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4점 앨범 69개 앨범 한줄평

https://www.youtube.com/watch?v=Yab_c7Jeblc

1. 정우 - 클라우드 쿠쿠 랜드

폭풍우 치는 어느 외로운 외딴섬, 쿠쿠랜드.

 

https://www.youtube.com/watch?v=7Wwa-oLCtGA

2. 오도마 - 선전기술 X
선전된 매스미디어를 뛰어넘는 순수한 선전적 선언.

 

https://www.youtube.com/watch?v=ZQXbf8BUUXw

3. 이민휘 - 빌린 입

다들 어디선가 빌려와서 말하는구나. 나 또한 그렇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nwo48c6aK6I

4. 파란노을 - after the magic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몰라도, 지금 내 눈엔 마법에 걸린 듯 밝은 빛만이 보이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lFAB6EHrQzQ

5. 언니네 이발관 - 가장 보통의 존재

가장 보통의 존재의 가장 보통의 삶.

 

https://www.youtube.com/watch?v=nl1g5l-iaac

6. 김라마 & 쿤디판다 - 송정맨션

낡아빠진 송정맨션의 창문 하나 하나에 보이는 역함.

 

https://www.youtube.com/watch?v=wpqm-05R2Jk

7. The Avalanches - Since I Left You

널 떠나고서, 나는 이 음악의 바다를 타고 나아가겠어.

 

https://www.youtube.com/watch?v=E4yd4Q5J408

8. B-Free - FREE THE BEAST

야수가 사회의 울타리에 이빨을 드러낸다.

 

https://www.youtube.com/watch?v=buHJNloNa7Q

9. James Blake - James Blake

고요히 흐려지는 그의 감정선.

 

https://www.youtube.com/watch?v=8NrqiynVrCY

10. Boards of Canada - In a Beautiful Place Out in the Country

참사가 벌어진 후 내리 깔린 무거운 중압감 속에서 어색하게 말이 오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8NstorpFnjM

11. Bon Iver - For Emma, Forever Ago

비 오는 날에 창밖을 보며 느끼는 적적한 심리.

 

https://www.youtube.com/watch?v=4xsqQwyEm1Y

12. Harold Budd / Brian Eno with Daniel Lanois - The Pearl

사연을 읊는 것 처럼 깊어지는 비애감.

 

https://www.youtube.com/watch?v=W27RuqDGC9Y

13. C JAMM - 킁

영혼을 판 상태로 마약을 찾다가 발견한 성경을 본 그는

 영혼을 돌려놓을까, 아니면 그마저도 팔아버릴까.

 

https://www.youtube.com/watch?v=qVR9KsYH4Sc

14. Common - Be

여러 순간들 위에서 커먼이 들려주는 인생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qZFZh62tw3o

15. Danger Mouse & Black Thought - Cheat Codes

현대스럽게 다시 재련된 클래식 붐뱁의 정수.

 

https://www.youtube.com/watch?v=d3q_0UP6sck

16. dar Qness - Solace

번아웃 온, 묘하게 뒤틀린 심상.

 

https://www.youtube.com/watch?v=qpglCevamrY

17. Have a Nice Life - Deathconsciousness

따라오려무나, 죽음이라는 우리가 닿을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영역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a3c5IDvnHFM

18. Dawuna - Glass Lit Dream

어두운 밀실에서 고요히 울리는 그의 내리 깔린 목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24VXXn6E-SY

19. Deepflow - Founder

어떻게든 나아가려 하다보니, 어느샌가 이런 모습이 되어있었네.

 

https://www.youtube.com/watch?v=aaZaz9ZvHoU

20. McKinley Dixon - Beloved! Paradise! Jazz!?

죽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고서, 재즈의 힘으로 천국에 한발짝, 한발짝 나아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EpVXH3Vm2wg

21. Bill Evans Trio - Waltz for Debby

구름 낀 날에 산책할 때 느껴지는 바람과 걸음 소리같은 센치한 공연.

