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없는 듯 연관 되있는 사건이긴 한데
본질은 같아도 원인이 다르긴 하네요.
1. 씨잼이 하이라잇이 심바라는 래퍼를 다굴했다고 가사로 까발림
2. 팔로는 말로 해결하려 했다함(이 말은 결국 다굴 비슷한 행동을 했다는 뜻으로 이해 중)
이렇게 일단 한 사건이고
1. 슈퍼비가 다 기획한 무대나 이런 아이디어를 다 뺏어놓고는 슈퍼비 떨어뜨림
2. 애초에 인크는 하이그라운드로 들어갈 기미가 보였음.
3. 슈퍼비는 오빠차 아이디어도 뺏기고, 그 후에 어떤 사과도 없어서 디스를 함
대충 이렇게 나온 거 같은데(틀리면 댓글로 자상하게 써주세요. 나 새가슴)
어쨌든 하이라이트는 2015년이 최악의 해네요.
My Team으로 언더그라운드의 마지막 자존심이 될 줄 알았더니
온갖 일들로 인해서 모든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네요. 그 전부터 인스타 갱스터라는 이미지는 있었지만
이렇게 진짜로 다굴을 깠을 줄은 몰랐네요.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다굴을 진짜 했는지, 했다면 그 배경은 어떻게 되는 지일텝니다. 우리는 그 배경을 모르니까요. 하지만 그 배경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라면.....
참 하이라이트한테 실망할 거 같네요.
뭐 사실 씨잼도 쇼미더머니3에서 친목질한 거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이런 행보는 되게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JM VS 하이라잇은 안 되겠지만
정말 이번 디스곡은 꽤나 치명적이고 의미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에 씨잼 그루브타는 거도 정말 멋있었음
그 다음에 슈퍼비-타블로 사태는 흠...
타블로의 해명이 일단은 나와야겠네요.
타블로 입장에서는 그게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만약 해명을 내놓지 않는다면? 그건 반인정이라고 봐야겠죠.
해명하지 않으면 불리한 상황인데도 해명을 하지 않으면 웃기니까요.
만약 슈퍼비의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인맥힙합의 끝판왕을 보여준 거라고 생각하네요.
개인적으로 슈퍼비 랩은 안 좋아합니다.(어쩌면 싫어함의 수준일 수도) 그런데 딱히 오빠차를 슈퍼비가 했다고 못 떴을 노래가 됐을 거 같진 않고(후렴만 기억나니까)
실제로도 슈퍼비가 좀 더 어울리는 이미지인데
저도 솔직히 왜 타블로가 인크를 뽑았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 이유가 이거라면.......진짜 이건 욕먹어도 쌀 짓이죠.
인크를 데려올 거든 말든 일단 슈퍼비도 거기에 모든 시간을 쏟아서 간건데
그걸 권력으로 짓밟은 거니까요.
그렇게 우리가 싫어하는 인맥힙합인거죠....
별개로 슈퍼비 이번 디스곡은 전 별롭니다. 가사는 좋은데 곡은 별롭니다. 그냥 슈퍼비가 제 귀에는 안 맞네요. 가사도 마치 말할 때 욕 안 하면 말 재밌게 못하는 친구같고요.
참................이런 사건들이
힙합 골든에라의 부활을 막을 사건들이 될 지(그렇다면 그건 전적으로 하이라잇이나 타블로에게 원인이 있는 거고)
아니면 또다시 힙합이 부흥할 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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