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언트 디깅 원래하시던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그런거 신경쓰지 않습니다.
혹시나 제가 앰비언트 디깅을 빼앗아 간거 같으시다면
저랑 싸워서 이기시면 제가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농담입니다. 저 싸움 개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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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gora
by Fennesz
이건 좀 유명하죠?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렉트로함이 가미된 앰비언트입니다. 날카로운 사운드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게 넘 좋아요.
중간쯤 가면 락 연주 트랙에다가 300번정도 리버브 건거같은 트랙들이 가득차는데
그게 딱 몽롱한 앰비언트랑 어울려요.
2. Daughter
by Raum
이것도 오늘 소개할 것 중 두번째로 유명한 건데, 정말 딱 앰비언트의 성스러운 느낌이 잘 담겨져 있는 그런 앨범이라 생각해요.
시간이 없으시면 피아노와 함께 결합된 첫트랙이라도 들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통 앰비언트를 듣고싶으시면 여기로.
(제가 이 팀의 한 아티스트를 워낙 좋아해서 사실 이건 원래부터 잘 듣던 앨범입니다. 디깅이라 덜 유명한거 추천한거지
이거보단 좀 더 유명한 A I A: Ailen Obsever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3. Magelungsverket
By Linus Hillborg
이거는 사람들이 잘 들어보지 못하셨을거라 생각해요.
사실 이건 앰비언트보단 익스페리멘탈 드론쪽에 가깝습니다.
드론도 계속 한소리만을 유지하는게 아닌 변화무쌍한 전자음의 연속?
그런데 약간의 앰비언트 사운드가 이 앨범을 계속 듣게 만드네요.
사실 앰비언트 찾아오신분들은 딱히 안들으셔도 됩니다.
4. Circular Forms
by Abul mogard
이 앨범도 좀 유명합니다.
약간 희망적이고 성스럽기보다는 장대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배경음악느낌.
근데 그저 배경음악은 다른 앰비언트한테도 널렸거든요.
이건 뭔가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을 수 있게 만든, 차별적 미세한 차이가 있어요.
인더스트리얼적 터치가 들어갔다고 해야되나.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앰비언트와 드론이 반반 섞인듯합니다.
5. Dead Silence
by 58918012
이 앨범을 아시는 분은 한국에서 100명도 안될거라고 장담합니다.
이 글로 인해서 이제 엘이분들은 많이 아시게 되시겠지만.
처음은 커버가 이끌려서 들었고, 앰비언트 앨범치곤 짧은 길이에 놀랐습니다.
이 앨범은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앰비언트를 처음 들으면 느끼는 감정인
우주여행의 느낌을 온몸에 느끼게 해줍니다.
너무 앰비언트 사운드만 있는 것도 아니지만 듣다보면 승천할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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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은 디깅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오늘 새벽은 앰비언트와 함께 보내세요.
명령입니다.
나도 앰비언트나 내볼까
요새 음종게에 엠비언트 유행이 번지다니 이거 위험한데?
앰비언트 좋아여
수면제 왜 들음?
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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