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hiphopplaya.com/g2/bbs/board.php?bo_table=magazine&wr_id=27623
2008.04 from. E-SENS [ Hottest! ] (Favorite Mc's)
INTRO
음악인가
음학인가.
분석하려 들지 말자. 듣고 즐기면 땡이다. 좋으면 그만이고 모든 음악은, 모든 음악인은 존중하고 존경받아 마땅하다. 좋은 말들이다.
근데, 한가지 말 하고 싶은 건 이 힙합문화에 관심이 있고 힙합음악에 애정이 있다면 분석을 하게 되고 따져듣게 되고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걸 구분하게 되고.. 그런 버릇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게 아닌가 싶다. 나의 경우를 봐도 그랬다. 힙합음악이 너무 멋졌기 때문에 더욱 더 멋진 걸 찾고 싶었고 못 들어봤던 걸 듣는 순간엔 이게 좋은건가? 하고 생각해보게 됐고..
굳이 예를 들자면, "아 난 매니아니까 모든 걸 깨우치고 있어야 해. 자, 분석에 들어가볼까?" 라고 생각해서 위에 열거한 행동들을 한다는 뜻이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힙합음악이 좋기 때문에 힙합음악에 반했기 때문에 일부러 마음을 먹지 않아도 즐거운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저렇게 되가지 않았나 되돌아 봤다 (깊이 생각하는 시간은 10% 정도?)
순수하게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사춘기 시절 음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기도 했고... 하여튼, 웃기게 비유하자면 이런거 라고 생각한다.
tv 에서 "어머님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 가장 맛있는 법이죠!" 라고 하는데 그냥 집에서 맨날 밥 먹는 소년 소녀들은 그 말을 들어도 아 그런가 보다~ 하고 말지 실제로 그냥 떡볶이 피자가 더 맛있다. 적어도 급식보다는 어머니가 차려주신게 맛있다고 여기지만. 나가서 살아보고 자취하면서 밥도 해먹어 보고 굶어도 보고 건강도 헤쳐보고 비싼 밥도 사먹어 보고 오만가지 다 먹고 고생도 하다가 집에 들어가서 밥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가 없다!! ㅎㅎ
'밥'만 먹고 살 사람이 소위 말하는 '일반 대중'이라면 (대중을 폄하 하려는 맘은 절대 없고, 단지 '음악'이라는 분야에 가지는 관심도의 차이에서 접근한 말이다.) 매니아는 미식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적어도 급식이 맛 없다는 건 아는 여러분이니.. 정말 많은 맛을 느껴보고 '취향'을 가지길 바란다. 뭐,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 그 사람한테 좋은 일 아닌가. 웰빙도 유행인데.. 음식이 세가진데 그 중에 자기 취향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평생 세가지 맛만 알고 그 중 하나가 자기 취향이라면 취향이 아니라 그냥 셋 중에 하나 고른거다.
그냥 여기서는, 최근에 좋게 듣고 있고 즐겨듣고 있는 rapper 들에 대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음학이 아니라 음악으로서 듣고 있는.. 어찌보면 그냥 내 취향을 공개하는 걸 수도 있겠다.
(중략)
OUTRO
jay, pac, nas, rakim, biggie, eminem 같은 너무도 유명한 m.c 들은 적지도 않았다. 다 알기 때문에.. 위에 적은 다섯명 이 외에도 좋아하는 랩퍼가 정말 많지만..비교적 덜 알려진, 혹은 개인적으로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랩퍼들을 우선 순위로 적었다.. 들어보길 권한다. 숙제가 아니라 문화적 사치를 권합니다. :)
매니아 층이 좀 더 깊어진다면..그리고 그 매니아 층이 한국의 힙합음악에 애정을 가져 준다면 뮤지션들도 뜨끔뜨끔할 생산적인 비판이 많이 나올 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씬은 끈질긴 생명력을 가질 것이고, 뮤지션과 리스너들은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고, 힘이되는 저변이 생길꺼라고 믿는다. 음악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큰 힘이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이 모든 일들이 즐거워야 한다! 즐거운 맘으로 적다 보니 글에 왠지 예의도 없어보이고 대충 적은 것 같은 느낌도 나지만..ㅎㅎ같이 음악을 듣고 즐기는 입장에서 내 글이 좋은 정보가 됐다면 아주 기쁠 것 같다.
