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게에 논란중인 JM 채용공고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쪽은 저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깨놓고 말해서 월 140정도면 양심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대전제는 이런 슬픈 현실에 비하면요.
전 다른쪽이지만 제 대학 동기나 후배들중에는 스튜디오(사진)에서 일을 많이들 하는데,
월 30에서 월50짜리 열정노예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큰 광고를 도맡아하는 스튜디오도 그래요.
웃긴건 그렇게 4-5년 노예 한다고해서 나아지는 것도 아니예요.
거기서 살아남는 사람들은 실장이 되거나 자금력이 되어서 본인 스튜디오를 차리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이직하거나 그 판에 대한 염증으로 꿈을 접습니다.
더 웃긴건 이 쪽 스튜디오에서는 문제가 뭔지도 모르면서 사람 없다고 난리입니다.
새벽 3-4시까지 시다바리짓 하다가 아침에 또 출근하는 이런 패턴인데 님들은 월 50 받으면서 일할 수 있어요?
지방 사는 사람들은 직장 다니는데 월세며 생활비며 오히려 다시 부모 등골을 빠는게 현실입니다.
댓글들 보면 가관인게 사회생활을 모르네,니네 노력이 부족하네,남탓 할 시간에 자기계발해라 이딴 말 많더군요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대기업 다닌다면서 남들 사정을 비웃는 사이코패스같은 사람도 있었고요.
태생적으로 노예 DNA가 있던지, 인내력이 보통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게 아니라면 악순환의 구조를
넘어설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걔중에 몇몇은 노력과 운이 따라줘서 극복했다고 하더라도 나는 이렇게 했는데 니네는 왜 못해?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제가 보기엔 너무 오만한 사람들 같아 보이네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비판만 하면 사회생활을 안해봤다고 말하시는 분들한테 묻고 싶어요.
부조리하고 개같은 현실을 참아가는게 사회생활인가요?
한심한 인간들은 말하죠. 그러면 그렇게 울부짖고 아니라고 하면 뭐가 바뀌냐고.
이때동안 그런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시급이 6470원까지 된겁니다.
본인이 수동적인 삶을 살고 패배주의에 젖어 있는걸 방어기제 삼지마세요.
닉을 바꾸지 못해 아쉽네요..
꼰대 이전에 그냥 멍청해서 그래요. 경제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니 그냥 막말하고 다니는거죠. 미디어/엔터테인 업계의 처우개선에 대한 관심은 꼭 필요합니다. 제도개선과 동반해서요. 당장의 벽 앞에 힘드시겠지만 멋진 꿈 이뤄내시길 빌어요.
엘이에서 보기 힘든 따뜻한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글 정말 잘쓰시네요
구구절절히 공감해요..
그렇게 징징대서 뭐가 바뀌냐는사람들에게 하고싶은말
'그렇게 사람들이 싸워서 시급이 6천원대까지 올랐고 당신들도 거기에 승차해서 가고있잖아요'
글쓴분께서도 지금힘들어도 꿈을 포기하지마시고 꼭 이루시길 바래요
자기가하고 싶은걸 하며 꿈을향해 나아가도 벽에부딛혀 포기해야만하는 분들이많은 현실이 개선되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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