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봅니다.
(제 힙입문 계기가 더콰 비트 때문이기도 하고, 그간 엘이에서 많이 받아먹기만 한 터라 모자란 기억력 채찍질 해가며 썼습니다. 저도 중간부터 본 거라 앞부분 내용은 빠졌네요)
* 앰비션이란 이름을 짓게된 계기에 대해 도끼와 얘기하던중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뭣보다 일리네어 앰비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좋다고 함. 이어 더콰가 김효은, 창모, 해쉬스완에게도 레이블 이름이 마음에 드냐고 묻자 다들 마음에 든다고 대답함.
* 앰비션 설립을 모르는 팬이 김효은 등을 두고 일리네어에 새로 영입된 멤버들이냐고 묻자 더콰가 9월에 발표된 내용인데 아직 모르셨나 보다며 일리네어가 만든 앰비션이란 레이블 소속이지만 엄밀히 말해 앰비션도 일리네어가 만든 것이니 일리네어 멤버라고 말함. 이에 해쉬스완이 일리네어 멤버란 더콰의 말에 소름 돋았다고 하자 일리네어는 모든 래퍼들이 동경하는 곳이라며 뿌듯해함.
* 해쉬스완 크루 가운데 하나인 파이랩스는 해체된 거냔 질문에 홈즈 크루와는 늘 함께 움직이는 형식의 크루고 파이랩스는 각각 자기 일 하면서 연결된 크루일 뿐 해체된 것 아니라고.
* 창모의 마에스트로에 나오는 마세라티가 드림카냔 질문에 그건 아니고 그냥 어감 때문에 넣은 거라고. 이에 더콰가 뮤지션들 드림카 보면 마세라티는 잘 언급 안되는 브랜드라고.
창모 다이어트로 얼마 뺐냔 질문에 두 달 사이에 10킬로 정도 뺐다고. 저탄수냔 말에 탄수화물은 가끔 섭취한다고.
(쓸데없는 얘기지만 현재 저는 고기와 가금류를 섭취 하지 않는 식단을 11일째 이어가고 있는데 저탄수 vs no고기 중 어느 쪽이 더 괴로울까 궁금합니다)
* 지난 달에 공개된 김효은의 EP와 관련해, 빨리 작업해야 했던 것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얘기함. 이에 해쉬스완이 쇼미할 당시 가사를 빨리 써야 하는 것 때문에 많이 늘었다고 하자 더콰가 그 얘기가 맞다면서 쇼미 출연한 래퍼들은 다들 그 얘기 한다고 말함.
* 차메인에 대해서 얼마전 인스타그램 올려진 것도 있고 더콰도 염려되어 그후 몇 번 연락했는데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 솔컴 멤버 중 얼마전에 키비형 만났고 크루셜 스타가 자신의 새 앨범 들고 찾아와 만났다고. 곧 상상마당에서 공연도 있으니 심심하신 분들은 찾아가 달라고 함.
* 빈지노가 피처링한 YDG의 작업혼에는 일리네어가 여기저기 연을 맺고 있는 터라 가사에서도 일리네어 스텝들 이름이 다 나왔다고 함. 해쉬스완이 YDG의 곡에 피처링한 싱글도 다음주(17~18일)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 해쉬스완의 EP 역시 12월 공개될 창모의 EP에 이어 빠르면 12월, 늦으면 1월에 발매될 예정이며 프리마 비스타로부터 비트 여러 개 받아 놨다고.
더콰 본인은 요즘 너무 바빠 비트를 만들지 않고 있다고 함.
* 연말 공연 계획에 대해 일단 앰비션은 클럽 공연 두 개 잡혀 있다고 함.
그 외엔 각자 예정들 있다고.
* 흑인 뮤지션과 사진찍은 적 있냐는 질문에 여러 번 있다고. 그 중 가장 유명한 뮤지션은 드레이크라고. LA의 한 백화점에 도끼랑 팬티 사러 갔다가 매장에서 만났는데 드레이크를 지키는 사람들이 귀찮았을 거라고. 그래도 너무 찍고 싶어서 같이 찍었다고.
* 김효은 뮤비 찍으러 태국 도착한 날이 하필 태국 전 국왕이 서거한 날이라 다른 건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뮤비만 찍고 들어왔다고.
본인에겐 이번이 첫 해외 출국이었다고 함. 트렁크도 없어서 더콰 것 빌렸다고.
