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박자라는게

저도 몇달전까지 엇박 다 따지면서 들었는데 점점 들으면서 그딴거 상관없다는게 느껴짐...걍 즐기는게 중요한듯

이센스보고 엇박이라고하눈새기들은 이센스 왜 잘하는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좋다해서 좋은거같은데 왜 좋은지 몰라서 명분같은거 만들어낸 부류 같음 ㅅㅂ

어느정도 ㅇㅈ. 이센스 매력은 엇박도 엇박이지만 틍유의 바운스가 재밌음

이거도 은근히 자주 올라오는 질문인데
제가 예전에 올라온 질문 글에 썻던 댓글 복붙해 드릴게여


보통 박자를 쿵치탁치라고 표현했을 때,
쿵 부분을 킥, 치를 하이햇, 탁을 스네어라고 합니다.

래퍼들 대부분이 탁 부분, 스네어에 라임을 박고, 이것을 정박이라고 말합니다.

더콰이엇, 비프리 같은 래퍼들이 전형적인 정박 래퍼들이죠.
노래를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탁 부분에 기계처럼 라임을 박아댑니다.

(그래서 질린다거나, 랩을 못한다거나 하는 평가가 종종 있는 이유입니다.
이런 정박 래퍼들의 랩은 그루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그루브를 못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요.)

다만 정박이라고 해서 무조건 탁 부분, 스네어에만 라임을 박는 건 아닙니다.
종종 치 부분을 탁처럼. 그러니까 하이햇을 스네어처럼 여겨
라임을 박기도 하는데 이것도 정박입니다.

비트의 루프에서 자신이 쿵치탁치를 어디에 두냐의 차이에요.
치탁치쿵 치탁치쿵 이런 식으로 박자를 탄다면
첫번째 치를 킥, 두번째 치를 스네어로 여기면 그렇게 되져.

이건 래퍼들의 완급조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항상 같은 박자, 위치에 라임을 박으면
듣는 사람이 라임의 위치를 쉽게 예상 가능하게 되는데,
이는 랩의 재미를 떨어뜨릴 뿐더러 랩이 심심하고, 쉽게 질리게 하니까요.


엇박은 보통 쿵치탁치 중에서 탁 부분, 스네어에 박아야 할 라임을
의도적으로 당기거나 밀어서 치 부분, 하이햇에 박는 것을 뜻합니다.

치-탁-치 에서 치와 탁 사이, "-" 공간에 라임을 쑤셔 넣는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치"-"탁에 라임을 박는 것을 박자를 당긴다, 싱코페이션이라고 하고
탁"-"치에 라임을 박는 것을 박자를 민다, 레이백이라고 합니다.

제이지 정박 아님???
정박으로 알고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