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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르토크 벨러와 그의 음악적 특수성에 관하여

Akira062024.12.06 22:43조회 수 334추천수 13댓글 10

버르토크 벨러,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꽤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그는 헝가리가 낳은 위대한 음악가 중 한명이며,근현대 클래식 음악을 들으려는 사람들에게 벽을 선사하는 수문장이자,입문 관문이다.이번 주제는 그가 누구인지,또 그의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음악적 특수성이 무엇인지에 관해 중점을 맞춰볼 것이다.이에 따른 관점은 크게 3가지 관점으로 나눌 수 있다.

 

1.민속음악적 관점:버르토크는 유명한 근현대 작곡가 이면서,동시에 음악학자이기도 하였다.1번째 관점으로는 음악학자로서 그에게 나타나는 민속음악적 경향을 소개할 것이다.

 

2.타악기적 피아니즘 관점:‘타악기적 피아니즘‘ 즉,피아노를 타악기처럼 활용하는 방법론과 의의를 살펴 볼 것이다.피아노를 타악기처럼 활용한다는 점에서 프리재즈의 세실 테일러와 결은 비슷해보이지만 그 본질은 다르다.

 

3.수학적 법칙 활용의 관점:그의 음악에 쓰인 여러 신비로운 수학적/음악적 이론을 정교하게 살펴보는 관점이다.이에 따라 여러가지 수학적 개념과 음악이론에 관한 선행이 필요하다.

 

이것이 그의 음악적 특수성을 살펴보는 3가지 관점이다.그 중 하나인 수학적 법칙 활용의 관점을 위해,본 게시글에는 여러 수학개념과 음악이론이 나오게 될것이다.(예를 들어 점화식, 극한 등이 있다.)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여러 수학적 개념과 일부 음악이론에 대해서는 각주를 달아서 설명하게 될것이며,정말 유치할 정도로 간단하게 설명할 것이기 때문에 간단한 한국어와 사칙연산 등만 알면 상관없다. 또한 등장하는 수학적 개념들은 그 자체로 복잡하게 활용되는것이 아니라, 단지 메인주제를 설명하려는 포석에 불과하다.그렇기에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막 복잡한 내용은 아니다.자,이번엔 목차를 살펴보자.

 

목차 구성

1.근현대 헝가리 작곡가 버르토크 벨러

———————————————

2.그의 음악적 특수성에 대해서

 2-1.민속 음악적 관점

  2-1-1.음정과 음계 및 선법에 관하여

  2-1-2.다양한 리듬패턴에 관하여

  2-1-3.6개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

 2-2.타악기적 피아니즘에 관한 관점

  2-2-1.타악기적 피아니즘의 의의

  2-2-2.타악기적 피아니즘의 방법론

  2-2-3.알레그로 바르바로

———————————————

3.수학적 법칙 활용의 관점

 3-1.배경지식

 3-2.황금비와 피보나치 수열

 3-3.중심축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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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념 종합 음악 감상

 4-1.수학적 법칙 활용의 측면:현과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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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종합정리

 

지금 보시는 것처럼 상당히 세세하다.그렇기에 양이 많아지고 중구난방해져서,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리게 되었다…하지만 그만큼 이 글을 읽은 후에는, 근현대 작곡가 중 한명에 대해서 전체적인 개요를 파악하는 안목을 가질 수 있게 될것이다.그럼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각주는 (1),(2) 등으로 구분된다.또한 잘못된 정보의 지적은 언제나 환영이다.^^*

 

 

1.근현대 헝가리 작곡가 버르토크 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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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르토크 벨러는 헝가리의 작곡가, 피아니스트, 음악학자로서 음악계에 한 획을 긋고 후대에게까지 명성을 떨쳤다.그리고 그러한 이유는 그의 음악에게서 느껴지는 남다른 아우라와 정교함에서 기인한다.낭만주의를 벗어나 현대음악의 지평을 여는 독창적인 어법의 인물이기도 하며, 뛰어난 음악 이론가로서 자신의 음악이론을 작곡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그는 오늘날 작곡가와 작곡가 지망생들에게 자주 탐구되는 연구 대상 중 하나이다.그러한 버르토크 벨러의 음악적 발자취를 따라가는것은 우리에게 전과는 다른 음악적 식견을 갖게 하기에 굉장히 유용할 것이다. 그의 신비로운 창조적 관점안에 녹아들고 있었던 음악적 사고를 통해 우리의 식견을 다듬어 보자.

