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회원들말고!
다른 커뮤니티나 그냥 기사 몇줄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있음
아는 동생이랑 지난주 비와이 얘기하다가 비와이 여혐어쩌고 떠돈다고 싫다고했는데
걘 그 비와이 F5 들어본적도없고 그냥 누군가가 평론해놓은 기사 몇줄에
휘말려서 비와이 극혐이고 그 여친도 그밥에 그나물이라는 소리를 했음
근데 그건 그럴수도있다고 보는데
우리도 기사 몇줄에 뭔가를 판단한적이 있으니까...
그런데...진짜 중요한건
이거안되 저거하지마 그건 좀 그래..
이렇게 나올때마다 제한을 두는게 왜 꼭 힙합이란 장르뿐인가...
그 다음엔 영화 및 드라마, 티비 예능...
그렇게 죄다 제한걸고...
그 동생애가 하는말이 대중들이 듣는건데 그런 가사정도는 신경써야하고
싫어하는건 빼야하지 않냐고 하길래....
위에서 적은대로 이거하지말고 저거하지말면 예술 어케하냐그랬는데
뭐..그렇게해서 싸움...
암튼
여혐이건 뭐건 맘에안들면 안듣고 그 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거 찾아듣고 보면되는건데
왜 다들 그러는지
문화 컨텐츠는 선택형인데...
선택하라니까 질책이나하고있고...




어차피 한번 이렇게ㅐ 대화하고 몇일뒤면 생각도안할 주제니까
여성의 동성애는 분명 나로 인해 감소 왜냐면 내 flow에 흥분하거든 레즈비언도 이건가요?
성소수자가 판단하기에 상당히 기분 나쁜 표현일 것 같기는 해요 이걸 래퍼가 랩트랙에 쓸때는 표현상 조심해야할 부분 같기도 하고.....
얼마전에 박재범이 본인 팬들이 나 형때문에 게이될것같다 이 드립 치는거 보고 했던 반응이 굉장히 좋은 대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사람들한테 지코의 Boys and girls의 '아름다운 여자는 대접 받아야 해'이 라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네요. 모 여초사이트에서는 여혐이라고 대차게 까이던뎅.
첫번째는 "아름다운"여자는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건데, 자동적으로 "아름답지 못한"여자는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뜻으로 이어지겠죠. 이건 당연히 미소지니에 포함됩니다.
두번째로는 "아름다운 여자"는 대접을 받아야 해 로 해석을 할 수 있는데 이건 호의적인 폭력입니다. 명제에는 역이대우라는 것이 있습니다. A=>B 이면, not B=> not A이다. 이 말은 즉 여성=> 아름다운 여성이 참이라면, 아름답지 못함=>여성이 아님. 이 명제도 참이 되는 것입니다. 지코는 '아름다운' 여성성을 찬양하며 여성을 대상화하고 결국 여성을 타자화 시키죠. 이게 바로 호의적인 폭력입니다. 미소지니에는 여성숭배도 포함됩니다.
어떤 버전으로 해석하든, 이 라인은 여성혐오적인 라인이 맞습니다.
한국도 갓마일로가 필요한듯
내가 겪어봄 미친년들
그러니까 힙합은 쓰레기고 찌질이들만 듣는 음악이야!!라는 결론으로 귀결될 때는 강냉이 다 나갈 때까지 후들겨 패고 싶음. 비록 힙합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미소지니가 퍼졌는데... 그냥 사람들의 전반적 의식을 바꾸는 것이 답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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