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들은거:2
1. la quiete-la fine non è la fine(스크리모)
생략
2. demdike stare-forest in evil(앰비언트 테크노)
뎀다이크 스테어 그룹으로는 처음 들어보는 밀리. 항상 밀리 이형님은 인트로를 잘뽑는 거 같음. 진짜 섬뜩함.
3. far apart-hazel(이모)
캡틴재즈도 그렇고 초기 이모 특유의 입을 매우 크게 벌린 거 같은? 그렇다고 완전 하드코어보다는 훨씬 감정적인 그런 보컬이 너무 좋다.
4. julia...-julia...(탑스터에 없어서 트윈으로 대체)(이모)
진짜 far apart도 그렇고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밴드나 서이브보다 곡 수 적은 거 같다. 근데 좋아서 진짜 개빡침
5. 파란노을-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슈게이즈)
솔직히 아마추어 티 팍팍나는 이모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모순적인 말이지만 파란노을식 로파이는 별로 설득이 안된다. 고전 이모들의 로파이는 역동성을 오히려 강조시켰다면 5세대 이모 밴드들과 파란노을의 로파이는 오히려 납작하게 찍어누른 거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노이즈의 사운드스케이프와 섬세함이 중시되는 슈게이즈라는 장르적 특성 때문에 파노의 이런 특성이 나한텐 이런 슈게이즈의 존재 이유에 반했다고 생각돼서도 있던 것 같다. 이렇게 길게 이 앨범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써놓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 앨범을 아직도 가끔 돌리며 파노 최고작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이 앨범의 마성의 매력은 크게 두 가지였다. 가장 큰 건 뭐 멋있는 남자다운 목소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음도 아니고 톤에 생기라곤 ㅈ도 없고 목소리가 특이한 것도 아니고 걍 그냥저냥 적당한 변성기를 보낸 것 같은 범부 목소리가 진짜 그냥 무지성으로 노래방 마이크를 바로 귀 옆에 대고 소리지르는 것 같은 귀 아픈 음질로 차갑게 울분을 토하는 보컬이었다. 이게 나에겐 이 앨범의 가장 큰 매력요소였고 이 때문에 가다듬어진 보컬의 3, 4집을 안좋아하며 2집을 붙들고 있다. 찐무백모아병같은 가사도 보컬의 소외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그 호소력에 잠시 환상적인 가사로 보일 뻔 했었던 기억이 있다. 파노의 가사에 감동하는 사람이 많은 건 보컬빨도 꽤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편 두번째는 흰펀장이다. 10분에 걸친 빌드업과 흰천장에 운울을 맞춘 딱딱한 박자의 가사가 참 맛있었다.
뭔가 파노 2집을 위한 글이 된 거 같은데...
내일은 율 들어볼 예정
세로토닌2번트랙듣고 노잼이라 껐었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도전해봄
어떻게 poison arrow가 노잼인거지….
옛날에 들었던거라
어렴풋이 느낌만 있음
내일 듣고 판단해봄
1집 노잼이면 3집고고
머 일단 둘 다 들어보긴 할 거라
파노추
펜타 라이브는 사운드는 좀 거시기 했어도 야마있고 좋았는데
또 라이브 안해주나
Julia는 최근에 lp로 리마스터반도 나왔던데 왜 음원 사이트에 안 올려주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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