 

 

2.그의 음악적 특수성에 대해서

 

2-1.민속 음악적 관점

 

민속 음악적 관점은 버르토크의 음악학자적 면모와 대응되는 특수성이다.그는 민요 등 민속음악을 수집하는데 평생을 바쳤으며, 헝가리,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중국, 일본, 인도, 한국 등의 나라의 선율을 수집함에 따라서 그의 민속음악에 관한 애정을 나타냈다.그러한 애정은 그의 음악에도 나타났으며 우리에게 중요한 탐구거리가 되었다.버르토크의 음악에 관해 민속 음악적 측면으로 생각해보자.

 

 

2-1-1.음정과 음계 및 선법에 관하여

 

버르토크는 그의 일부 음악에서 민속 음악적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가 흔히 아는 장단조 체계를 넘어 선법 체계를 활용하였다. 이러한 선법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음정과 음계에 관한 개념의 선행이 필요하다.따라서,음정과 음계의 개념에 대해서 빌드업을 한 후에 선법체계에 관해서 세세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먼저 음이름에 관해서 아는 것이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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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예시를 보면, 각 국가마다 음의 이름이 다르며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이탈리아 버전이다.본 게시글에서는 간결성과 통일성을 위해 미국식 버전, 즉 C D E F G 등을 사용할 것이다.

 

-음정:1.도수

 

그렇다면,음정이란 무엇인가?음정은 두 음 사이의 거리 혹은 간격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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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을 기준으로 음정을 계산하게 되며,몇 도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도수‘라고 한다.보이는 것처럼 두 음이 같은 위치에 있는 경우 도수가 1이된다.또한 두 음이 한 옥타브 위의 간격을 가질 경우 도수가 8이 된다.

 

-음정:2.성질 및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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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장조에서 C를 기준으로 옥타브 위까지 온음계의 구성음을 차례로 그리면 음정의 성질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음정이 만들어진다.1,4,5,8의 도수를 가지고있는 음정은 기본적으로 완전음정의 성질을 가지며, 2,3,6,7의 도수를 가지고있는 음정은 기본적으로 장음정의 성질을 가진다.또한 이러한 음정의 성질에 관해 반음 개수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E-F,B-C의 관계는 다른 음들과의 관계와 다르게 온음간격이 아닌 반음간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계를 포함한 음정(예를 들어,완전4도 혹은 장6도 혹은 완전8도 등)은 완전1도,장2도,장3도와 다르게 반음 개수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예외적으로 완전8도는 E-F와 B-C의 관계를 모두 품고있기 때문에 유일하게 반음개수가 2개이다.

 

-음정:3.간격의 증감

 

‘같은 도수 내에서’ 음정을 구하는 반음이 증가하면 온음의 비중이 감소한다.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음정의 반음 개수와 간격은 반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따라서 기준이 되는 음정과 풀이하려는 음정의 반음개수가 다를때 음정의 숫자는 바뀌지 않고 성질만 바뀐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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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완전음정과 장음정을 중심으로 간격의 증감에 따른 성질의 변화를 정리한 것이다.또한 조표(1)나 임시표(2)에 샵과 플랫이 붙는 경우 역시 음정 간격이 증가하거나 감소하여 성질이 변한다

 

*(1):음자리표 오른쪽에 위치한다.조성이 바뀌지 않는 한 해당하는 모든 음에 적용되는 기호이다.

 

*(2):악곡 중간에 어떤 음의 높이를 일시적으로 변화시키는 기호이다.임시표가 적용되는 음의 왼쪽에 같은 높이로 표시한다.

 

-음정:4.계산의 과정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한 음정의 계산 과정은 다음과 같다.

 

1.주어진 음정의 도수를 계산한다.

 

2.완전음정과 장음정의 반음 개수를 비교하여 성질을 파악한다.

 

3.조표와 임시표 적용을 확인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음정의 계산을 수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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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음정은 어떤 음정일까?주어진 순서대로 계산을 해보면,

 

1.도수는 먼저 6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장6도이다.

 

2.여기에 E-F와 B-C의 관계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반음개수가 2개이다.즉,반음개수가 1개인 기존 장6도 보다 반음이 1개 더 많으므로 기존 성질에서 1단계 낮아진 단6도가 된다.

 

3.조표의 적용은 되어있지 않고,임시표는 E의 음에 반음 내려가는 플랫이 적용되어있다.따라서 밑의 음이 반음 내려간 만큼 반음간격이 넓어지므로 기존의 단6도에서 다시 성질이 1단계 올라간 장6도가 된다.따라서 다음의 음정은 장6도이다.

