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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 얘기가 아직도 나와서 하는 말인데,

켄드럭라마2016.03.27 06:17조회 수 1966추천수 1댓글 14

블랙넛이 까이는 건 블랙넛이 일베충으로 추정되는 게 가장 큰 이유 아닌가요?


인디고차일드와 관련된 평론들은, '블랙넛 일베충 아웃!'을 외치고 싶은데

차마 그러지 못하고 열심히 딴소리하는 내용들로 보였거든요.

특히, 인간이 할짓이 어쩌구 하던 칼럼?평론?은 진짜 ㅋㅋㅋㅋㅋ

그 어떤 논리도 없이 순수한 부들거림만 있던데 참...


여권신장에 대해 열을 올리던 평론가들은 키디비의 의중을 묻지도 않고, 위로도 하지 않고

(까놓고 키디비가 성희롱이라고 느끼지 않았으면 성희롱이 아님)


'치매 노인 비하'라며 분노하던 평론가들은 장애와 관련된 무수히 많은 표현들, 폭력적인 다른 표현들에는 면죄부를 쥐어주기 바쁘고


깊이 없고 자극적인 내용이 가져올 힙합의 변질을 걱정하던 평론가들은

과거에 수없이 나왔던 자극적인 가사들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의미를 부여하고...


블랙넛 씹는 칼럼이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현웃터지며 봤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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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3.27 08:39
    ㅇㄱㄹㅇ
  • 3.27 09:58
    사람들 이중적인건 지금 게시판에 있는 지아코 글만봐도 알수있죠
    정치적으로 옳은척 하면서도 지아코 게이흉내 내는걸 까대는 분들이 많던데 이런걸 보면 사람들은 그냥 블랙넛이 싫은거임
  • 3.27 10:50
    @헐럴럴러
    동성애에 대한 희화화로 비춰질 소지가 있어 보이는데 그걸 비판하는 게 블랙넛 씨의 가사를 지적하는 입장에 상충하나요?
  • 3.27 11:01
    @킴카대시안
    동성애자를 걱정하는게 아니라 진짜 그 장면이 혐오스러워서 싫어하는 사람도 꽤 되요 (저 포함, 물론 게이는 존중합니다만 그런 장면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ㅠㅠ)
  • 3.27 11:21
    @Quan$ico
    싫은 마음이 드실 수도 있죠...근데 적어도 윗분이 말하는 '정치적으로 옳은 척'하는 분들이 게이를 혐오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 3.27 11:34
    @킴카대시안
    사실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나 혐오가 없는 댓글들은 아닙니다.
    지코가 불쌍하다는 반응에선, 이성애가 정상적이고 남-남 키쓰는
    다들 싫어하지만 팬을 위해 행하는 비지니스란 논리가 그렇죠.
    (가령, 여자친구 유주나 레드벨벳 아이린 같은 친구랑 뽀뽀였다면?...
    부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겠죠.)
    남자와 남자 사이에 키스한다는 반응에 보이는 거부감 역시
    사실은 동성애에 대한 희화화를 걱정하는 것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사실 동성애는 이런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잖아요. 게다가, 동성애자라
    하더라도 그런 키스 자체를 문제삼진 않으리라 믿습니다.
    그들이 입을 부비건 상의를 탈의하건 그들의 삶이죠.
  • 3.27 13:36
    @Impossum
    동성애에 대한 혐오가 없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 관점에서는 폭력적인 랩 가사와 남-남 키스 장면 둘 다 좋게 보이지 않고 저 같은 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여론에 휩쓸려서 블랙넛 씨를 까고 단순히 게이가 싫어서 키스 장면을 '극혐'이라고 표현하는 분들도 물론 있겠죠 그런데 블랙넛 씨를 깠던 분들을 싸잡아 호모포비아에 위선자로 확정지어버리는 건 곤란합니다
  • 3.27 15:29
    @킴카대시안
    (약한) 호모포비아와 블랙넛에 대한 반감이 양립 가능한 것이 맞냐면, 네 분명 가능할 겁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코-박경의 키스를 반대하는 분들께서 게이에 대한 왜곡이 싫어서 그 장면에 대해 거부감을 표하시진 않았으리란 생각이었습니다. 동성애자가 아닌 입장에서 동성애자의 입장을 추측해서 뭐라고 말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아마 둘이 방송에서 입을 부비든 아니든 별로 신경쓰시지 않았을 것 같네요. 방송용으로 여돌이랑 남돌 멤바 썸타는 장면 연출하는 거랑 쌤쌤으로 취급해주셨을듯.
  • 3.27 15:39
    @Impossum
    동성애자가 방송에서 늘 웃음거리가 되는데 그 장면이 신경 쓰이지 않았을 거라고 추측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동성애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블락 비를 비난한 분들이 없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 3.27 15:48
    @킴카대시안
    만약 남자끼리 키스하는 행위 그 자체가 농담거리가
    된다면, 마찬가지로 여자와 남자가 키스하는 행위도
    역시 농담거리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게 농담처럼
    느껴진다면 하는 이나 보는 이나 얼마간은 강박적인
    이성애-중심주의를 배경에 깔고 있는 것이겠죠.

    문제는 키스가 비자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지
    남자와 남자끼리 키스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남자와 남자가 키스하든, 여자와 남자가 키스하든.
    가끔 커미디 프로그램에서 추녀와 남자가 키스하는
    강제적인 상황으로 웃기듯, 상황의 재미는 '비자발성'
    에서 비롯됩니다. 웃기다면 다만 그것이지 동성애가
    웃긴 것은 아니죠. 농담거리가 아니라 진지한 키스였다면,
    더더욱 동성애가 희화화될 이유가 없고 그런 키스는
    매우 자연스러운 애정행각의 일부죠. 남녀가 입을
    섞는 것과 아주 똑같이.
  • 3.27 16:01
    @Impossum
    남-남 키스 자체가 문제는 아니죠 그런데 특히 한국에서 동성애를 우스꽝스럽거나 나쁜 것으로 보는 인식이 지배적이라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이 사실을 모를 리 없는 제작진이 게이에 대한 대중의 거부감 때문에 그 장면이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을 어느 정도 예상했고 기대했다고 보는 게 무리는 아니겠죠
  • 3.27 16:07
    @킴카대시안
    사실 저는 도대체 어디가 어떻게 웃긴 것인지
    전혀 감이 오질 않습니다.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탓에서인지 하여간 그렇습니다. 일종의 판타지
    (몇 남자가 레즈비언에 대해 품는다고 알려진?)를
    충족시켜주는 그런 것에 가깝다는 느낌 말고는
    별 느낌이 들질 않아서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열심히 설명해주셨는데 전 이해할
    도리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 3.27 13:49
    전주에 살던 애를 일베충이라고 모는 것도 웃김 사실 ㅋㅋ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ㅋㅋ 좆문가라는 단어든 기레기라는 단어든 이유없이 생긴 말은 없는듯 ㅋㅋㅋ
  • 1 3.27 15:50
    @TagMe
    지역 감정과 정치 성향을 떠나서 블랙넛 씨의 가사에 등장하는 표현은 일베와 닮은 정서를 가지고 있는 듯ㅋㅋ그분이 일베를 하는지 안 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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