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것은 내가 만든거니까 '어느 부분이 아쉽다, 아무리 작업해도 허점이 보인다'하는 생각이 드는데,
남이 만든 것은 어느 부분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추측은 돼도) 정확히는 모르니까 허점이 안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J.E.B, 정했다일기석 등 저명하신 분이 만든 리믹스를 들으면 귀가 정화되다가
제가 만든 리믹스를 들으면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아쉽다고 느껴지는 지점이 단 하나라도 있습니다.
음악프로그램이 아니라 영상편집프로그램 Vegas Pro 13.0으로 리믹스를 만들어서 그런가,
inst only 또는 vocal only 파일의 음질이 좋지 않아서 그런가,
믹싱·마스터링 강의를 안 듣고 감으로만 하려해서 그런가
아무리 작업해도 100% 만족스러운 리믹스가 만들어지질 않습니다.
직업이 아니라 취미로 하는건데 본업보다 취미에 더 신경이 쏠리게 되네요.
예술을 본업으로 삼으시는 분들 모두 다 그런 편인가요? 아니면 제가 많이 예민한 편인가요?
그리고 말 나온 김에 제가 만든 리믹스 7곡 피드백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youtu.be/DfbzrFzJn2s?si=uelYOeDdXR0lEkQx
뭐 어떤식으로던지 자신의 작품에 대한 객관화가 되어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제 너무 과도하겐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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