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 Blues, 83z, The Line Up 등 공개곡들은 링크가 없어져서 아쉽게도 못 올리네요ㅇㅇa)
요즘 옛날에 하드코어 힙합으로 불리던 붐뱁음악이 다시 흥하는 걸 보니, 개인적으로 다수의 힙합엘이 운영진들이 소속되어있던 거로 추정되는 아퀴프로덕션이라는 회사의 운바머가 떠오르네요. 옛날에 무료로 공개됐던 U.B. Blues에선 슈비두비둡둡이었나? 그 곡에 대항하는 느낌의 곡을 내고 아퀴의 매니아층 형성에 한 몫을 했다던데, 전 그 때 힙알못이었어서 그 때 얘기는 잘 모르겠네요ㅇㅇㅋ
(트래픽 걱정이 되긴 하지만, 좋은 곡들은 많이 올려야 한다 배워서 걍 다 올려버립니다ㅎㅎb)
아무튼 처음 들었던 당시, 개인적으론 라임의 빈도와 강조하는 방식 등에서 라킴을 연상하곤 했습니다. 마지막에 올린 곡은 닉 위즈라는 프로듀서가 만든 곡이라는 데, 개인적으로 이런 몽환적인 느낌을 좋아해서 올립니다.
http://hiphopplaya.com/magazine/5448
근데 발음이 약하단 지적을 많이 받았고, 물론 라킴느님이 아니라 운바머님이요, 링크된 기사에 나오는 싱글을 마지막으로 개인활동이 끊겼죠. 저도 발음이 약하다는 지적에 공감을 하는 편입니다.
저도 그렇게 관심을 끊었다가, 언제 이런저런 기회로 아퀴 맴버들과 J'Bluntz라는 래퍼와 함께한 063전초전, 야비한 순한양이 발표한 그대가 있기에 피쳐링을 들어보게 됐습니다. 앞의 곡은, 잘 했지만 단체곡이라 그런지 그렇게 까지 확신을 못 느꼈는데, 영상 첨부한 그대가 있기에에서는 발음에 관한 피드백을 완전히 수용했다는 느낌이 오더라고요. 진짜 발전한 모습에 놀라움을 느꼈는 데, 요즘엔 아예 활동이 없어서 좀 아쉽기도 하고, 근데 그러고 또 잊혀졌죠.
그러다 미국의 프로이라 등, 붐뱁에 관해서 개인적으로 반가운 움직임들이 하나 씩 일어나더니, 한국에도 오왼 오바도즈라던지 지투, 콸라, 나플라 등 감사한 일들을 해주는 사람들이 하나 씩 늘어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다시 운바머라는 이름이 떠오르더라고요. 예전에는 엘이에 글 쓸 때 종종 운바머님의 안위, 생존여부 등을 묻곤 했는 데, 다시 생각해 봐도 요즘의 흐름에 합류할 실력과 스타일을 충분히 갖춘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물어봅니다, 운바머님 아직 음악 하시나요? 살아는 있으신가요?
둘째로 어떤댓글을달아야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않는 내 부족함에 안타깝네여.
좋은글보고갑니다.
전 그냥 이 글이, 운바머라는 음악가에게 긍정적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다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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