 

https://www.youtube.com/watch?v=GwWv-T4rM0k

22. Fishmans - LONG SEASON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닌, long season에서 삶을 이어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2-q18UOLxi0

23. Floating Points, Pharoah Sanders & The London Symphony Orchestra - Promises

도원결의한 그들의 놀라운 미니멀리즘적 조화.

 

https://www.youtube.com/watch?v=LkesIsPGlSU

24. Mort Garson - Mother Earth's Plantasia

식물을 위한 짜리몽땅 자장가. 

 

https://www.youtube.com/watch?v=SDU1jJnkqp8

25. Freddie Gibbs & Madlib - Piñata

재지한 비트와 갱스터를 섞으면, 개쩌는 앨범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jkeIJX8c3k

26. Freddie Gibbs & Madlib - Bandana

여전한 갱스터에 실험적인 비트를 섞어도, 개쩌는 앨범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POw27Wug4wo

27. Freddie Gibbs & The Alchemist - Alfredo

부드러운 맛 위에 후추가 톡톡 터지는 알프레도 파스타.

 

https://www.youtube.com/watch?v=H_hT61-E5kg

28. Robert Glasper Experiment - Black Radio

뭉특한 재즈가 힙합과 소울 위에서 날아다닌다.

 

https://www.youtube.com/watch?v=vz1Onw9Qk-E

29. Have a Nice Life - The Unnatural World

모두들 춤을 춥시다. 부자연스러운 자연에 참배를.

 

https://www.youtube.com/watch?v=yNC0sF9KgM4

30. The Jimi Hendrix Experience - Electric Ladyland

그의 기타는 부드럽든, 강렬하든 어디서나 그 음악을 지배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nR36PG-pZI8

31. Uyama Hiroto - A Son of the Sun

아버지가 아들을 보듯이, 태양이 따스하고 황홀하게 감각위에서 넘실거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qdHdZ_QgJ3k

32. Home Brew - Home Brew

마침내 만들어낸 맥주의 맛은 너무나 달달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NHn-G_YpQB0

33. J Dilla - Donuts

빙글빙글 돌아가는 제이 딜라의 마지막 샘플링 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Ss0BvuQKnHs
34. jerd - BOMM

지금이 아무리 춥더라도, 언젠간 봄이 올거라는 막연한 희망.

 

https://www.youtube.com/watch?v=2CGFU1lBdCI

35. JPEGMAFIA - OFFLINE!

실험성을 넘어 그저 수준 높은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nZwTBSrnkGQ

36. JPEGMAFIA & Danny Brown - Scaring the Hoes

익페 초신성과 터줏대감이 신나게 여자들을 쫓아내면서 노는 앨범.

 

https://www.youtube.com/watch?v=6nF0o33bXqQ

37. 쿤디판다 - 가로사옥

계속되는 닫힌 방에 도망쳤었지만, 이제는 그 혼란에서 초연히 살아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m7y_hxdEA28

38. 쿤디판다 - the spoiled child: 균

가끔식 보이는 나의 썩어있는 모습.

 

https://www.youtube.com/watch?v=IRZHw4DkYAo

39. 쿤디판다 - MODM 2 : The Bento Knight

위기를 극복하는 스모주의 인간적 소년만화.

 

https://www.youtube.com/watch?v=jdbQYDkNjfk

40. Kendrick Lamar - DAMN.

인간의 총체적 깊은 통찰이 담긴 대중서적.

 

https://www.youtube.com/watch?v=hxfGQ2AJHGk

41. Little Simz - Sometimes I Might Be Introvert

그녀는 자신의 계단을 대담히 걸어올라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AcoRc2ieFzE

42. Lupe Fiasco - Samurai

풍류로 흐르는 듯이 베어나가는 사무라이.

 

https://www.youtube.com/watch?v=P3zV0Ug4GCQ

43. madlib - Shades of Blue: Madlib Invades Blue Note

매들립의 비법소스로 버무린 완벽한 재즈와 힙합의 퓨전.

