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 트윈 어록

"결국 마지막에 남는 것은

음악의 주파수와

그 주파수가

당신의 뇌 안에 미치는 영향만이

남을뿐이다

어차피 다들 그것만 신경 쓴다"

- 에이펙스 트윈 -

​

"대부분의 음악들은

남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가르쳐들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혔다.

왜 필요한데? 내가 알아서 잘 할건데.

남이 나한테 어떻게 해야하는지 말하는거

좆도 필요없다."

- 에이펙스 트윈 -

​

"음악 역시 창작자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개인적인 음악을 들으면

난 이런 생각이 든다.

씨발 좆같네, 난 알기싫다고!!!"

- 에이펙스 트윈 -

그래서 에이펙스 트윈은

라디오헤드처럼

가사에 정치적인 내용을 담는 것을 싫어한다고 종종 말했죠.

아 물론 저 발언에

동의하지 않으실 분들도

분명 엄청나게 많으실 테지요.

당장에 U2나 RATM이나 핑플이나 여러 락밴드들도

정치적인 가사를 적극적으로 넣고

무엇보다 켄드릭 트라이브콜드 제이콜 등등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랩퍼들이 한둘인가요.

게다가

거의 대부분 랩퍼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사로 전하고요.

핑플 The Wall 같은 앨범이나

켄드릭 TPAB 같은 앨범이

명반으로 인정받는 이유도

스토리텔링과 메시지가 뛰어났기 때문에

명반으로 인정 받지요.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에이펙스 트윈의 주장에 좀 더 동의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켄드릭보다

데스 그립스를 훨씬 더 좋아합니다.

굳이 정치적 사회적 맥락이 없어도 그 자체로

들을 수 있고, 질감만으로 짜릿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