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음반 소개와 히트곡, 팬들 픽, 그리고 제 사심을 담은 저의 픽들도 같이 올려봅니다.
저의 픽들인 곡을 선정할 때에는 앞서 언급한 앨범 내 히트곡과 팬들 픽은 제외했어요.
1. Taylor Swift (2006)
가장 컨트리 색이 진한 음반이며 사실상 유일한 테일러의 정통 컨트리 음반
히트곡 : Tim Mcgraw, Teardrops on my guitar, Our song
팬들 Favorite : I'm only me when I'm with you, Mary's song (Oh my my my)
* 입문용으로는 비추. 성공한 음반이나 확실히 팬들 사이에서도 소비가 두드러지게 적은 음반.
2. Fearless (2008)
컨트리팝 음반이며 2010년 그래미 올해의 음반 수상작이며 가장 하이틴 느낌이 진한 음반 중 하나.
히트곡 : Love story, You belong with me, White horse
팬들 Favorite : Fearless, The way I loved you
* 히트곡 두개가 미국 내에서 사실상 테일러 최대 히트곡 중 하나고 재녹음반 퀄도 괜찮음.
* 초기 테일러 앨범 입문으로는 나름 괜찮으나 갠적으로는 3집이 더 낫다고 생각.
3. Speak Now (2010)
공식적으로는 컨트리팝을 표방한 음반이나 팝락 색깔이 더 진한 음반으로 그래미 올해의 음반상 첫 수상 후
사람들이 테일러의 능력을 의심하자 단독 작사작곡으로 정면돌파한 음반.
히트곡 : Mine, Back to december, Enchanted (최근 틱톡픽)
팬들 Favorite : Long live, Enchanted, Sparks Fly
개인적 선호 : If this was a movie, The story of us
* 2집보다 평단에서의 평도 좋았고 앨범 크레딧이 테일러 하나라 초기 테일러 입문으로 베스트라 생각.
4. RED (2012)
이때부터 컨트리 색은 거의 사라졌고 사실상 팝 음반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으며
이전작들은 테일러의 인기가 북미권에 한정됐다면 이 음반을 시작으로 인기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
히트곡 :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I knew you were trouble, 22, All too well
팬들 Favorite : All too well
개인적 선호 : Red, Begin again, State of grace
개인적으로 재녹음반에서 새로 수록된 미수록곡 퀄리티는 이 앨범이 베스트라 생각.
평단에서 가장 선호하는 테일러 음반이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고평가됐다고 생각함.
히트곡보다는 팬들 favorite이랑 저의 픽인 곡들이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진심
5. 1989 (2014)
테일러 스위프트의 최대 히트작이자 공식적인 첫 팝 음반.
테일러 스위프트 송라이팅의 정점과 맥스 마틴 프로듀싱의 정점이 함께한 팝 마스터피스.
히트곡 : Shake it off, Blank Space, Style, Bad blood, Wildest Dreams
팬들 Favorite : Out of the woods, Style, New romantics
개인적 선호 : All you had to do was stay, Wonderland
테일러 스위프트의 팝스타로서의 정체성을 생각한다면 가장 일순위가 되어야하는 음반이라 생각하기에
무조건 입문작으로 베스트인 음반이라 생각함.
6. reputation (2017)
칸예와의 비프 이후 뱀이라 조롱받았던 걸 역이용하여 뱀을 컨셉으로 들고 나온 음반이며
가장 어두운 음반이지만 음반 자체는 무너진 평판 속에서 찾은 진정한 사랑에 관한 곡들이 더 많음.
히트곡 : Look what you made me do, Delicate, Don't blame me (틱톡픽)
팬들 Favorite : Getaway Car, Call it what you want
개인적 선호 : Dancing with our hands tied, I did something bad, So it goes
개인적으로는 약간 억까된 음반이라 생각하지만 가사에서의 완급 조절이 실패한 면도 없지 않아 있음.
다소 안 맞은 옷을 입은 느낌도 드는게 사실이나 맥스 마틴의 깔끔한 프로듀싱과 괜찮은 곡들 역시 많음.
7. Lover (2019)
테일러 스위프트의 가장 정치적인 음반이자.. 한국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음반.
초반에는 테일러치고 아쉬운 성적이었지만 조금씩 롱런하더니 최근 투어를 기점으로 앨범 차트 탑텐에 알박기 중.
앨범 단위로는 좀 쳐낼 곡들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좋은 곡들 역시 많다 생각.