 

https://www.youtube.com/watch?v=h69FSgua80A

44. MF DOOM - MM..FOOD

음식갖고 장난치는데, 이건 말릴 수가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dMV31MWIjLE

45. Frank Ocean - Channel Orange

여름의 나날은 상큼하면서도, 채널 돌리듯 바뀌기 마련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4QA30qkRYy8

46. Pink Floyd - Animals

동물농장을 훌륭히 자신들의 예술로 바꾸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O4c6D8Z9a8

47. Sun Ra - Lanquidity

우주를 여행하며 기록한 전파들.

 

https://www.youtube.com/watch?v=n5h0qHwNrHk

48. Radiohead - The Bends

creeps 원툴에서 가장 대중적인 우울함으로 떠오르게 된 첫 발판.

 

https://www.youtube.com/watch?v=u5CVsCnxyXg

49. Radiohead - OK Computer

세기말 정서라는 등불을 들고서 그 등불이 비추는 곳으로 나아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onRk0sjSgFU

50. Radiohead - Kid A

세기말 정서가 이제는 심연에 빠져들어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UhE5io7Nyk4

51. Sampha - Lahai

담백하게 흘러내는 Sampha의 6년간의 일.

 

https://www.youtube.com/watch?v=tp2SIpmMU70

52. shinjihang - NONG

친근했던 이 장롱을 열어봐보면, 그 친근함이 묻어나오는 세계가 펼쳐질까?

 

https://www.youtube.com/watch?v=zZ2NmjUdRYg

53. Nala Sinephro - Space 1.8

광활한 우주에서 무상하게 울리는 재즈의 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Hplz4fSrC9w

54. Vince Staples - Dark Times

무서움이 어둠이라기 보다, 지금 지나고 있는 시간이 어둠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48QJM1-2_oo

55. Stereolab - Dots and Loops

명랑하게 풀숲을 배회하는 한 소녀.
 

https://www.youtube.com/watch?v=F5b6dIe5_O4

56. The Strokes - Is This It

이게 다야? 그래, 이게 다야. 개쩔지.

 

https://www.youtube.com/watch?v=Wg_M4hgBvh0

57. tomppabeats - Harbor

바다를 볼때 무심코 들리는 항구의 순간들.
 

https://www.youtube.com/watch?v=DvzOfm0ZhS8

58. A Tribe Called Quest - The Low End Theory

낮지만 이것으로 끝나는 재즈힙합 이론.

 

https://www.youtube.com/watch?v=SvhmaNlLgRM

59. Weather Report - Heavy Weather

이름은 heavy weather인데 막상 웨더 리포트의 재즈는 바람처럼 가볍게 휘날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B95OUKk7alM

60. Kanye West - Late Registration

다시 대학에 돌아온 듯 더욱 창대해진 그의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vQ0u09mFodw

61. Kanye West - Yeezus

예수도 천 하나만 두르고 다녔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1n2X3ndQUA

62. what is your name? - The Now Now and Never

녹음한 건 없지만 이 앨범의 청춘은 뚜렷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mjjMoG4-s28

63. yeule - Serotonin II

혼자 수구린채, 밤하늘을 보며 스쳐지나가는 기억의 편린들.

 

https://www.youtube.com/watch?v=pUoLmPmqVwc

64. Jun Fukamachi - Nicole

가끔식 차이들을 보며 여유로히 즐기는 산책. 

 

https://www.youtube.com/watch?v=DyP4nVAA8gE

65. Ichiko Aoba - Kamisori otome

순백의 아오바 이치코 음악 그자체.

 

https://www.youtube.com/watch?v=BQJ6uHoL72g

66. Ichiko Aoba - 0

꽃이 만개한 평원이 내미는 이끌림.

 

https://www.youtube.com/watch?v=qgIpHlCdOZE

67. Ichiko Aoba - qp

바람이 지나간다. 빠르게, 쓰다듬듯이 지나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maRdPtPRdUo

68. Ichiko Aoba - windswept adan

바다에 떠다니고 있다면, 이런 기분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8L64BcCRDAE

69. Sigur Rós - Ágætis byrjun

태아가 나오기까지 느껴지는 태동.

 

 

4.5 ~ 5점 앨범 한줄평 써보고 재밌어서 4점 앨범들까지 썼습니다

개학 이슈로 좀 오래 걸렸네요

글고 69는 의도한 거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