해쉬스완은 몇 번 동네 친구들과 필리핀, 태국 등지로 여행 간 적 있고 창모는 홍콩, 뉴욕을 여행했다고. 창모의 목표는 뉴욕에서 현지인처럼 지내는 것이었기 때문에 매번 피자만 먹었다고(더콰 : 미국 피자 많이 짜죠)
* 더콰 내일(현재 시각으론 토요일 오늘) 있는 ADV의 SRS 공연은 JJK가 전화해서 섭외된 거라고.
* 더콰형 놀라면 '워!'하면서 놀랄것 같다고, 생각만 해도 재밌다고 하니 본인은 그럴 것 같진 않다고('워'하며 놀랄 일은 없을거란 뜻인듯. 언제나 진지한 더콰).
쇼미 5 결승전에서 재현된 재채기 짤은 쌈디의 요청으로 했는데 사실 그 재채기 짤이 탄생된 날은 감기에 걸려 14시간 동안 계속된 촬영 시간 내내 재채기 하던 날이었다고. 그걸 제작진이 잘 써먹었다고.
* 사진전 안 여냔 질문에 누가 '사진전 다녀와서 게이 되는 거냐'고 연결되는 질문을 남겼나 봄. 더콰 처음엔 이해 못했다가(사진전에 다녀오는데 왜 게이가 되죠?) 해쉬스완이 게이 가사 언급하자 가끔 본인 인스타에 '형 때문에 게이 되었다'는 글 받곤 한다고.
쨌든 자기가 제법 사진 잘 찍는다며 자신을 떠오르는 사진러라 소개. 나중에 좀 더 잘 찍게 되면 뭐 사진전 생각해 볼수도...
* 쇼미 5에서 해쉬스완과 주노플로가 3차에서 붙은 것 때문에 둘 사이가 안 좋은거 아니냔 질문에 해쉬스완 주노플로와는 종종 연락하는 사이고 절대 사이 나쁘지 않다고.
* 쇼미 3에서 김효은과 타래 붙었던 것 언급. 더콰曰, 타래 그분이 우리 모두에게 살짝 삐지신 것 같다고. 택시 타고 황급히 가셨다고.
* 창모는 산이가 아직 밉냐는 질문에 그날 촬영이 아침 9시에 시작되어 자기가 심사 받을 때가 새벽 4시였나 그랬다고 함. 산이에 대해선 이제 시간이 많이 지난 얘기라고. 그 뒤로 뵌 적은 없다고.
더콰가 이게 정말 하루 종일 촬영하는 거라면서 자기가 3초 심사하는 것도 다 그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본인도 얼른 끝내고 집에 가고 싶으니까. 덕분에 제작진은 좋아했다고.
하지만 자기가 절대 심사를 대충 보는 건 아니고 짧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다 파악하면서 본다고.
쇼미 3 당시 자기가 뽑은 인원이 7명인가 있었는데 나중에 50명 정도 남은 3차 때까지 자신이 뽑은 래퍼들 중 한 명 빼고 다 붙었다며 본인의 적중률이 높다고 말함.
* 쇼미더머니 도덕산 정상에서 촬영할 때 밥도 먹고 제작진이 섭외한 타로 마스터에게 타로 카드도 봤는데 방송엔 다 편집됐다며 방송이란게 원래 그렇다 함. 비바람 치던 날 바로 다음날이라 많이 추웠던 데다가 촬영날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 밥먹는데 밥이고 뭐고 먹을 정신이 아니었다고.
* 김효은은 당시 받은 노트북으로만 가사 쓴다고. 밖에서 쓸 경우엔 휴대폰.
* 김효은 머리 땋느라 가르마 생긴 부분이 칠지도 같단 글이 있었던 듯. 다들 칠지도? 처음엔 이런 반응. 그러다 조금씩 뭔지 떠올렸는지 창모가 '신라가..'라고 말함. 그런것도 아냐고 다들 감탄함(...백젠데;; 걱정되는 무도X도끼 콜라보).
* 일리네어 데이를 맞아 더콰도 빈지노를 함께 섭외하고 싶었다고. 왜냐면 빈지노와 앰비션의 캐미가 자신도 궁금했기 때문(여기서 더콰의 빈지노 은근히 꼰대잖아요, 발언 나옴). 하지만 지금은 스테파니에게 몰아줘야 하는 시즌이라 어쩔 수 없다고. 둘이 멀리 살다 보니 둘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시즌/비시즌이 있다고.
* 빈지노와 1:1 농구하면 누가 이기는가란 질문에 1:1 해본 적은 없지만 아무래도 빈지노가 체격도 크고 키도 커서 살짝만 쳐도 넘어진다고. 자기 약하다고.
대신 기술적으로는 자신이 우위에 있다, 왜냐면 본인은 테크니션이기 때문이라 함.
