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엘이회원분들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까는걸 보면
1. 한것도 없으면서 음원 1위
2. 아빠빨
이렇게 주장하시는거 같은데, 애초에 상업성보다 작품성을 본다고 하셨던분들이 왜 음원 1위했다고 분기탱천하시는지 모르겠고, 아빠빨이라고 하시는데, 그럼 이센스는 마이노스빨이고 빈지노는 쌈디빨인가요? 누군가에게 발탁됬다고 바로 증명할 필요는없어요. 얼마나 좆같건 발탁한 사람이 무얼 봤으니 뽑았겠죠. 거기서 얼마나 발전했느냐가 문제일뿐 . 그리고 지금 실력보면 엄청 발전했다 생각해요. 1년전 쯤엔 진짜 들어줄 수준이 아니였는데 이제 어느정도 라임쓰고 하는걸보면 대단한 발전임.
+물론 제 눈에도 김구라가 어떻게 부탁해서 브랜뉴 들어간거 같긴한데, 정확하지도 않을걸로 깔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진짜 좆같으면, 차라리 저는 제가 노력해서 그리보다 영향력 높일 생각을 하겠음
여러모로 영향력으로 음원내는것은 사실이고
곧 음원차트에서 사라질건데 왜 이렇게들 호들갑인지 이해가 안감
근데 언제부터 힙합음악이 그렇게 순위권에 목매는거죠..?
상업음악에 무슨 작품성이요 ㅎㅎ
그냥 음악일뿐인데 한명이라도 듣고 즐길수만 있다면 좋은 음악이죠
물론 MC그리의 음악도 포함해서요 (물론 저와는 맞지 않..)
무튼 그런 마인드로
음악들으시려면 클래식 가곡위주로 들으시는걸 추천해요
가요시장을 딴따라로 압축하거나
힙합이나 락같은 비대중적 음악 자체를 저급하게보는 시선
마지막으로 버든님의 시선은 제가 볼땐 큰차이가 없어보여요!
대구 민호듀오..
한두번 하고 말지 힙합듣는다고 까면서 찡찡대는거 존나 보기싫음
정말 그 이유 때문에 MC그리를 욕하는 사람들 중에, 워크룸/자녹게/정글 같은 곳에 곡 올리는 사람들을 주목하거나 찾아듣는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ㅇㅇa
기회가 불공평하게 주어져 왔던 것은 사실이고 그 점이 불가피한 요소가 어쩔 수 없이 존재한다고는 하더라도 그게 당연히 옳은 것은 아니죠. 국가 행정 및 미시경제학 분야에서도 효율성과 평등성이 조화를 이루는 최적점을 여러 해동안 찾아왔고 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신자유주의 진영과 뉴케인지어니즘 진영으로 나뉘어 논쟁하는 것 처럼 이 부분에서도 논의의 여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말씀하시는 뉘앙스가 자격이 안 되면 입 다물고 있으라는 식이라 좀 슬프게 느껴지네요.
기회가 불공평하게 주어지는 건 잘못된 게 맞죠. 저도 알고는 있지만, 크게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음반 한 장을 뚝딱 만들 수 있게 돈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음반 사고 싱글 받으면서 열심히 하시라 응원하는 것 밖엔 없는 데, 그것도 아마추어 분들에겐 해당 없는 일이고, 전 차라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면에서 MC그리가 낫다고 봅니다. 누가 제이문 군대 갔다오면 망해있을 GVOY의 음악이 차트인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까요? 사람들이 유튜브 댓글창에 해시스완 해시스완 거리는 것과 MC그리가 자본의 힘으로 피쳐링 받아 그 해시스완 랩을 사람들 귀에 쑤셔박는 것 중 어느 쪽이 해시스완에게 이득일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인발굴이 안되는 이유는 결국, 청자들이 손이 없고 발이 없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오만해서 그런 거라고 봅니다. 그런 게으름뱅이들이 입 다물어야 한다고 해서 저나 누군가가 미안해 하거나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유튜브와 mc그리의 피쳐링에서 해시 스완에게 개별적으로 생기는 이익은 글쎄요, 저는 잘 만든, 본인의 음악과 매력이 한층 더 잘 드러나있는 싱글 하나로 창출되는 기회나 접근성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해시스완의 목소리는 777에 나오는데 777이 그렇게 큰 주목을 받았던가요? 결국 해시스완의 팬과 위치를 만드는 건 본인의 잘 만든 결과물이지 mc그리 피쳐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이득을 본 것은 기존 GVOY 팬이 777을 듣게 만든 mc그리라고 보이는데요. 또한 저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는 과정에 있어 공론화가 어느 부분에서건 꽤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쓰잘데 없는 논쟁이라고 하더라도 이슈에 대한 생각을 보는이들로 하여금 하게 하고, 결국 그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개개인의 입장을 정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어떠한 여건과 자격에 관계없이 자유롭고 활발한 의사 소통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거기에 자격을 부여하고 권위주의적 시선으로 나머지를 게으름뱅이라 칭하며 발언권을 빼앗는것은 제 입장에선 탐탁치 않게 여겨지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인들이 이렇게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컨텐츠만으로 주목받았던 적은 유래가 없는 일입니다. 그것도 결국 청자들의 폭이 넓어지고 접근성이 올라갔기 때문이죠.
신인들 등장 얘기하셨는데, 청자들의 전체적인 의미에서 수준이라 할 만한 것들이 올라 뛰어난 사람들을 선별하고 있다는 얘기라면, 그 사람들은 게으르단 얘길 들을 필요가 없죠.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나서서 MC그리를 욕하는 모습은 별로 본 적이 없고 말이죠. 제가 게으르다고, 입 좀 다물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신인들을 위해 응원, 추천 등을 해주는 사람들을 비웃어대면서 요즘엔 들을 신인들이 없다는 식의 글을 싸는 사람들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렇게 뒤에서 팔짱끼고 초치는 부류가 MC그리 수저재질 갖고 욕지거리를 한다면 당연히 앞뒤가 안 맞는 거 아닌가요? 이건 뭔 권위주의니 뭐니 할 일도 아니고, 당연히 기분 나쁘게 여겨질 일이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공론화 좋죠, 헌데 한 명 다구리 놓는 식으로 공론화가 시작된다는 건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공평한 기회라는 건 공론화 되어야 할 주제인 만큼 공론화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합니다만, 이제 게시판에 MC그리 얘긴 나오지도 않네요.
이 얘기는 계속 해봐야 별 소득이 없을테니 이 쯤에서 끝내고, 저도 사실 신인들 찾아듣는 거 좋아했습니다. 갑자기 해충같은 것들이 확 치고 올라와서 포기했는 데, 그 전에, 또 운 좋게 그 후에 찾아낸 신인분들 추천으로 이만 빠지겠습니다ㅇㅇb
http://hiphople.com/swag/6316349
https://soundcloud.com/chillinovatime
즐힙하세요ㅇㅇ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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