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송민호 몸을 듣고, 라임이 유치하다고 적었는데, 라임의 퀄리티를 따지는 게 편협하다는 지적을 받아서 거기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라임의 퀄리티를 따지는 것도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의 한국힙합은 웬만한 래퍼들이 2음절 라임 정도는 다 맞춥니다.
그러므로, 라임을 맞추기만 해도 잘한다고 쳐주면 너무 '실력자'의 기준이 낮다고 봅니다.
물론, 메세지를 전하는 곡에서는 메세지 전달을 위해 라임의 퀄리티가 어느 정도 희생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랩보다는 라임이 복잡해야 더 감흥이 오는 스웨깅이나 육체적 사랑을 다루는 랩을 많이 하는데, 그런 랩에서 라임이 단순하다는 비판을 제기하는 게 편협한 시선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LE 회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데 라임의 유치함보단 가사 자체의 어설픔이 더 거슬릴것 같긴 해요.
당연히 음악의 질이 올라가는 요소죠
귀로 느끼는거지
라임 퀄은 존재하지만
예전처럼 에이포용지에 라임마다 갈호치고 이런식의 비교는 의미없는듯
취향인데 편협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편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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