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Xv3c6-64YOo
“파티 음악으로 들었으면 좋겠다!” 시원한 가창, 펑키한 그루브로 새롭게 해석한 무가(巫歌) 세상에 없던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추다혜차지스’의 명반 이야기 “굿에서 풍기는 무드와 펑키함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사실 아티스트들이 샤먼(Shaman)의 역할을 하잖아요.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도 주고, 정화가 되기도 하고 같이 울고, 웃고, 교감하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 추다혜차지스 EBS 스페이스 공감 선정 -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EBS Space Gonggam’s Choice – “100 Best Korean Pop Music Albums of the 2000s” [Underneath the Dangsan Tree Tonight] 동시대 음악으로서 ‘무가’라는 새로운 전통 소재를 발굴하고 전통의 뉘앙스를 적극 활용하면서도 펑크(Funk), 힙합, R&B 그루브를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녹여냄으로써, 다른 레퍼런스나 동어 반복을 쉬이 찾을 수 없는 앨범이다. 앞서 씽씽밴드의 일원으로서 한차례 파격을 선보였던 추다혜의 존재감은, 더욱 복합적인 스펙터클과 마치 신들린 듯한 퍼포먼스를 보인 이 앨범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유행처럼 번진 국악과 대중음악의 만남이지만, 이들의 앨범은 단지 일회성 전통 실험에 그친 게 아니라, 향후 국내 얼터너티브 흑인음악 신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선정위원 정병욱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