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신작들 중 관심 앨범들.
Painkiller - Samsara
30년 만의 새 앨범! 이것이야말로 재즈의 미래다.
Estrella - S/T
아르헨티나 출신 1인 여성 슈게이즈 밴드. 충격적인 데뷔작이라 할 만하다. 슈게이즈 팬이라면 필청.
The Innocence Mission - Midwinter Swimmers
겨울에 듣기 좋은 포크 음악. 이거 말고도 앨범이 꽤 많은데 모두 준수하다.
Negro Leo - Rela
힙한 것들을 몽땅 섞어 만들었는데 심지어 맛도 좋다. 새로운 뭔가를 찾는다면 이 앨범이다.
I'm Sure God Won't Do This to Me - The Beginning of a Bloody Journey
러닝타임 13분의 EP. 그러나 노이즈의 울림은 더 오래 남는다.
Crippled Black Phoenix - Horrific Honorifics Number Two
나의 훼이버릿 밴드. 전작들에 비해 포스트록적인 요소가 강해졌지만 여전히 좋다.
Yung Kayo - Holy Grails
올해 나온 트랩/레이지 앨범들 중 가장 내 취향에 맞았다. Yeat보다 좋은데?
Brad Mehldau - Solid Jackson
재즈 입문자에게 최적인 브래드 멜다우의 신작. 기본에 충실한 내추럴한 사운드.
Bedsore - Dreaming the Strife for Love
테크닉이 아니라 곡 구성력과 분위기로 승부하는 프로그레시브 데스메탈. 대단히 인상적이다.
Skyzoo - Keep Me Company
담백하게 빚어진 붐뱁. 베테랑 언더그라운드 랩퍼의 묵직함이 느껴지는 앨범.
Jazz Sabbath - The 1968 Tapes
블랙 새버스의 명곡들을 재즈로 편곡했는데 놀랍게도 재즈 버전이 원곡인 것처럼 자연스럽다. 원곡을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재즈 앨범.
Cotton Ryder - Homeward Ryder
에이펙스 트윈의 새 앨범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The Milk Carton Kids - Christmas in a Minor Key
사이먼 앤 가펑클이나 에어 서플라이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 감성 포크 듀오의 캐롤 앨범. 슴슴해서 좋다.
Ritual Fog - But Merely Flesh
Infernalivm - Conquering the Most High
Konkhra - Sad Plight of Lucifer
괜찮았던 데스메탈 앨범들.
Thomas Strønen - Relations
재즈 드러머가 리더로 만든 앨범이라 드럼과 퍼커션이 전면에 나서긴 하는데 상당히 재밌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Sunroof - Electronic Music Improvisations Vol. 3
이 엄청난 시리즈가 벌써 3탄이다. 문자 그대로 일렉트로닉 즉흥 연주로 채워진 앨범. Vol. 1부터 쭉 이어 듣기를 권한다.
Juanita Stein - The Weightless Hour
대단히 매력적인 인디 포크록 앨범. 강력 추천.
Filii Nigrantium Infernalium - Pérfida contracção do aço
포르투갈 출신 블랙메탈 밴드의 신작. 커버도 음악도 죄다 정신 나갔다.
Sakina Abdou, Marta Warelis, Toma Gouband - Hammer, Roll and Leaf
기존 프리재즈 문법과 다르게 소리의 여백과 함께 정적으로 흘러가는 독특한 느낌의 프리재즈.
Feral Forms - Through Demonic Spell
이탈리아 출신 블랙메탈 밴드의 데뷔작. 역시 겨울이 되니 좋은 블랙메탈 앨범들이 많이 나온다.
Charles Tolliver Music Inc - Live at the Captain's Cabin
재즈 트럼펫 연주자 찰스 톨리버의 70년대 라이브 녹음. 밀도 높은 연주가 압권이다.
2slimey - SsoMe
익페 힙합과 플럭이 섞였다. 매우 재미있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앨범.
Z Berg - Strange Darling OST
영화 <스트레인지 달링>을 봤다면 찾아듣지 않을 수 없는 OST. 트레일러에도 나온 Love Hurts는 Nazareth의 명곡 리메이크다.
The Civil War in France - There You are !
전자오락 사운드와 스크리모의 결합? 도무지 상상이 안 가는 퓨전을 실현한 앨범.
Bara & Isa - (ii)
기괴한 포크 음악을 들려주는 여성 듀엣의 데뷔작. 정말 기괴한데 또 듣고 싶어진다.
Jakob Bro - Taking Turns
내가 좋아하는 재즈 기타리스트 제이콥 브로의 신작이라서 안 들을 수 없었다. 이번 앨범에는 리 코니츠와 빌 프리셀이라는명인들이 함께 한다.
Giovanni Lami, Hannibal Chew II, Bardo Todol - Stories Del Tiburón Llorón Del Amazonas
음악은 소리다. 그렇다면 소리도 음악이 될 수 있을까? 이 앨범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김뜻돌 - 천사 인터뷰
내가 아직 관심을 유지하는 몇 안 되는 한국 뮤지션 김뜻돌의 신작. 여러모로 부쩍 성장한 것 같다.
Total Hate - Forthcoming Age of the Reaper
참으로 지독한 블랙메탈.
ericdoa - Why Suffer for Us?
가볍게 듣기 좋은 팝랩 앨범.
Aisha Badru - The Sun Still Rises
나는 이런 허스키한 목소리의 여성 보컬에 약하다. 목소리 때문에 푹 빠져서 들었던 포크 기반의 팝 앨범.
Deinonychus - Fatalist
겨울을 맞이하여 이런 흉측한 블랙메탈 앨범 하나 지니고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다.
Hungry Ghosts - Segaki
유럽 프리재즈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하는 프리재즈 트리오의 신작. 장르 본연의 참맛이 고스란히 우러난다.
OCS - Live at Permanent Records
거친 녹음 상태 덕분에 사이키한 분위기가 더 진해진 라이브 앨범. 뉴트럴 밀크 호텔이나 마이크로폰스를 좋아한다면 필청.
Lily Rose McKinnon - Midnight Jams
포크와 앰비언트와 노이즈를 넘나드는 희한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악. 밴캠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
Dissolve in Sepia - Spaciousness
브라질 출신 일렉트로닉 뮤지션의 신작. 햇빛과 바다의 느낌이 물씬 배어 있다. 역시 밴캠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
Dizziness - Abhorrent Flickering of Obscurity
그리스 출신 블랙메탈 밴드는 거르면 안 된다.
The Green Pajamas - Just to This
80년대 초부터 시애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해온 밴드의 40년 역사를 결산하는 컴필레이션 앨범. 기존 발매곡들과 미발표곡, 라이브 버전 등이 빼곡히 실려 있다. 80년대 영국의 포스트 펑크, 뉴웨이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인디 음악.
Ak'chamel - Rawskulled
Natural Snow Buildings의 느낌에 약간의 컨트리 감성이 더해진 음악. 재밌게 감상했다.
Pestilent Hex - Sorceries of Sanguine & Shadow
겨울을 더 차갑고 섬뜩하게 만들어줄 양질의 블랙메탈 앨범.
Arild Andersen - Landloper
재즈 베이스의 깊은 울림을 담은, 재즈의 탈을 쓴 앰비언트 앨범.
오늘도 나의 음악 지식은 하늘을 가른다 언제나 감사 합니다 잘 들을께요
맛있는거 진짜 많다
이번주는 아직 뭐 찾아본게 없어서 처음 보는 앨범들이 많네요!! 줍줍해갑니다. Painkiller 새 앨범이 나온줄은 몰랐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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