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lbum: Shabrang
Artist: Sevdaliza
Genre: Trip Hop, Art Pop
Released: 20200828
Tracks/RunningTime: 15 tracks/62m
트립합 앨범 중 꽤 다채로운 편인 것 같은데, 트립합 특유의 다크하고 서늘한 무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앨범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좋네요.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네오클레시컬스러운 악기 사용이나 피치 변조, 그리고 트립합치고는 빠른 템포 등 보편적인 트립합의 작법에서 벗어난 곡들이 다수 있는데 심심하지 않아서 좋아요. FKA Twigs가 생각나는 지점도 있는 것 같고.. 뮤비들도 기깔납니다. 아실 분들이야 다 아실 만한 앨범이지만 안 들어봤으면 츄라이~
2.
Album: Young Loud and Snotty
Artist: Dead Boys
Genre: Punk Rock
Released: 19770831
Tracks/RunningTime: 10 tracks/29m
단순한 코드 진행과 반항적인 태도 등 초기 펑크(Punk) 음악의 특징이 그대로 담겨있는 근본 앨범입니다. 무대 위에서 기행으로도 유명한 밴드에요. 얼터너티브가 범람하는 대 얼터너티브 시대에 가끔씩 이렇게 단순무식하게 직선적으로 내달리는 음악을 들으면 무언가가 해소되는 기분이라 좋아요.
3.
Album: A Collection of Fleeting Moments and Daydreams
Artist: Orion Sun
Genre: Alternative R&B
Released: 20170702
Tracks/RunningTime: 12 tracks/27m
서정적인 선율과 공간감을 살린 프로듀싱 등 얼터너티브 알앤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랑말랑하고 감성적인 사랑노래들 모음집인데 손이 자주 가는 앨범이에요. 본 작과 더불어 작년에 낸 앨범도 꽤 괜찮답니다. 여담으로 처음 앨범 돌릴 때 변성기 안 온 소년미 목소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여성이었다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