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 빈지노가 외치는 부분 재밌지 않아요~?
나는 나일 뿐 내가 되어가느라 바쁘다고 랩하는 노래
앨범 전체의 메시지이기도 하고 이 노래 주제이기도
그러다가 빙마셀프 마지막에 외치기 시작함
난 너가 아니에요~
너도 나가 아니에요~
내가 다가 아니래요~
근데 나한텐 내가 다에요~
근데 군대 가야되요~
아마도 투팍이 될 수 있을 것 같에요~
비지 암 비밍 마 셀프
뚜뚜 뚜 두뚜!
->
난 니가 아니고 당연히 너도 내가 아니고, 내 선택은 내가하고 내가 결정하지
근데 남들이 막이럼 지노야 넌 유명인이야 널 따르고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바라는 모습이 있어~ 이런 저런 틀로 요구를 하더라 '빈지노 넌 변했고 구여친도 찼고 일리네어 가면서 물이 들어가지곤 옛날지노에서 변했고 명품이나 사대고 이러면 안되고 저러면 안좋게 변한거고 블라블라'
근데 새끼들아 내가 내 삶 살거임미~
그래서 나한텐 내가 다에요 ㅇㅇ
근데 군대 가야되요~ 좆같네 거기선 나라는 존재가 없음 구속당함.
대신 아마도 투팍은 될 수 있겠네 난 쩌는 래퍼가 됐지만 홍대의 세이프티때문에 총격전이나 임팩트있는 사건은 못 겪었는데 그것 빼곤 다 있지롱
군대가면 총 강제로 쏴야하니까 다 갖추네 투팍은 될 수 있겠네
개웃김 자신의 군대문제와 투팍을 거론하는 자신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듯
즉 총격전만 없었다 뿐이지 난 그만큼 유니크한 아이콘이라고 스웩하는 듯함
그러곤 마지막으론 총 소리 내고 있음
군대에서 총 쏘는 소린가 ㅋㅋㅋ 뚜뚜뚜뚜뚜
곡 자체가 켄드릭 나비 앨범에서 삘 받은 게 확 느껴져서
군대 총 소리 겸 켄드릭 시그니처 표현한 거 같았음
올해 나온 한국힙합 곡들 중 제일 좋게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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