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오션과 빈스를 듣던 여학생 글 2탄?

사실 힙합엘이도 여친이 알려준거고 방금 글이 탑스터빼면 첫글이라 편집이 이상해졌네요 허허

그래도 잘 철떡같이 알아보셔서 감사합니다..

여친도 엘이를 해서 첫글 올릴때 볼까 걱정했는데 역시나 보고 연락이 왔군요

들킨김에 2탄도 써보겠습니다

빈스랑 오션으로 친해진 후, 첫 몇달은 완전 음악얘기 + 야구얘기(야구도 좋아하길래)만 하는 그냥 친한 남사친/여사친 사이였습니다. 근데 방학때 저희 학교는 기숙사 학교라서 학교에 남을 수 있었는데 그때 딱 저희반에 저랑 그친구만 남았어요. 그래서 맨날 떠들고 같이 밥 먹고 그랬어요. 사실 이때부턴 누가봐도 썸 타고 있는거였죠.. 허허

그땐 저도 그 친구도 서로 마음이 있다는걸 알게되었죠. 그래서 먼저 고백할려고 타이밍을 재고있었어요. 그러던중 어느날 처럼 그친구랑 같이 점심 급식을 먹고 산책을 하는데 그 친구가 띵킹 어바웃 츄를 틀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 이때다 고백해야겠다 생각했는데 그친구가 먼저 말하더라구요.

"너 눈치빨라 느려?"

"그냥 평범한 수준인데 왜?"

"그럼 내가 무슨 마음인지 알겠네?"

"응..."

"그럼 연애하자!"

이런 맥락으로 다소 김빠지게 연애하게 되었답니다

여러분 락스 드시지마시고 혹시 모릅니다. 다들 자신감 가지고 행복하게 사세요

허허

일반에 이런거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안되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