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에 나오고 앨범 그래도 3,4번은 돌린것 같은데 미묘하네요..
의외로 저는 전반부가 후반부보다 그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31곡은 확실히 과했던 선택 같아요. 후반부 아론 데스너랑 한 트랙 대부분이 이상할 정도로 취향에 맞지 않았던..
전반부는 그럭저럭 괜찮게 들었습니다. Ttpd, down bad, but daddy I love him, Florida, I can do it with a broken heart 정도 괜찮았어요 (의외로 싱글로 밀고 있는 fortnight는 너무 별로였던..)
주제때문인지 가사 자체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장황하게 느껴지는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모르는 단어 이렇게 많이 찾아보면서 들은 앨범도 오랜만이네요 ㅋㅋ
초반부는 보면서 진짜 개인적인 내용들로 도배되어 있구나 느꼈습니다. 매튜 힐리, 조 알윈과의 러브스토리가 주축인것 같고 차라리 뒤에 15곡 공개하지 말고 그냥 16곡 버전만 있었다면 더 만족스러웠을것 같은..
최근 테일러 작품들중엔 확실히 강렬한 인상은 덜하네요. 뭐 잭 안톤오프와의 작업도 이전앨범들에선 강렬한 한방이 명확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곡이 조금 적은 느낌입니다.
이제는 레퓨테이션 Taylor's version 기다리는걸로..
뭐 자주 바뀌지만 정규 11장 개인적인 순위는
11. Taylor swift
10. Fearless
9.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8. Midnights
7. Speak now
6. Evermore
5. Lover
4. Reputation
3. Red
2. 1989
1. Folklore
최근 무드가 다 저런 형태고 folklore 이후로 얼터너티브에 갇혀 있으니 멜로디를 못잡고 있는 느낌
변화가 확실히 필요한 시점 같아요
아예 맥스 마틴이랑 다시 댄스팝 만들거나 컨트리 다시해도 좋을것 같은..
뒤늦게 본건데 fearless가 10위라뇨?????
메인 싱글곡들 빼고 개인적으로 앨범 자체는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것도 과한 수록곡 때문에 조금 손이 덜 가는듯한..
재녹음 앨범 4개중에 가장 퀄이 아쉬웠던것도 fearless라..
테일러 6점대는 처음아닌가
레퓨테이션이 6점대이긴 했을거에요
이번작이 31곡 종합하면 최저점수입니다
걍 구렸음 6점대도 이름값 고려해서 많이쳐준거
슬슬 8,9,10,11집 분위기에서 벗어나야 할것 같아요. 절대로 얼터네이티브로 folklore이상은 못뽑아낼것 같으니
테일러가 그래도 상업적 성과나 평단 반응에 엄청 신경 쓰고 피드백이 빠른 가수라
아쉬웠던 점들 보완해서 다음 정규 앨범에서는 더 좋은 앨범 들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2집에서 앨옵 수상받고 사람들이 테일러 능력치를 의심하자 단독작사작곡앨범 들고나온거,
4집이 다소 장르가 섞여있다는 평을 받자 신스팝 앨범인 5집 들고나오고, 7집이 다소 유치하다는 평을 받자 8집 나온거 등)
폼이 떨어졌다는 느낌보다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임과 더불어 쉼이 필요한 시기라..
테일러 지금 투어 스케줄만 생각해도 빡센데 재녹음반도 계속 나오고 본인 노래 뮤비 감독도 본인이 하고
장편 영화 감독 준비도 허고 있어서.. 너무 바빠서 본인도 쉬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사실 생각보다 잘 들었는데.. 앤솔로지 앨범까지는 저도 버겁더라고요. 악수가 맞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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