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게이징 아니고 슈게이즈 #8
하루하루 들은 슈게이즈 앨범을 소개합니다
(사실 기록용이지만)
오늘은 슈게이즈 앨범을 안들었습니다 (현생이슈)
그러나 오늘 나온 따끈따끈한 슈게이즈 싱글 곡을 하루동안 계속 들었습니다
피아노슈게이저의 싱글 "마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j0Vsl0oeOg
솔직히 조금 놀랐습니다
피아노슈게이저 음악을 들어본게 정규1집 뿐인데
슈게이즈 사운드에 전자음을 섞어서 독특하면서 꽤 괜찮다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 곡은 기존 사운드랑 많이 다르더라구요
들으면서 자꾸만 파노3집이 생각이 났습니다
조금 더 전형적인 슈게이즈 음악을 대중성 높게 만든 트랙이더라구요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음악이였습니다
곡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후회'에 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때 이렇게 했으면 어떠하였을까" ,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등등
되게 일상적이고 사소한 일들에 대해 후회하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게 되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 챙기는 면에서 찌질해 보이기도 하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놓치기 싫어하는 듯해 보여 간절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래 글은 아티스트가 직접 인스타에 올린 글입니다
"마법이 사라졌네"
가끔은 작년 어느 날에 횡단보도의 흰 금을 피해 밟아서 그런 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조금 기분이 나아지기도 합니다 그 때 그 버스를 탔었더라면, 그 전화를 받지 않았더라면,
조금 늦게 잠들엇더라면, 그 말을 하지않았더라면 하는 마음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마법'은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해서 만들어진 상실과 징크스에 대한 슈게이즈 발라드 트랙입니다
이에 대해 시를 먼저 썼고 나중에 가사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후지모토 타츠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을 보고 와서 멜로디와 반주를 스케치 했습니다
충분히 좋은 노래인 것 같습니다 너무 취저에요
끝!
(울산에도 눈 좀 제발)
진짜 울산에도 눈좀..
저희 지역은 폭설이라 차라리 안오는게 낫습니다...
그건 맞죠 힘내세요 흑
오늘 나무 부셔진거 3번 봤어요 ㅋㅋ
이게 같은나라가 맞나 ㅋㅋㅋ
지금 수도권 눈 진짜 재앙임
오늘 하루에 교통사고난거 5번 보고
본인도 퇴근할때 자동차 6번 미끄러짐 ㅋㅋ
다들 나가지마시고 조심하시길..
윈만하면 운전대는 안잡는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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