* 방송 끝난 뒤 뭐할 거냔 질문에 해쉬스완은 이 방송이 끝나면 신사동의 데이데이 형 공연에 택시 타고 갈거라고 함. 차도 없고.
이에 더콰도 가끔 택시 탈 때가 있다고 함. 주차 문제로 번거롭거나 할 때. 옛날엔 전철을 참 많이 탔었다며 요즘들어 전철 타고보픈 마음 든다고. 해쉬스완이 많이들 알아봐서 목적지까지 가기 힘들거라 하니 못 알아보게끔 분장할거라고.
* 일본 교토와 오사카 다녀왔는데 교토가 너무 차도 막히고 사람들도 많아 놀랐다고. 홍대처럼 핫플레이스된 느낌이었는데 좀 피곤했다고.
더콰 일본어 조금 할 줄 안다고 함. 가게에서 자연스럽게 주문할 정도로. 본인이 말할 때까지(한국인임을 밝힐 때까지, 란 뜻인듯) 다들 일본인이라 생각한다고.
* 제가 액션 영화를 안 봐서 잘 모르겠는데 '닥터 스트레인지'? 맞나요? 아무튼 그 영화 언급하며 일리네어 샤라웃한 영화라고 일리네어 사인즈 업도 해주고~ 라며 짧게 언급 나옴.
* 김효은은 작년 아프리카 TV에서 빈지노와 더콰가 일리네어 데이를 맞아 방송했던 걸 생방송으로 지켜봤다며 그런 자신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게 너무 신기하다고 함.
더콰가 꿈이란게 멀리 있는 것 같아도 의외로 빨리 자기 것으로 만들게 되기도 한다, 뭐 이 비슷하게 말함.
김효은이 쇼미5의 진정한 승자라며 더콰가 쇼미 상금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제작진 편집에 의해 많아 보일수는 있지만 짠 편이라고 함(사실 필자도 처음엔 많다 생각했는데 총 상금 1억원을 여러 뮤지션들이 나누는 거니 우승해도 몇 천 정도. 거기에 세금이며 이런거 저런거 떼면... 물론 그래도 목돈인 건 맞지만).
* 일리네어 신곡에 대해서는 일단 가사는 다들 알다시피 지금까지 하던 것 판박이라고(정확히 '판박이'란 단어를 썼음). 그간 프리마 비스타의 비트 중엔 해본 적 없는 느낌의 곡이며 자신들도 좀 생소하긴 했지만 아무튼 잘 된 것 같다고.
* 도금 얘기에 옆에서 창모가 '도금은 이런거'라며 자신의 베르사체 반지 보이자 더콰가 도금도 싼 거 아니라고 함. 베르사체 반지 같은게 비싼건 아니지만 싼 것도 아니라고(옛날에 백화점에서 알바할 때 베르사체 의상은 팔았었는데 악세서리는 대체 얼마인 거죠?).
* 말미에 앰비션 제 4의 멤버 관련 질문에 당장은 계획이 없지만 괜찮은 뮤지션이 나오면 생각할 수 있다고 함. 이에 해쉬스완이 지금 이 방송을 듣고 있는 분들 중에 있을 수도 있다고 하고 다들 감탄함.
더콰 웃김.
쓸데없는 얘기지만 현재 저는 고기와 가금류를 섭취 하지 않는 식단을 11일째 이어가고 있는데 저탄수 vs no고기 중 어느 쪽이 더 괴로울까 궁금합니다
->저탄수가 100배는 힘든 거 같네요.. 특히 현재 유행하는 저탄고지 식단은 말이 좋아 저탄수지 그냥 '무'탄수라.. 밥, 빵, 면, 과자, 음료수 등 전부 X..
일년에 두 달씩 no고기(페스코 식단)로 지낸지 3년 됐는데 치느님이 그리운 것 빼면 지낼 만 하거든요. 그런데 저탄수 하면 다른 건 몰라도 밥이랑 면은 진짜 그리울 것 같습니다. 내년 초에 한달간 시행해볼 생각인데 잘 될까 모르겠네요.
하지만 no고기로 지내면 좀 더 불편한 점이 일단 외식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나마 저는 자영업자라 알아서 차려먹는다지만 직장인이면 조미료도 삼가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선 거의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정말 신변잡기적인 내용이라 올릴까 망설였더랬습니다;
더콰이엇은 진짜 본인은 엄청 진지하게 말하는거 같은데 듣는 사람 입장에선 되게 웃기고 재밌음..
더콰는 빵 터진다기 보다는 은근한 유머코드와 툭툭 던지는 말투가 주는 괴리감 때문에 더 재밌게 여겨질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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