 

-음계:1.정의와 도명

음계란 어떤 음을 기준으로 온음과 반음의 일정한 순서에 따라 음들을 차례로 나열한 것이다.이 중 기준이 되는 음을 으뜸음이라고 부르며,으뜸음은 해당 음계가 사용되는 음악 작품의 조성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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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과 같이 일정한 순서에 따라 음들이 차례로 나열되어 있다.그림의 상단에 쓰여있듯이,C Major 즉 C장조의 음계이다.이를통해 C음을 기준으로 나열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여기서 또 중요한건 Tonic,SuperTonic 등으로 쓰여있는 이름들이다.이를 음계의 도명이라하며 음의기능을 표시한다.왼쪽부터 으뜸음, 위으뜸음, 가온음, 버금딸림음, 딸림음, 버금가온음,이끔음이다.한 옥타브 위의 도명은 똑같이 으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음계:2.주요 음의 기능

 

으뜸음, 버금딸림음, 딸림음, 이끔음은 음악 작품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1.으뜸음:조성 음악에서 조의 중심을 형성하며,으뜸음의 음이름에 따라 조성이 결정된다.

 

2.버금딸림음:딸림음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3.딸림음:으뜸음과 더불어 조성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4.이끔음:으뜸음 반음 아래의 음이며,으뜸음으로 진행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음계:3.음계의 종류

 

음계의 종류는 크게 2가지인 장음계와 단음계로 나뉘며,단음계는 또한 3가지의 음계로 나뉜다.

 

1.장음계:으뜸음부터 7개 음을 2도씩 나열한 형태로,3-4와 7-8음의 관계가 반음이다.

 

2.자연 단음계:으뜸음부터 7개 음을 2도씩 나열하였을 때 2-3과 5-6음의 관계가 반음인 형태이다.

 

3.화성 단음계:자연 단음계에서 ’긴장-해결‘의 느낌을 보완하기 위해 7번째 음을 인위적으로 반음 올린 형태이며,2-3과 5-6 및 7-8음의 관계가 반음인 형태이다.또한 7번째 음을 반음 올리면서 6-7음의 관계에 증2도가 형성된다.

 

4.가락 단음계:화성 단음계에서 나타나는 증음정의 어색한 느낌을 해결하기 위해 6번째 음을 반음 올리는 형태이다.2-3과7-8의 관계가 반음이며,하행할 때는 자연 단음계의 형태를 갖는다.

 

-선법

 

이로써 음정과 음계에 관한 개념을 세세하게는 아니지만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그 다음엔 선법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선법은 시기에따라 크게 교회선법,근대선법,현대선법으로 나뉜다.교회선법에서 선법개념의 기초가 형성되게 되며,근대선법 시기에 이르러 교회선법의 내용을 보충하게 되고,현대선법 시기에 이르러 선법이 현대적인 해석으로 활용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본 게시글에는 이러한 시기 순서에 따라 선법개념의 변천을 살펴 볼 것이다.

 

-교회선법

 

옛날,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정한 로마 제국에서는 미사에 사용할 성가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이러한 성가가 점점 발전되기 시작하면서 그레고리오 성가 형식의 시기에 이르렀을때,성가의 질과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되게 된다.그에 따라 많아지는 성가들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사람들에게 요구되게 된것이었다.선법은 이 배경에서 발전하기 시작한다.선법은 장단조 체계보다 더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체계로 고대, 중세, 르네상스 시대에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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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 보이는 8개의 음계가 각각의 선법이다.이러한 음계들이 교회선법 시기의 메인을 이루게 되며,크게 정격 선법과 변격 선법으로 나뉘게 된다.변격 선법은 각4개의 기본 선법에서 으뜸음을 4도 낮추어 대응시킨 것이다.기본적인 선법의 이름 앞에 히포-(hypo-)접두어가 붙게되며 정격 선법과 짝을 이룬다.그렇다면 변격 선법은 어떠한 연유로 만들어지게 되었을까?그것은 앞서 설명한 선법 개념의 형성 배경을 상기해본다면 쉽게 알 수 있다.바로 사람의 ‘음역대’를 맞춰 분류해둔 것이다.얘기한대로,선법은 미사에서 쓰일 성가를 능률적으로 학습하기 위한 체계이다.성가는 사람의 목으로 부른다.따라서 성가적 특성에 의해 사람의 음역대에 쉽게 좌우받는다.그렇기에 변격 선법을 통해서 사람의 여러 음역대를 고려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그리고 또한 위 그림에서 마침음과 지배음이란 개념이 강조 표시된걸 볼 수 있다.마침음과 지배음은 각각 장단조 체계의 으뜸음과 딸림음을 대응해서 생각하면 된다.마침음은 말 그대로 성가의 마지막 음을 이르는 것으로,이러한 마지막 음이 조성의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정격 선법에서 마침음은 맨 첫번째 음에 해당되며 변격 선법에서는 네번째 음 즉 중간에 해당되게 된다. 지배음은 선율이 진행될때 지속음에 위치하는 음으로서 지배적인 위치를 가지는 음이다.정격 선법에서는 마침음 으로부터 5도위의 음에 해당되며 변격 선법에서는 짝을 이루는 정격 선법의 지배음의 3도 아래 음에 해당된다.그러나 이 지배음이 B가 되는 경우에는 대신 C를 지배음으로 대체 하였는데,이러한 체계는 B가 불안정한 음이라고 여겼던 당시의 생각 때문이었다.그렇기에 B는 마침음이나 지배음이 될 수 없었다.

