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CD 라고 예전에 인디펜던트로 활동하면서
CSP, 팻두 앨범 등에도 피처링 참여하고, 싱글과 EP 한개씩인가 내시다가
[정글청춘]이라는 정규 앨범을 냈었죠.
전곡 프로듀싱까지 혼자 맡아서 했는데, 랩톤도 너무 맘에 들고 보컬도 잘하셨습니다.
특히 가사가 진짜 좋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학교폭력을 다룬 '목을 멧다는',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죽음에 대한 분노를 얘기한 '흔들리며 피는 꽃', 한국 언더그라운드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은 'MC', 한국 포크에 대한 오마주인 '짚신'이라는 곡들 등등 진짜 잘 만든 앨범입니다.
1집 수록곡은 오디오가 유튜브에 찾아도 없어서 첨부를 못하겠네요
흔들리며 피는 꽃 라이브 영상입니다.
그리고 나서 다이나믹듀오가 3집 이후에 독립선언을 하면서 아메바컬쳐를 설립했을때
소속 아티스트를 뽑는 오디션에서 당당히 합격해서 아메바컬쳐 창립멤버가 됩니다.
이후에 다이나믹듀오 4,5집에도 한 곡씩 피처링을 했었죠
회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면 과연 어떤 앨범을 낼까 엄청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결국 아메바에서 낸 건 최자와 개코가 따로따로 참여한 3곡짜리 싱글 <Anatomy : Surface> 하나뿐이었습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아메바에서의 쌈디와 이센스의 투샷 ㅋㅋ큐ㅠㅠㅠ)
이 곡 말고 나머지 수록곡 2곡에 각각 최자와 개코가 따로 참여했습니다. 아마 개코가 참여한 '미안해'라는 곡은 많이들 들어보셨을듯.)
그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소리없이 아메바와 계약도 끝나고... 스모키J 2집 참여 이후로 더 이상 음악 안하시는거 같은데ㅠ 개코도 그때 0cd에 대해서 언급하기는 한거 같은데 자세한 사정은 얘기 안해주고 (당연히 못해주겠지만ㅠ) 그저 사정으로 활동을 안하게 되었다고만 얘기했죠.
어디서 뭐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죽이는 음악으로 복귀좀 해주세요
그때 캐치라이트? 였는데 공연했던곳
몇주전에 갑자기 공씨디 생각나서 아메바 때 낸 싱글 들었네여
개인적으로 미안해 라는 곡 훅이 마음에 들어서, 가끔씩 흥얼거림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