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둘다 아햏ㅎ해해해해햏잫한데 아햏ㅎ햏ㅎ해 하면서 봤는데.
솔찍히 태양 피쳐링은 현재 자기향한 대중의 시선을 생각치 않은 최악의 자충수였다고 봐요.
송민호도 사람이니 알겁니다. 현재 자신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는 것을
'아이돌이지만 잘한다.'와 '와이지빨 어자피 우승은 송미노'가 서로 팽팽하게 싸우고 있는 상황이죠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혼자 혹은 대리랭 의혹을 받지 않을 적당한 피쳐링을 데려와서 이기거나 혹은 지거나 했어야합니다.
이겼으면 '와 혼자서 블랙넛을 꺽었어!!짱이네!' 소리 들을 수 있었고
졌으면 '아이돌이긴 해도 잘해내'라며 실력파 타이틀 때고 실력자 타이틀 붙힌 다음
유종미의로 깔끔하게 퇴장할수 있었어요
근데 태양이라는 yg간판을 들고 나옴으로 인해서 "YG빨 이네!!" 라는 떡밥을 거하게 남겨 버렸고
결국 자기 이미지 열라 깍아먹는 결과를 낳았죠.
쇼미 우승-> 힙합씬에서의 인정 이라는 괴랄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태양을 데려와서 이겼을 시에 이 반응을 생각못했다는거 자체가 망한거에요......
태양은 확실한 승리를 가져다 주는 최고의 말이였지만 장기적으로는 YG빨이라는 떡밥을 남겨준
최악의 자충수 였어요.
정말 쇼미 우승에 목을 건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아니면 양싸장님이 말하셨다던 "우승 못하면 짐싸라" 라는 말이 진실이거나




사실 송민호 산부인과 가사때
누구보다도 쉴드 쳐주던게 국게거든요ㅋㅋㅋ
몇주전만해도 송민호는 쉴드가 6할정도였죠
송민호는 최악의 상황인건 맞아요. 향후 행보가 잘나가든 못나가든 송민호의 쇼미더머니 출연은 제가 볼땐 실패에 가까워요.
제작진 + 룰은 그냥 노답에 산부인과 드립으로 이미지는 제대로 깎이고 가사 쓰는 역량이 현저히 딸린다는것도 입증한 셈이고(물론 요거 하나가지고 전체 역량을 깎아내린다는건 우습지만 그 부분은 현저히 가사센스가 떨어짐.) YG의 후광을 안받겠다면서 크게 보여준건 많지 않은 와중에 이번 태양 피쳐링으로 YG등딱지 이미지를 굳혀버렸죠.
게다가 블랙넛이 초반부부터 저격했던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이 말 자체가 엠넷이 만든 시스템과 YG의 아이돌 이미지로 인기몰이해서 우승할 것 같은 송민호를 비꼬는 말인데 지금 이런 상황에 진짜 우승하면 축하받을게 아니라 "결국 이럴줄 알았다"라는 조롱밖엔 못받겠죠.
결국 결승전때 정말 좋은 무대를 보여줘야하는 것 밖엔 없는데 그마저도 지금 생방으로 돌리면서 송민호한테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가니 좋은걸 보여줘도 아마 좋은소리 듣긴 힘들겁니다. 완벽한 이미지 메이킹의 실패죠
자기에 대한 평가가 점점 망하고 있는데.
훌륭한 곡을 만들기 위해서 이미지를 포기했다는 경우를 생각해도 말이 안돼는게
그렇면 아이돌이란 타이틀을 유지할 필요가 없죠.
아 하긴 어디서나 남의 시선 유독 신경쓰는게 우리나라죠
그래서 주체적으로 사는 사람이 적고
언행일치의 문제죠 눈치문제가 아니라요 제대로 알고 말씀하셨으면
지코, 팔로알토야 그저 프로듀서로서
단순히 승패에 목숨걸고 프로그램 끝나면 그만이라고 쳐도
송민호 본인은 좀 더 신중하게 듀엣 상대를 골랐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YG등딱지, 회사빨은 X까라고 기름 콸콸 부어놓고
태양을 데려와 불태워버리는건...
준결승의 승패, 나아가서 우승을 하느냐 못하느냐와 상관없이
본인에게 엄청난 데미지가 될 것이 너무나도 뻔한 일이었죠.
한편으론
송민호의 이런 무모한 선택을 통해
'이번 라운드에서 블랙넛에게 절대로 지면 안되겠다'는
그의 부담감이 얼마나 컸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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