 

-근대 선법

 

근대 선법은 스위스의 한 음악 이론가인 하인리히 글라레안이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글라레안은 기존의 정격/변격 선법들 총 8개로 이루어지는 선법들에서 4개의 정격/변격 선법을 추가 보충하여 12개의 선법 시스템을 확립시켰다.그 대상은 이오니아와 에올리니아로,각각 C음과 A음을 으뜸음으로 한다.이로써 사람들이 옛날 선법이라고 하면 생각하는 이미지인 12개의 정격/변격 선법 시스템이 만들어지게 되었다.하지만,글라레안은 그저 선법의 개수를 4개 늘린것으로 그치지 않았다.그는 딸림음이 정격과 변격을 가리지 않고 완전5도로 통일되게 함으로써, 음계의 구성 원리 또한 변화시키게 되었다.또한 이 구조에서 서양음악 대부분의 종지 진행인 딸림음-으뜸음 진행이 파생되게 되었다.단,여기에서 프리지아 선법과 히포프리지아 선법은 예외로 이러한 딸림음 구성원리에서 빠지게 되었다.딸림음에서 완전5도의 어울림음정(1)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그렇기에 프리지아 선법만은 위으뜸음-으뜸음 등의 다른 진행법을 쓰게 되었다.또한 B음을 으뜸음으로 하는 선법은 많이 쓰이지 않았는데, B 음을 으뜸음으로 할 경우 1음(B)과 5음(F) 사이의 음정이 증4도가 되는데,이 증4도가 문제였다.당시 가톨릭의 힘이 강대했던 유럽 사회에서는 증4도를 악마의 음정이라고 하여 기피하였기 때문이다.(여기저기에서 까이는 B음…)

 

*(1):협화 음정을 의미한다.우리에게 소리의 안정감을 부여한다.

 

-현대 선법

 

현대 선법의 시기에 이르면 옛날의 선법 체계들이 현대적으로 재활용되게 된다.음역대가 자유로워지고 마침음이 같기만 하면 서로 같다고 생각하는 현대적 관점에 의해 변격 선법은 버려지고,정격 선법만 쓰여지게 되었다.정격/변격 선법의 마침음은 서로 근본적으로 같기 때문이다.따라서 주 정격선법인 7선법을 활용하고 있다.참고로 7선법인 이유는 기존의 6개의 정격 선법에 이론상의 선법인 로크리아 선법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로크리아 선법은 B음에서부터 시작되며 특히 대중음악에서 많이 응용된다고 한다.(드디어 노력을 보답받은 B음) 또한 현대 선법은 이전의 선법들과 달리 전조(1)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F 이오니아,B 도리아 등이 그 예시이다.

이러한 활용은 선법을 구닥다리 음악체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의 체계로 바꾸어주게 되었다.그 중 대표적인 예시가 마일스 데이비스와 빌 에반스의 모달재즈로, 모달재즈에서 모드의 개념이 바로 이 선법 개념이다.

 

*(1):다른 말로 조바꿈 이라고도 한다.조성을 곡 진행 도중에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2-1-2.다양한 리듬패턴에 관하여

 

이러한 선법은 서양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에서 발전되어왔기 때문에 더욱 민속음악적 경향을 띄게 된다.또한 버르토크는 선법 체계뿐만 아니라,여러 민속음악적 특징이 나타나는 리듬패턴들을 음악에 사용했다.그 중 유명한 3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부점 리듬:음가,즉 음의 길이가 짧은 음과 긴 음을 번갈아쓰는 것이다.왜 부점리듬이 민속음악적 경향을 나타낼까?이러한 이유는 그의 모국인 헝가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헝가리어는 장모음과 단모음을 제대로 구별하는것이 중요한 언어이다.만약 그렇지 않으면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워져 의사소통이 힘들어지기 때문으로,긴 음가와 짧은 음가가 번갈아나오게 되는 것이다.

