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Christoper Haddow - An Unexpected Giant Leap
Genre : Ambient
저번에 종게에서 꽤 언급된적 있던 그 앰비언트 앨범이다.
평화롭지만 가슴 한켠에선 어딘가 씁슬함과 슬픔이 묻어나오는 것 같다. 모든 생각을 멈추고 잠시동안이나마 고요한 연주 속에 마음을 침몰시키는 느낌이다
추상적인 표현은 그만하고 직관적으로 설명해보자면 차분하고 개쩌는 연주와 따뜻한 질감의 로우파이가 합쳐진 훌륭한 퀄리티의 앰비언트 앨범이라 자부할수 있겠다.
15. GAS - Pop
Genre : Ambient
편안하고 릴렉스된다. 슢 속에서 삼림욕 하는 느낌이 들 정도다. 앰비언트 입문으로도 정말 괜찮은 앨범.
막트랙은 앰비언트 + 글리치 같은데 정말 단순하지만 아름다웠다. 별똥별이 떨어지는 하늘을 보고있는 느낌.
16. Metallica - Ride the Lightning
Genre : Thrash Ambient
메탈리카는 정말 유명한 앰비언트 밴드 중 하나다. 에이펙스 트윈이 그들의 대표작 Master of Puppets를 듣고 영감을 받아 SAW 85-92를 제작한 것은 유명한 일화죠.
장난이고 그냥 넣어봤습니다.
17. Winterfylleth - The Imperious Horizon
Genre : Atmospheric Black Metal, Melodic Black Metal
사납고 매서운 소리를 가졌지만 동시에 매우 감상적이다. 75분동안 노이즈에 시달리느라 다 듣고난 뒤 귀에는 이명이 감돌았지만, 그래도 꽤나 맛있는 앨범이었다.
18. Oval - 94 Diskont
Genre : Ambient, Glitch
추천해주신 분껜 미안하지만 좀 혹평을 하겠다.
가끔씩 앰비언트 앨범에는 뇌절 트랙들이 섞여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앨범도 무난히 듣기 좋은 앰비언트 + 글리치였지만 첫 트랙이 너무 길다.
난 처음에 24분이길래 홀리 씟 하고 기대하면서도, 동시에 변주없이 쭉 전개되는 '노잼 앰비언트'가 아닐까 걱정했다. 답은 후자였다. 진짜로 궁금한건데 왜 이렇게 길게 만들었지를 모르겠다.
그래도 나머지는 정말 좋았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글리치 트랙들이 이 앨범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좀 아까웠다. 사실 첫트랙도 좋을뻔 했지만 길이가 다 망친 것이다.
요약 : 멋진 앰비언트 + 글리치 앨범이었으나 첫 트랙이 아쉬웠다.
19. Rolo Tomassi - Live at Electric Ballroom
Genre : Post-Metal, Post-Hardcore, Mathcore
얜 앰비언트는 아니지만 근래의 최고의 발견이라 넣어본다.
엘이에서 어떤 분의 추천으로 접한 앨범인데, 진짜 앨범 커버가 너무 간지나고 맘에 들어서 청취하게 됐다. Rolo Tomassi라는 밴드는 이 라이브 앨범으로 처음 접해봤는데, 사실 라이브 앨범은 그 아티스트의 앨범을 들어본 뒤 듣는게 국룰이긴 하다만 이 앨범은 그냥 들어봤다.
감상 표현은 때잉 식으로 해보겠다.
"메탈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는 거였나? 🌸"
"🔥서정적인데 간지나는 게 되네;;🔥"
Genre : IDM
얘는 그냥저냥 들었지만 영상 설명란에 RYM 주소 써놓은게 호감이라서 여기 박제한다. 이렇게 훌륭한 마음씨를 가진 인디 아티스트는 홍보해줘야지.
(끝)
사람이 앰비언트만 듣고 살순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트랩, 익페, 블랙게이즈 등에 시달리다 결국엔 앰비언트로 돌아와버리곤 하죠.
노이즈만 먹다가는 체합니다.
앰비언트도 적당히 섞어먹는 디깅적 수완을 발휘해야죠.
그럼 이만. 앰하하하하하하하
GAS - Pop 아무 생각 없이 재생했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메탈리카 ㅋㅋㅋㅋㅋㅋㅋㅋ
메탈리카는 엄연히 앰비언트 밴드입니다.
gas 입문 감사합니다
저도 oval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제가 추천하긴 했지만
Caretaker ㄱㄱ
노이즈 하는 얘 말하시는거면 이미 들었숨다
그럼 케어테이커 들어보시죠 an empty bliss beyond this world ㄱㄱ
케이테이커도 들어보긴 했는데 기억은 안 나서 한번 더 돌려봐야 하긴 하겠네요
Gas앨범으로 엠비언트를 처음 접했었는데, 그땐 이딴 지루하고 졸린 앨범이 왜 평점이 이렇게 높을까 하고 생각했었지요.
지금은 눈물줄줄
줄줄
팀 헤커: 앰비언트 데스메탈
(팀 헤커가 자기 앨범은 앰비언트와 데스메탈을섞은걸라고 농담한적 잇음)
데스 앰비언트 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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