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는 돈만 보고 힙합 하는 사람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된 것 같네요.

우선 도끼를 까는게 아닙니다.

도끼는 돈이 아닌 힙합을 보고 랩을 해서 돈을 얻은 사람이죠.

근데 요즘 랩퍼들 가사에서 일리네어나 도끼를 암시하면서 돈만 보면서 힙합하는 걸 까내리는 가사가 많더군요.

그러나 하나 알아둬야 할 특징은 도끼를 까내리는게 아니라 단지 돈만 보고 힙합하는 걸 까내리는

가사라는게 핵심입니다.

사실상 한국힙합 힙합으로 가장 자수성가하고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도끼죠.

즉 도끼를 까는건 아닌데

 도끼를 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음악이 아니라 돈을 위해서 음악을 하는 시류를 까내리는건데

대표적인 돈 잘 버는 힙합스타 이미지가 강한게 도끼와 일리네어 레코드니

이를 인용하는거죠.

대표적으로 딥플로우의 양화 앨범에서 낡은 신발이라는 수록곡이 있는데

여기서 션이슬로우 랩파트에서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이 노래 들으면서 뭐 듣고 와 닿는 거 없냐 나만 그래?
이젠 이 바닥 감성이나 감수성 따윈 여기엔 다 죽은거야
힙합이 돈벌이로만 전락해 목적을 상실했지
그 swag 타령하면서 과정 따위엔 모두 다 방심했지
대체 니 꿈이 도끼야? 자신으로 살기 포기한 채
그건 니가 로또 맞을 확률보다도 Unlucky 한거야 이 병신아
진짜 멋이 뭔지 모르는 이 현실 안에 그 힙합음악
남의 것들로만 덕지덕지 떡칠 할거면 이제 너 그만해라

정리하자면 사실상 도끼는 돈을 목적으로 랩을 한 건 아닌데

돈 많은 이미지가 강한 랩퍼라서 다른 랩퍼들이 돈만 보고 랩을 하고 시류에 따라서

남들 것 따라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갖지 못하는 걸 까내릴 때

도끼와 일리네어 레코드를 인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거네요.

다른 면에서 본다면 일리네어 레코드라는 이름에 맞게 이미지가 잘 구축된 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