 

2.파를란도 루바토:주어진 음형과 리듬을 유지하면서,최대한 자유롭게 변형시키는 것이다.주로 음악을 느린템포로 끌면서 선율과 리듬을 바꾸거나 장식음을 가한다고 한다.헝가리 민요의 변형 리듬이다.

 

3.템포 지우스토:원래는 악보의 지시기호로, 박자 복귀나 정확한 빠르기를 지시하는 용어였다.하지만 ,민속 음악적 맥락에서는 이러한 의미가 아닌 마디 단위로 박자가 바뀌는 기법을 의미한다.따라서 리듬이 상당히 불규칙 해지는 특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2-1-3.6개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

 

이러한 민속음악적 경향을 쉽고 직관적이게 파악 할 수 있는 예시가 바로 버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이다.이름에 걸맞게 6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것이 특징이다.

 

 

 

 

이 곡은 원래 피아노 독주를 위한 작품이었으며,2년 뒤에 버르토크가 직접 소규모 관현악을 위해 편곡하였다.또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졸탄 세케이가 편곡한 버전도 유명하다.이 곡에서는 각 악장들마다 도리아, 믹솔리디아, 에오리디아, 리디아 선법 등을 사용하였다.또한 각 악장의 템포가 크게 차이가 있어 템포가 각각 빠르게 변한다.이러한 각 악장들에서 버르토크의 민속 음악적 특유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2-2.타악기적 피아니즘에 관한 관점

 

타악기적 피아니즘은 버르토크의 피아니스트적 면모와 대응되는 특수성이다.버르토크는 마치 피아노를 타악기처럼 구사했다.부드럽기보단 딱딱하고, 화려하다기보단 직선적이다.그가 이러한 타악기적 피아니즘을 구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또한 그는 어떻게 피아노를 타악기로서 활용했을까?이 부분에서는 이러한 타악기적 피아니즘의 의의와 방법론에 대해서 살펴본다.

 

2-2-1.타악기적 피아니즘의 의의

 

이러한 피아니즘의 의의에 대해서 생각해볼려 한다면,먼저 낭만주의식 피아니즘에 관하여 알아야한다.낭만주의 시대에는 악기들의 뛰어난 기교를 보여주는 거장 음악가들인 '비르투오소'들이 등장하였다.그 중 파가니니는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리기도 하고,리스트는 '초절기교연습곡'같은 고난이도 연습 작품을 만들기도 하였다.이러한 비르투오소들은 화려하고,감정적이며,전례 없는 빠른 속도 등을 특징으로 삼았다.덩달아 연주또한 더욱 기교적으로 변하며 현학적인 성향이 강해지게 된 것이었다.따라서 낭만주의식 피아니즘이 어떤 경향으로 흘러갔는지 짐작 할 수 있다.급격한 도약,급속한 패시지,긴 아르페지오와 장식음,평행 트릴 등의 운지법이 만들어졌다고 하며, 피아노는 그 자체로 관현악과 맞먹는 화려함과 다이나믹을 추구했다고 한다.유명한 비르투오소 중 한명인 프란츠 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피아노는 그 자체로 오케스트라다" 이 문장 하나만으로 당대의 피아니즘 경향에 대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버르토크는 이러한 화려한 낭만주의식 피아니즘을 거부하였다.복잡하기보단 단순하고 간결한 음향이 그의 낭만주의식 피아니즘에 대한 거부를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즉,그는 음악보다 화려한 연주에 힘쓰는 현학적인 연주를 배척하려 한 것이 아니었을까?

 

2-2-2.타악기적 피아니즘의 방법론

 

앞서 버르토크의 타악기적 피아니즘의 의의에 관해 살펴보았다면 이번엔 방법론에 대해 알아볼 차례이다.막상 피아노를 타악기처럼 활용한다고 하면 프리재즈같은 면모가 쉽게 생각나기도 한다.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그는 독특한 이론적 정교함을 가진 음악가였다.그는 프리재즈와 같이 체계에서 벗어나 자유를 꿈꾸지 않고,오히려 더욱 끝없는 이론 속에서 침잠하였다.피아노를 타악기스럽게 만들기위해 여러 이론을 파생시켰으며,새로운 창조적 가능성을 관철한다.그렇기에 단순하고 간결한 음향이지만 버르토크의 피아노곡 또한 꽤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그가 피아노를 타악기로 만들기 위해 활용한 이론 및 기법들을 알아보자.

