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다른 회원분이 추천하신
하드코어/메탈코어 앨범입니다.
우중충한 뉴욕 감성이 좋습니다.
퍼퓸 지니어스의 전작 Set My Heart On Fire Immediately를 좋아했습니다.
인디 락 연주를 가미해서 그의 앨범 중 가장 접근성이 좋았거든요.
근데 갑자기 이 앨범에선 락을 다시 버린다고 해서
처음엔 상당히 실망했지만
정작 들어본 순간 진짜 놀라서 감탄한 앨범입니다.
전위성 실험성 아방가르드 그런 것이 오히려
창의력에 날개를 달아준 걸작입니다.
마, 동성애가 어때서?
다 똑같은 사랑이니까 나는 응원한다 임마
네, 농담이고
전 믹밀이 뭐 그렇게
"나는 게이가 아니다"라면서 지나치게 강한 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그런가보다 넘기면 그만이지.
미국에선 잘 알려진 국민급 수준의 앨범이지만
정작 한국에선 아무도 모르는 비운의 앨범입니다.
괜찮은 블루스락/팝락/소프트락 앨범이니까
한번 들어보셔요 뭐.
프리재즈/프리 임프로비제이션 계열의 기타리스트
데릭 베일리가
루게릭병으로 천천히 죽어나가는
그 병사의 과정 속에서도
끝까지 기타를 연주한 앨범입니다.
마치 전쟁에 비유를 하자면
진짜 전쟁터 중앙에서 피흘리며 죽어나가는데도 일기장을 적는듯한 느낌.
어쨌든
프리재즈 극혐
프리재즈 죽어라
퍼퓸 지니어스 앨범을 집중적으로 들었었던 때가 있는데 흥미로우면서도 약간 애매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개인적으로는 No Shape가 가장 좋았네요
퍼퓸 지니어스 앨범 중에 평작/실패작은 단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 상위권 이상의 퀄리티라고 봐요.
no shape 역시 마찬가지
그래도 굳이.... 자주 듣고싶지는 않은....
그래도 set my fire하고 저 ugly season은 정말로 잘 만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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