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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어글리덕 벌스 TOP 7

태풍2016.05.07 15:13조회 수 2416추천수 1댓글 5



0:20 부터


내 이름은 어글리덕 광주가 낳은 힙합

이 무대 위는 화려한 휴가 5.18.

목이 터져라 외쳐 숨이 차

줄기차게 spit flow like 묵직한 돌직구

yea 급이 다르지 내 class

어중간한 흉내들과는 달리 올바르지 품새

대부분이 무늬만 그럴싸해 핏대

세워서 뱉어도 겨우 내 새끼발톱의 때

tight하게 조여 들어가 다 숨이 차

쥐새끼들 찍소리조차 못 새어 나오게끔

기도를 틀어막아 숨통을 끊어 질식시켜

바짝 긴장하지 않는다면 정신을 잃어

ughhhh 숨넘어가네

이미 몇 명은 벌써 쓰러져 혼수상태

소용없어 CPR 여기선 아무 도움도 안 돼

그냥 쉬지 마 뜀박질





2:05 부터


이봐 우린 느낌을 알어 너도 이 느낌을 안다면 

그냥 즐기자구 주둥이 좀 놀리지 말고 

이끌리는 이들과 손을 잡어 뛰어 강강수월래 

기분이 좋아 내가 춤추겠다는데 누가 뭐래?

Shut the fuck up 왈가왈부 

난 같은 색에 안 섞여 뚜렷한 색감을 유지하지 선명히 

흐리멍텅 motherfuckers 헹궈 청결히 

너 아빠가 해 준 금니 겉은 반짝여도 속은

한참 썩었어 이상해 참 이상해 

농담 아냐 진짜로 찾아가 봐 치과에 

입 열지 마 악취가 진동 필요해 신경 치료 

너 애새끼도 아니고 편식하니, 아직도?

Holy fucking awesome shit

It's just ma fucking color it is

지금 때가 어느 때 어차피 뒤지면 다 끝이네 

감추지 마 생각대로 행동해 





0:55 부터


아슬아슬 외줄 타기

난 능숙히 놀아 한 발로 서서 제기차기

애물단지 MC들 체급 차이 들통 난 뒤 애먹는 사이

난 올라갈 채비 마치고 날개를 달지

당당히 최고들과 나란히 해야지

옛이야기 대신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때야

외압과 제약들은 내 계약에는 전무

내 자유를 빼앗기지 않고 고군분투

여태까진 착한 척 사실은 나쁜 놈

약물복용 의심받어 취해 살아 아무렴

늘 분비되는 도파민 끄덕이는 모가지

콩깍지 씐 여자 친구처럼 뭐든 좋아 지금

영안실의 시체처럼 cold blooded

냉혈한 공공의 적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

투정 그만 부려 수저 내려 열여섯 마디

이건 메인 디쉬 나오기 전 가벼운 스끼다시





1:35 부터


난 그냥 호흡할 뿐 매 순간 내 숨이 나를 증명

나는 분명하지 결코 허투루는 안 꾸며

정확히 들려주고 인정과 존중을 얻어 내

실적을 넘어서 진정한 의미의 hustlin'

조급하지 않게 철저히 다져 왔지

많은 이들이 썩은 동아줄을 잡는 사이

내가 바로 붙잡은 건 다름 아닌 나

내가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나를 증명 못하니까

사시사철을 난 연구 또 연구

이게 내 업이라 여긴 후부터는 꾸준히 그래 왔어 쭉

Knowledge is power 더 깊게 파

오타쿠라고 놀려도 내게는 칭찬이니까

Hip-hop till I die 난 죽어라고 해

빌어먹을 힙부심 차라리 나보러 죽으라고 해

니가 보기에 어쨌건 난 이 곳에 뜻을 뒀으니

Non of your business 난 계속 이렇게 할래

계속 가 크게 놀아

내노라는 rapper들 틈에 내 이름 똑똑히 새겨 놔

체면 망가진 퇴물 단지들 명함은 태워

놔두면 쓰레기만 될 뿐 아님 다시 재활용해서 와

결국 끝엔 증명하는 자들만이 생존

넌 자신만의 행동도 신념도 없이 맹종

그냥 관둬 그것은 집착 혹은 환상

물고 늘어져 봤자 이빨 없는 사자





1:15 부터





1:33 부터


목폴라를 입어도 태 나오는 몸매 

목 메이네 괜히 칵테일 한 모금 더 해 

멍해진 동공 내 초점은 동태 

원초적 본능에 튼튼해진 내 떡매 

보자마자 딱딱히 굳어 눈매가 메두사 

쭉빵에 코피 터져 허리선이 펀치라인 

피부는 미운 네 살 말투마저 귀여운 부산 

부모님 한국 분 맞어? 골반이 수입산 

더우면 좀 더 벗어 바람직한 복장 불량 

맛이 궁금해 탐스러운 자연산 복숭아 수박 

클럽 안은 이미 동물 농장

넌 발정난 수컷들 다 불러 모아 멕이는 사육사 

이제 빠져나가자 이 마굿간에서 

AOMG로 같이 온 친구들까지 다 데리고 

누가 뭐래건 신경 안 쓰여 우린 우리 방식대로 

Yea It don't matter 





1:15 부터


난 후회할 짓은 안 해 절대

아쉬워하지 않으려 더 과감하게

밀어붙이지 like a dozer

빨간불에도 확신이 선다면 달려 황소처럼

꾸준히 행해 self made

급하지 않게 laid back

신경 안 써 엿 같은 체제

난 내 흐름이 있어 안 섞여 같은 색에

yea I stay on my grind

빈틈없이 채워 나가

흐트러지지 않게끔 내 중심을 세워

강한 바람 앞에서도 끄떡없이 stand strong

위만 보지 말고 발 밑을 봐

열매보다는 그 뿌리를 봐

멈추지 마 숨쉬는 한

중단하는 그 순간 다 끝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어글리덕 벌스들입니다.


어글리덕 솔로곡이나 어글리덕 이름 달고 나온 곡들은 일부러 뺐어요.


일해라. 선주경.

신고
댓글 5
  • 5.7 15:20
    쇼스타퍼리믹스에서도 좋앗는데
  • 5.7 15:28
    S.O.M.G 인정... 제일 좋았음 전 ㅎㅎ 숨이차 리믹스하고
  • 5.7 15:43
    분명 자기 것이 있네요
  • 5.7 19:39
    구하소서에서도 잘했는데 진짜 일좀 해라
  • 5.7 21:20
    작업물이별로없는데 top 7이나적으신거보면 거진 대부분다잘나오는건데....앨범안나오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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