 

1.오스티나토:첫번째로 소개할 기법은 오스티나토이다.그것은 일정한 리듬이나 음형을 계속 반복하는 기법이다.우리가 드럼을 치는 상황이나,팀파니 혹은 장구를 친다고 생각해보자.우리가 이러한 타악기들을 연주할때 반복적인 리듬에 맞춰 악기를 치거나,가끔씩 리듬을 변용시킬 것이다.바로 이 리듬이 관건이다.특정한 음형을 일정 수준의 변용 안에서 반복적으로 연주하여 우리가 타악기를 칠때와 같은 효과를 얻는것이라고 설명 할 수 있다.

 

2:마르텔라토:두번째 기법은 마르텔라토이다.양손이 번갈아가면서 피아노를 치는 기법으로,큰 소리와 작은 소리가 번갈아 울리면서 쿵쾅거리는 효과를 주는것이다.똑같이,우리가 타악기를 칠때 두 손을 번갈아가면서 치는 상황을 생각한다면 이해하기 쉽다.

 

3.톤 클러스터(음괴) 기법: 음괴 기법은 반음 간격으로 연속된 음을 같이 내는 화음이다.때로는 인접한 6개 또는 7개의 음을 동시에 눌러야 하는 상황도 맞닥트리게 되며 극단적인 경우엔,다섯 옥타브에 걸친 반음 사이의 모든 음이 연주되기도 한다.따라서 손바닥으로 연주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존재한다.이러한 여러 인접음들을 동시에 눌러야하는 음괴 기법은 불협화음으로 인해 선율성이 거의 사라지게 된다고 할 수 있다.이러한 기법은 작곡가 헨리 카웰의 피아노 독주곡에서 처음 쓰였으며 이후 버르토크가 이 기법을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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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괴 기법의 예시이다.마치 각각의 음표들이 포도송이처럼 붙어있는 것이 보인다.)

 

4.기타:버르토크는 이외에도 급격한 강약과 리듬의 변화를 사용하였다.또한 '플램'이라 불리는 장식음 사용 등을 통해 북을 잘게 두들기는 효과를 내어 타악기적 효과를 끌어내었다.

 

2-2-3.알레그로 바르바로

 

타악기적 피아니즘의 대표곡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는 '알레그로 바르바로'를 들어보며 직관적으로 이해해보자.(영상이 짧아서 풀로 감상하기에도 충분하다.앞서 배운 오스티나토, 마르텔라토 등을 생각하면서 감상해보자.)

 

 

 

 

3.수학적 법칙 활용의 관점

 

드디어 메인 주제이다.이 게시글의 백미이자, 화룡점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황금비와 피보나치 수열, 그리고 중심축 시스템을 설명하고 직접 활용 예시를 보여줌으로써 버르토크 벨러의 음악적 진수를 경험 할 수 있다.이 부분을 이해한다면 음악에 관해 마치 새로운 눈을 뜬 듯한 경험을 느낄것이다.적어도 나는 그랬다.음악을 디깅하면서 느낀, 얼마없는 전율의 순간이었다.이 부분의 설명을 따라 여러분들이 읽어나가면서 나와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

 

3-1.배경지식

 

이 부분을 설명하기전에 먼저 배경지식을 쌓고 들어가야한다.먼저 수학적 정의를 통해 황금비를 유도하는 과정을 거친다.하나의 긴 선분이 있다고 가정해보자.이 선분을 가장 조화로운 비율로 두 부분으로 나누려고 하며,나누어진 두 선분 중 긴 선분에 대한 전체 선분의 길이의 비가 작은 선분에 대한 긴 선분의 비와 같을 때 이를 황금비라고 한다.

스크린샷(44).png

(수식은 타자로 쓰면 이해하기 힘들어서 대신 공책으로 정리했다.깔끔하게 정리하려고 노력해봤지만,워낙 악필이라 가독성이 떨어지는건 양해 부탁드린다...)

IMG_0750 복사본.JPG

이러한 과정이 황금비를 도출해내는 과정이다.

 

 

3-2.황금비와 피보나치 수열

이번엔 황금비와 연결시켜 '피보나치 수열'이란 개념을 확인해 볼 것이다.

