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팬 앨범에서 처음 접하고
이후에도 크레딧이나 피쳐링에서 자주 보이길래
위키에 그의 이름을 검색했던게 첫 관심이었습니다.
대충 전음과 보컬을 섞어 음악하는 친구란걸 파악하고선
작년 9월의 신보를 제외하곤 직접 찾아듣는 일은
많지 않았지만요.
Tell Me 하나는 좋았던 것 같은데..
쨌든 조만간 릴야티와 앨범도 나오고,
청취 스펙트럼도 보다 넓혀보자는
취지에서 제일 맘에 드는 커버를 골라
전 무작정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선 앨범 듣는 내내 그냥 별 생각이 없었고
가끔씩 반가운 피쳐링들 나올 때 빼면,
전체적으로 무난하단 감상이었습니다.
몇 트랙의 프로덕션은 꽤 인상 깊었지만
대부분이 우선 제 귀에 별로 맞지 않았습니다.
대신 전음이 딱딱하고 기계적인 음악이라는
기존의 편견이 깨지는 데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초반(1~5) 트랙이 이집트 & 정글풍 분위기라
전음 치고 의외였어서 놀랐었네요.
별개로 그렇게 좋게 듣지는 못했습니다.
좋았던건 6~7, Power On부터 시작되는 후반부
그 중에서 단연 원탑은 Power On.
가사도 가장 와닿았고 (몇 줄은 감동함)
아련한 피리 소리나 훅의 전자음 등,
사운드 면에서도 제게 제일 친숙했기 때매
그리 느낀게 아닐까 싶습니다.
10점 만점에 5점 !!
혹시 다른 좋은 앨범 더 있으면 추천해주쇼
1집 James Blake 추천드려봅니다
솔직히 심심하기로는 Assume Form보다 더할 수도 있는데, 목소리랑 이펙트, 신스를 쌓아가는 사운드와 진행이 매력적입니다
작년 신보랑도 성향이 조금 더 가깝기도 하고요
피폭에선 무려 9점을 줬더라구요 ㄷㄷ
함 시도해보겠습니다
전 요새 젬블 앨범 중에 4집이 제일 좋아요 추천은 CMYK EP 드릴게요
ㄱㅅ
릴야티 합작앨범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Friends That Break Your Heart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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