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ma로부터 시작된 웅장한 프록 장르 Zeuhl(줄)은 프랑스에서 발생했지만
바로 옆 벨기에부터 저 멀리 일본까지 전해져 다양한 밴드가 받아들였어요
그래서 본 리스트에서는 일부러 정통 Zeuhl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스타일을 모아봤어요
저는 Dün을 많이많이 좋아해요
COS - Viva Boma (1976) / 벨기에
Archaïa - Archaïa (1977) / 프랑스
Dün - Eros (1981) / 프랑스
RUINS - Burning Stone (1992) / 일본
Universal Totem Orchestra - Rituale Alieno (1999) / 이탈리아
Pochakaite Malko - LAYA (2004) / 일본
Ahvak - Ahvak (2004) / 이스라엘
The Great Tyrant - There's a Man in the House (2011) / 미국
Shamblemaths - Shamblemaths 2 (2021) / 노르웨이
Archaïa, Dün, Pochakaite Malko, Ahvak처럼 앨범 한두 개만 내고 사라진 밴드도 많지만 나머지는 꽤 길게 활동했거나 멤버별로 개인 활동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RUINS의 Tatsuya Yoshida는 활동량이 너무 많죠)
The Great Tyrant의 경우는 발매한 2개의 앨범 모두 베이시스트 사후 앨범인지라 남은 멤버들은 Pinkish Black이라는 새 그룹으로 활동중이에요
글 쓰다가 칸예가 콘서트 한대서 넋놓고 보다가 왔어요
축제다 축제
줄은 이름만 들어봤던 장르였는데.. 신기하네요..
물론 마그마를 장르 입문엔 최고로 추천하지만, 가끔씩 최근작에 차용될 때 형태가 많이 달라지는 걸 감안해서 고른 작품들이에요
일본 줄이 특히 파괴적이라 시원시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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