비를 스튜디오로 퉁친 건데, 사토 신지가 이에 동의하며 피쉬만즈는 전용 스튜디오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약을 하고 스튜디오가 생긴 이 시기에 키보드 멤버인 하카세 선이 밴드를 나가게 되는데, 개인의 우울증과 슬럼프 등이 그 이유였습니다.
어쨌든 계약은 맺었고, 밴드는 굴러가야 했기 때문에 Oh! Mountain 앨범에 참여한 혼지를 서포트 키보디스트/바이올리니스트로 받아들이고 세키구치 "다츠" 미치오를 서포트 기타리스트로 받아들이며 1996년 1월 공연에서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하며 다음 앨범 발매를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세타가야 3부작 시절인 1996년, 1997년 피쉬만즈의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3부작 예정 장편글입니다.)

당연히 여러분들에게 익숙한 세타가야 3부작 앨범만 다루는 게 아니라 그 당시의 라이브 앨범, 싱글, 부틀렉 등을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애초에 세타가야 3부작 말고 다른 것들 소개하려고 쓴 글이기도 하니...)

재밌게 봤으면 개추좀 눌러주십쇼


참고자료 : 피쉬만즈 팬덤 위키 (with 삼성 인터넷 자동 번역), 피쉬만즈 나무 위키, 영화: 피쉬만즈

신고
댓글 12
  • 10시간 전

    전집 들어봐야겠네

  • title: Mach-HommyJPEG글쓴이
    6시간 전
    @아즈냥

    사실 나중에 마지막 글에 추천목록 쓸 생각이니까 그거보고 들어보는것도?

    Orange는 개추드립니다

  • 9시간 전

    아 너무 재밌습니다

    응원할게요!!! ORANGE도 기대하고 들어보겠슴다

  • title: Mach-HommyJPEG글쓴이
    1 6시간 전
    @hoditeusli

    그건 진짜 띵반입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title: Mach-HommyJPEG글쓴이
    6시간 전
    @HaveㅣAㅣnICEㅣLife

    감사합니다?

  • 9시간 전

    저도 오렌지가 최애에요. ㅎㅎ 오렌지가 해질녘을 상징한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그래서 앨범을 들으며 신나면서도 아련한 기분이 들었나 봅니다..

  • title: Mach-HommyJPEG글쓴이
    1 5시간 전
    @Satang

    피쉬만즈 영화에서 나옵니다

    사토신지 피셜이라나 뭐라나

  • 7시간 전

    생각보다 앨범이 많군요 감사합니당

    스크랩 개추

  • title: Mach-HommyJPEG글쓴이
    5시간 전
    @브라이언이노

    감사합니다?

  • 2시간 전

    진짜 피쉬만즈 사랑하는데..

    다음 글도 너무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 title: Mach-HommyJPEG글쓴이
    2시간 전
    @민트초코냠냠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글은 내일이나 모레 올라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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