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스윙스의 의병제대에 대해 안타깝고 응원하는 편입니다.
음, 저는 오히려 스윙스가 정신적인 문제로 의병제대하는 것은
스윙스란 캐릭터로 살아갈 전체 스토리에 대한 "적절한 포인트"가 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의병전역한 부분에 대한 포인트에선 그가 말한 "싸움"과 "강인함" "힘"에서 꼬집을 부분이 아니지 않나요?
뭔가 착각하시는 부분들이 있으신데, 의병전역이라 하면 대부분 알고있는 "몸이 허약하거나 아파서"이겠지만,
스윙스는 "몸이 허약해서", "허리디스크" "십자인대파열" 뭐 이런 신체의 거동에 관한 문제가 아닌 정신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꼬집고 계신 "스윙스가 잡고있던 잘나고 쌘 캐릭터에 타격"이라는 부분과는 먼 부분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스윙스 네이밍 자체만 해도 "MOOD SWING"에서 따온 것이기에 아주 언행일치(?) 된 아주 큰 사건이 될 수도 있으며, 스윙스란 사람이 매번 "내가 최고야" "다 죽었어"만 외치던 사람이 아니고 "감정기복", "강박증" "주요 우울증"등의 자신의 어둡고 딮한 내면의 갈등과 아픔, 슬픔등을 그 어떤 누구보다 강조해왔던 사람이기에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 것을 참지 못한다"는 것을 잘 표현해왔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스윙스의 캐릭터에 치명타가 과연 가는 것일까요? 저는 오히려 언행일치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앞으로 또 "내가 짱이야" "다 비켜 나랑 싸우자" 해도 오히려 더 미친놈같은 극강 캐릭터로 성장하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봅니다.
왜냐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가와 군대 내에서도 사회적인 생활에 대해 관리 못함을 인정한 정신이상질환"이 인정되었으니까요…
"군대에서 미치지 않는 사람이 누가있냐" "지가 못견딘 것 뿐"이라구요? 당신들이 죽고싶을 정도로 군대에서 못견디던 것, 상상도 안가는 그 이상을 겪었다면… 저라면 겪진 못했지만 죽고싶을 듯하네요… 그걸 겪었기 때문에 미쳐버려서 나오게 되는 경위가 된것이 아닐까 하며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그래서 안타까울 뿐이고요. (물론 저는 예비역도 끝난 민방위이기에 군대의 고통은 잘 압니다.)
정리하자면, 캐릭터의 이미지나 쌘 이야기에 위선이라거나 군대에 관한 것이 단점은 커녕 강조가 될 것이라 봅니다.
물론 의병제대를 축하한다거나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아는 만큼 스윙스가 일반사회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말인 즉슨, 군대에서 왠만한 정신병인 척하고 손써서 나올 수 있는 사람이 아니란 이야기지요. 그러므로 진짜 엄청난 고통이 사실로 있었고, 그 만큼 심정이 엄청 심각한 지경에 있었을 거라는 이야기이지요. 여러분들이 지금 군대에 있거나, 앞으로 갈거라면 작정하고 한번 미친척 하면서 정신질환인척 해서 의병전역에 도전해보세요. 그게 과연 가능할지…
제 주변에서도 어떤 미친 선임이 시도했었지만 그저 전출만 되는 정도였지만 엄청난 미친짓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전출정도로 끝나는게 일반적이니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시겠지요…
아무튼 말이 길었지만 다들 되게 쉽게 보시는 것 같고, 뭔가 스윙스가 의병전역한 것을 허리아픈척 하고 나오는 그런것마냥 캐릭터 타격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주절대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쵸 물론 군대를 잘 갔다 오는게 가장 정석의 캐릭터 완성이지요. ㅎ
근데 뭐 이렇게 된 이상 이 자체로도 굳이 타격까진 아니리라 봅니다. 몸이 허약체질이나 몸 어디가 힘을 못써서 나온게 아니니까요
쌘캐릭터를 구축한 스윙스가, "정신병자"로 통칭된다 해서 맞짱 뜰 때 예전보다 못싸운다, 뭐 이런게 아니니까요 ㅎ 물론 만기전역보단 불명예인건 인정하구요.
일반 대중들이요? 제가 보는 일반 대중들은 유승준과 원빈을 같은 병역이슈로 보지 않네요 ㅎ
저는 "스윙스가 이룩한 캐릭터에 대한 타격"을 이야기 했는데 Jummit님께서는 "연예인의 군생활로 인한 이미지 타격"으로 오해하신듯 합니다 ㅎ
이렇게 되서 진짜 안타까움
어차피 이번 사건도 스윙스 좋아할사람은 계속 좋아할수 밖에 없는듯해요
싫어하던 사람이야 원래 싫어했는데 옳다구나 하고 까는거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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