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모든 삶이 다 밭이었네. 그런 말 처럼 밭은 삶처럼 뿌린대로 거두는 곳이다. 단지 나의 밭의 작물들만 좀처럼 익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들은 마음껏 자신이 거둔 것을 보여주고, 돈이라는 권력으로 치환하고 있다. 내가 뿌린 것은 언제 익을까? 나도 보여주고 싶은데, 언제가는 권력으로 치환하고 싶은데. 여전히 나의 밭의 작물들은 덜 익은 나머지 쓴 맛만 날 뿐이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제사를 지으며 나는 되뇌인다. “어떤 꽃을 피울지는 알 수 없어도 그게 나의 밭.” 그렇게 밭 한가운데에서 평소와 같이 작물들을 관리하며 흩날리는 바람의 쌀쌀함과 내리쬐는 태양의 따스함에서 떠돈다. (5 / 5)
2. 사랑의 아린 통증을 나는 아직 경험해본적 없다. 하지만 나도 그 통증을 안다. 이 앨범으로. (5 / 5)
3. 예전에 이 앨범을 들으려 했을 때, 1번 트랙의 격렬한 사운드와 샤우팅에 도망치곤 했었다. 허나 다시 돌아와 전체를 보니 그것마저도 너무나 한대 어울려 커다란 하나의 상처가 되어있었다. (4.5 / 5)
Xwx 무드가 첨부터 끝까지 이어졌어야하는데
귀 아픔
초반에 xwx 로 개지랄해놓고
후반부에 어쿠스틱 사운드로 끝내는게 너무 잘 구성함
빨리 리뷰써야하는데
밭 숨은 국힙 명반
오션은 아직 잘 못 느끼겠음..
개추개추개추
밭은 진짜 개지림
예전에 오도마한테 랩레슨 받았었던거 생각 나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