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음악과 인성을 따로 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블랙넛의 경우는 명백히 잘못했죠.(키디비 본인이 고소한다는데 딴 사람이 뭐 어쩔거임) 근데 그거랑 별개로 전 우리효과 블랙넛 파트 잘 듣고 있습니다. 인격적으로 미성숙하다고 욕먹는 다른 경우 더 들어보자면 오왼이나 코홀트 인스타에서 어그로끈다고 욕먹지만 전 오왼,오케이션,브체가 음악 잘한다 생각하고 잘 듣는 중입니다. 국외로 눈 돌려보면 xxxtentacion 얘도 인격적으로 문제 많죠. 여자친구 두들겨 패고 빵에 갔다 왔는데.. 솔직히 얘가 블랙넛보다 죄질이 무겁다고도 볼 수 있죠.(블랙넛 옹호 아님 블랙넛은 명백히 잘못이 있다 생각) 또 코닥 블랙? 얘도 빵 수시로 들락날락하고 인스타로 자기 샤워하는거랑 ㅅㄲㅅ(...)받는걸 방송하질 않나.. 근데 전 얘네 음악 좋아서 걍 잘듣고 있습니다. 혹시 저같이 이런 생각하시는 분 있나요 ?
그리고 딱히 블랙넛이 실력이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전혀 저한테는 감흥이 없는, 그냥 책 빠르게 읽기로 들려서 ㅋㅋ
근데 mc몽을 예로 들면 아무리 군대 문제로 난리가 나고 욕을 엄청 먹어도 막상 앨범 내면 성적이 좋듯이, 어떤 아티스트의 인성과 행실때문에 그 아티스트의 음악을 아예 안듣는 사람들보다는 반대의 경우가 훨씬 많지않나 싶네요.
하지만 확실한건 인성과 실력 두 가지를 갖추면 '극호'라는 것.
바로 어제만해도. 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모든 히어로 영화 통틀어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다크 나이트 보다 조금 더 좋아할 정도로)2편 기대중이었는데 중간에 드랙스 역의 바티스타가 본인의 아내가 아플때 다른 여자들 불러서 3p했다는 이야길 듣고 아... 기분 되게 별로였죠.
다행히도 어제 가오갤2 정말 좋게 봤고. 볼땐 그게 엄청 생각나서 괴로울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두번씩 떠오를 때마다 내가 스트레스 받는 기분이라. 그게 짜증나더라고요.
그 외에도 홍상수 김민희같은경우도, 불륜을 했고 그게 아내입장에선 얼마나 괴로울까 안타깝기도 하고, 그 짓을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별개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나 아가씨는 아직도 정말 좋게 본 영화고, 공개연애하던 로버트 패틴슨두고 유부남 감독이랑 불륜 저지른 크리스틴 스튜어트 최근 작품들중 제가 본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카페 소사이어티, 퍼스널 쇼퍼는 다 쩔거나 좋았고. 되게 기대중인 배우중 한명이라.
뭐 그것 말고도 피아니스트 감독은 아동 성추행범이었나 그랬고. 무조건 이래야 한다, 뭐 그런건 아니어도, 개인적으론 작품이랑 인성은 별개로 보는게 나은것 같긴해요. 그냥 개개인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막상 저도 완벽하게 별개로 보진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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