히트곡 : Me!, you need to calm down, lover, cruel summer
팬들 Favorite : cruel summer, Cornelia street, the archer
개인적 선호 : Death by a thousand cuts, I think he knows
8. folklore (2020)
테일러 스위프트 평론 커리어하이 음반이자 현재 전성기의 스타트를 끊은 앨범.
비 내리는 늦여름을 연상시키며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령 도중에
과거의 선택들과 관계를 되돌아보는 이야기를 담는 등 코로나 시대를 상징하는 음반 중 하나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스토리텔링과 작사 능력이 가장 빛나는 음반.
히트곡 : cardigan, august (틱톡픽)
팬들 favorite : august
개인적 선호 : the lakes, my tears ricochet, the 1
* 이 음반 역시 테일러 입문작으로 가장 좋은 음반 중 하나.
9. evermore (2020)
포크로어의 자매 음반으로 얼핏 보면 포크로어와 비슷한 음반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이 앨범은 눈 내리는 한겨울을 연상시키고 포크로어보다는 좀 더 대중적인 음반임.
히트곡 : willow
팬들 Favorite : champagne problems, ivy
개인적 선호 : gold rush, tis the damn season, evermore
* 개인적으로는 8집을 들어보고나서 들어보는 걸 추천.
10. Midnights (2022)
잠 못 이루게 하는 한밤 중에 드는 생각들을 주제로 낸 음반으로
나름 테일러가 새로운 사운드들을 시도한 얼터너터브 팝 음반임.
초반부 한정으로는 테일러 디스코그래피 중에서도 상위권이라 생각하지만서도
중후반부부터 좀 늘어지면서 집중도가 깨지는 측면이 있다 생각.
히트곡 : Anti-hero, Lavender Haze, Karma
팬들 Favorite : Maroon, You're on your own kid, Wouldve Couldve Shouldve, Hits different
* 가볍게 입문하기 좋을 수도,,? 물론 우선순위는 좀 밀리나..
11. The Tortured Poet's Departure (2024)
개인적으로는 좀 억까됐다고 생각하지만 우선 현재까지 테일러 음반 중 가장 평론은 안 좋음.
10집과 마찬가지로 평양냉면 같은 느낌이며 투어 무대 보면 좋을수도..?
입문작으로는 별로임. 가사들도 테일러의 과거 연애 경험들을 집약했어서
과몰입하는 팬들이 좀 더 선호할 수 밖에 없는듯.. 8~10집 느낌을 집대성한 측면도 있지만
소프트락 요소들도 있어서 차별화되는 요소는 분명히 있다고 봄.
현재 투어에서 공연하는 7곡이 딱 알짜배기라고 생각해서..
Fortnight, I can do it with a broken heart, down bad, but daddy i love him, so high school, who's afraid of little old me, the smallest man who ever lived
.
.
궁금한거 있으면 다 답해드립니다~
음중게에서 테일러 입문하고 싶어하는 분들 간혹가다 계서서 일단 이렇게 글 올려봐요!
굿
이거지
갠적으로 folklore 최애곡은 exile
그리고 reputation은 별로일 수 있어도 Delicate는 꼭 들어야함
아메읻댓비치페이머스
장난이고 이런 글은 개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2곡씩 뽑아보면
taylor swift - tim mcgraw, the outside
fearless - change, ybwm
speak now - the story of us, long live
red - state of grace, the last time
1989 - i know places, you are in love
reputation - getaway car, this is why we can't have nice things
lover - death by thousand cuts, miss americana & the heartbreak prince
folklore - exile, hoax
evermore - tis the damn season, tolerate it
midnights - hits different, high infidelity
ttpd - guilty as sin, down bad
speak now 시절에 입문했는데 매 앨범마다 추구하는 분위기는 정말 확실한것 같습니다.
아 스테이 아웃 투 레이트~
분명 동시대 최고의 팝스타인데도 이전 시대 팝스타들에 비하면 국내에서는 사랑 받는 명곡이 없는. 예컨대 휘트니 휴스턴 아윌올웨이스러뷰, 머라이어캐리와 셀링 디옹의 그 많은 히트곡들, 알리샤 키스 아리아나 그란데도 어지간한 대중이 아는 히트곡이 있는데 유독 국내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만 그런 노래가 없는 것 같음. 그래서 안 좋다는 게 아니라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the 1 너무 좋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