IMG_0752.JPG

이러한 점 등에 의해서 황금비와 피보나치 수열이 긴밀하게 엮긴다.버르토크의 음악에도 그 점이 묘사되어있다.그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가 앞서 보여드렸던 알레그로 바르바로이다.버르토크는 이 곡의 전체 224마디에서 분위기가 가장 고조되는 부분을 황금비에 해당하는 138마디(224*0.618 = 138.432)에 배치하기도 하고,한 마디 안에서도 황금분할을 적용하였다.4/4박자(1) 한 마디를 일반적인 8분 음표로 2/8+2/8+2/8+2/8로 분할하는 대신 3/8+2/8+3/8, 2/8+3/8+3/8 등으로 분할하고 있다.(이는 2와 3이 각각 피보나치 수열의 항이기 때문이다.)

 

*(1):여러 박자표의 예시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박자가 b/a박자라고 하였을때 이는 a분음표가 한 마디안에 b개 들어간다는 것이다.

추가로 8분음표 2개가 4분음표 1개가 되므로 위의 설명이 성립하게 되는것이다.

 

allegrobarbaro

또한 위 그림에서도 황금분할의 예시를 알 수 있다.알레그로 바르바로의 오스티나토 혹은 마르텔라토의 마디수가 각각 피보나치 수열인 2/5/8/13으로 대응된다.빨간색 사각형으로 표시되어있는 부분이 그 부분이다. 이외에도 버르토크는 황금비와 피보나치 수열을 굉장히 많이,곳곳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3-3.중심축 시스템

이 게시글의 하이라이트이다.이 중심축 시스템은 음조직을 만들어 각 음들의 상관관계의 폭을 확장시켰다.이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5도권 원리(1)를 이용한다고 보면 된다.예를 들어 으뜸음을 C라고 하면,5도 아래인 F음이 버금딸림음이 되고 5도 위인 G음은 딸림음이 된다.다시, A음을 새로운 으뜸음으로 본다면, D음이 버금딸림음이 되고 E음이 딸림음이 된다.이것을 기호로 표시한다고 해보고 으뜸음을 T,버금딸림음을 S, 딸림음을 D라고 할것이다.앞서 설명한 5도 관계인 F-C-G와 D-A-E를 서로 이으면 F-C-G-D-A-E순으로 각각 완전5도 관계가 되고, 또한 S-T-D-S-T-D의 주기적 성질을 갖는다!! 즉,2가지의 주기적 성질을 동시에 갖게되는 것이다.

 

*(1):5도권 원리란,쉽게 생각해서 완전 5도 관계에 있는 음들의 주기적 성질을 정리한 것이다.

 

이를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IMG_0754.JPG

어째 쉽게 이해가 가는지 모르겠다. 시계방향으로 5도 상행관계에 있고,반시계 방향으로 5도 하행 관계에 있는 5도권의 음들이 각각 S-T-D-S-T-D의 주기적 패턴을 형성하는 것이다.말 그대로 동시에 주기적 성질을 2개 가지고 있다.그리고 5도권 그림 밑에 존재하는 3개의 축들은 같은 도명의 음들을 추려서,또 다른 3개의 중심축으로 분리한 것이다.맨 밑의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각 중심축의 서로 마주보는 지점은 극점/대극점 관계이다.버르토크는 극점/대극점 관계에 해당하는 두 음의 관계를 훨씬 가까운 음들의 관계로 보았다.나는 이 개념을 논문에서 처음 읽고 전율이 돋았다.이렇게 아름다운 음들의 주기적 성질이 존재한다니!마치 새로운 눈을 뜬 기분이었다.

 

4.개념 종합 음악 감상

이제 수학적 법칙이 쓰이는 경우를 알아보았으니 직접 개념을 통해 음악을 분석해보자.

 

4-1.현과 타악기와,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

 

 

 

 

우리는 마지막으로 본 음악을 분석하면서 이론 학습을 마칠 것이다.버르토크의 '현과 타악기와,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은 버르토크가 추구했던 음악의 종착역을 보여주며,버르토크 이론 활용의 끝판왕이다.본 게시글에서는 1악장을 중심적으로 분석할 것이다.이외에 2~4악장의 분석을 찾아보고 싶다면 버르토크 관련 논문 등 다른 학술문헌들을 찾아보길 바란다.1악장의 형식을 설명한다면,본인이 예전에 설명한적 있는 푸가 양식(1)이다.그런데 거기다가 황금비 및 피보나치 수열과 중심축 시스템의 활용을 섞은 괴물이라고 생각하면된다.