전문은 여기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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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 from. E-SENS [ Hottest! ] (Favorite Mc's)
INTRO
음악인가
음학인가.
분석하려 들지 말자. 듣고 즐기면 땡이다. 좋으면 그만이고 모든 음악은, 모든 음악인은 존중하고 존경받아 마땅하다. 좋은 말들이다.
근데, 한가지 말 하고 싶은 건 이 힙합문화에 관심이 있고 힙합음악에 애정이 있다면 분석을 하게 되고 따져듣게 되고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걸 구분하게 되고.. 그런 버릇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게 아닌가 싶다. 나의 경우를 봐도 그랬다. 힙합음악이 너무 멋졌기 때문에 더욱 더 멋진 걸 찾고 싶었고 못 들어봤던 걸 듣는 순간엔 이게 좋은건가? 하고 생각해보게 됐고..
굳이 예를 들자면, "아 난 매니아니까 모든 걸 깨우치고 있어야 해. 자, 분석에 들어가볼까?" 라고 생각해서 위에 열거한 행동들을 한다는 뜻이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힙합음악이 좋기 때문에 힙합음악에 반했기 때문에 일부러 마음을 먹지 않아도 즐거운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저렇게 되가지 않았나 되돌아 봤다 (깊이 생각하는 시간은 10% 정도?)
순수하게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사춘기 시절 음악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기도 했고... 하여튼, 웃기게 비유하자면 이런거 라고 생각한다.
tv 에서 "어머님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 가장 맛있는 법이죠!" 라고 하는데 그냥 집에서 맨날 밥 먹는 소년 소녀들은 그 말을 들어도 아 그런가 보다~ 하고 말지 실제로 그냥 떡볶이 피자가 더 맛있다. 적어도 급식보다는 어머니가 차려주신게 맛있다고 여기지만. 나가서 살아보고 자취하면서 밥도 해먹어 보고 굶어도 보고 건강도 헤쳐보고 비싼 밥도 사먹어 보고 오만가지 다 먹고 고생도 하다가 집에 들어가서 밥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 가 없다!! ㅎㅎ
'밥'만 먹고 살 사람이 소위 말하는 '일반 대중'이라면 (대중을 폄하 하려는 맘은 절대 없고, 단지 '음악'이라는 분야에 가지는 관심도의 차이에서 접근한 말이다.) 매니아는 미식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적어도 급식이 맛 없다는 건 아는 여러분이니.. 정말 많은 맛을 느껴보고 '취향'을 가지길 바란다. 뭐,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 그 사람한테 좋은 일 아닌가. 웰빙도 유행인데.. 음식이 세가진데 그 중에 자기 취향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평생 세가지 맛만 알고 그 중 하나가 자기 취향이라면 취향이 아니라 그냥 셋 중에 하나 고른거다.
그냥 여기서는, 최근에 좋게 듣고 있고 즐겨듣고 있는 rapper 들에 대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음학이 아니라 음악으로서 듣고 있는.. 어찌보면 그냥 내 취향을 공개하는 걸 수도 있겠다.
(중략)
OUTRO
jay, pac, nas, rakim, biggie, eminem 같은 너무도 유명한 m.c 들은 적지도 않았다. 다 알기 때문에.. 위에 적은 다섯명 이 외에도 좋아하는 랩퍼가 정말 많지만..비교적 덜 알려진, 혹은 개인적으로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랩퍼들을 우선 순위로 적었다.. 들어보길 권한다. 숙제가 아니라 문화적 사치를 권합니다. :)
매니아 층이 좀 더 깊어진다면..그리고 그 매니아 층이 한국의 힙합음악에 애정을 가져 준다면 뮤지션들도 뜨끔뜨끔할 생산적인 비판이 많이 나올 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씬은 끈질긴 생명력을 가질 것이고, 뮤지션과 리스너들은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고, 힘이되는 저변이 생길꺼라고 믿는다. 음악을 사랑하는 모두에게 큰 힘이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이 모든 일들이 즐거워야 한다! 즐거운 맘으로 적다 보니 글에 왠지 예의도 없어보이고 대충 적은 것 같은 느낌도 나지만..ㅎㅎ같이 음악을 듣고 즐기는 입장에서 내 글이 좋은 정보가 됐다면 아주 기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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