 

*(1):간결하게 설명하자면,다성음악에 의한 대위법적 모방의 기법이다.하나의 선율이 여러 성부에서 모방되면서 대위법적으로 얽힌다고 볼 수 있다.

 

Musicforstringpe...

본 그림이 1악장의 분석을 쉽게 만드는 도표이다.하단의 마디수를 살펴보면,피보나치 수열의 항에 해당하는 마디에서 음악적인 변화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21마디에서 주제의 제시부가 끝나고,짧은 간주(episode)가 등장하며 34마디에서는 스트레토(1)가 시작되면서 팀파니가 처음으로 등장한다.55마디에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이어서 56마디에서 분위기의 절정에 도달한다.(추가로 55항은 피보나치 수열의 항일 뿐만 아니라, 올림을 하면 전체 88마디에서 황금분할의 비에 해당하는 마디이다.88*0.618 = 54.384) 이후 65마디에서 이전의 전개과정과 대칭을 이루면서 스트레토, 그리고 78마디에 첼레스타가 등장을 한 후 82마디에서 다시 스트레토를 거친다.그 후 마지막으로 피보나치항 89의 바로 전인 88마디에서 곡이 끝난다.가로 축의 마디 수를 보았으니 이번엔 세로 축의 음역대를 보자.이 음악은 처음엔 A음으로만 시작하여,절정기에 이르는 56마디에선 몇 옥타브 위의 E플랫 까지 음역대가 확장된다.뭔가 익숙하지 않은가? 맞다,A음과 E플랫(즉,D#)은 서로 극점/대극점 관계이다.이러한 가로축과 세로축의 조합으로 예쁜 마름모꼴의 다이어그램이 나오게 된다.가히 집착증처럼 느껴질 만큼, 이론 활용이 초인의 경지에 들어서있다.온몸에 전율이 돋는다.

 

*(1):푸가의 여러 기법 중 하나로,전개부에서 주제가 다시 제시될 때 주제 제시가 끝나기 전에 다른 성부에서 주제를 제시하기 시작하는 기법을 스트레토라고 한다.이는 음악의 긴장감을 살려주는 좋은 역할을 한다.

 

 

5.종합정리

사실 이미 버르토크의 음악적 특수성에 관해 주구장창 써놓아서, 종합정리에 더 쓸 감상이 없다...ㅎㅎ 그럼에도 딱 한가지 말하고 싶다면, 그는 나에게 음악에 관한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고 식견을 다듬어준 위대한 음악가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을것이다.그의 음악에 대한 이론과 그가 남긴 음악적 의의는 영원히 남아 앞으로 후세에게도 연구될 것이다.

 

 

 

 

이걸로 4번째 정보글을 마쳤습니다.어떻게 좀 마음에 드셨는지 모르겠네요.어제까지 자료조사를 완료했고, 오늘 아침부터 자료를 정리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정보글 작성은 언제나 빡세네요.앞으로는 너무 어려운 주제는 피해야겠습니다.전문적인 내용과 단어가 많아서 틀린 정보가 있을까 걱정되네요. 또한 각주를 넣는 등의 시도를 하면서 글이 난잡해질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하지만 꽤 좋은 시도였던것 같네요^^ 다음 정보글의 주제는 아마 '신'에 관한 얘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다음 글의 주제도 충분히 쉰 후, 조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저의 피,땀,눈물의 결정체인 이 게시글도 좋아해주시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것 같아요.ㅎㅎ 그럼, 이만 여기에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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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2.6 22:48

    혹시 개인 블로그같은거 하시는 게 있을까요? 여기서만 보는게 너무 아까울 정도네요...

  • Akira06글쓴이
    12.7 00:12
    @Monheim

    블로그는 귀찮아서 안하고, 그냥 간간히 음악 디깅이나 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당

  • 1 12.6 23:46

    엘이에서 바르토크를 볼줄은 상상도 못했네 ㅋㅋㅋ

  • 12.6 23:47

    잘 읽었습니다 !

  • 12.7 00:01

    미친 정보글 개추

  • 12.7 00:12

    와우 스크랩 개추 박아놓고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 12.7 09:14

    5도권 파면 팔 수록 재밌죠!!

    마디 음역대 그래프라는 이해는 새롭네요

  • 12.7 16:42

    트라이톤을 대극점이라고도 부르는군요

    저도 대극점에 대해서 좀 찾아봐야겠어여

  • Akira06글쓴이
    12.7 18:28
    @ChannelSkyBlue

    오,역시 이미 유명한 개념이었군요.

  • 슬슬 음종게에 현음을 추천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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