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사람 답답하다, 커뮤니티 답답하다 하시는분들

거의 이틀에 한번씩은 꼭 올라오는 주제던데 알겠으니까 이제 그런류의 글 그만 올리세요. 점점 엘이도 변해가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그 사람들이 잘모르는데 아는척하면서 우기나요? 괜히 쓸데없는 자존심 싸움 하지마세요. 시간낭비입니다. 나는 단순히 진실을 알려주고싶다구요? 진짜 그마음이면 힙알못 답답하다 라는글 안올라올겁니다.

왜냐, 무의식적으로 '난 저사람 보다 한수위야 그니까 저사람은 저런 아웃사이더듣고 허접한 페북페이지에서 아는척하며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하는거거든 그치만 난 소울컴퍼니를 알고 나스를알지 그리고 힙합엘이도 알고 있다구! 그런곳에 속해 있는 나야 너따위가 더 전문적인 집단에서 주워들은 날 이길거같아??'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걸요?

결국 자기자신들도 충분한 시간을두고 제대로, 깊게 들어보지 못하고 수박겉만 핥은뒤 아 별로인데.. 잘모르겠다 이게 잘하는건가??라고 생각들었는데 막상 힙합 커뮤니티에서 극찬하면 자기도 '오 이거 리얼씻이군 그래 맞아 개쩌는곡이야 이거 병신이라고 생각하는 너희는 다 랩병찌지 왜냐면 난 힙합전문커뮤니티의 전문가들이 쓴 리뷰를 다읽었고 그것에 공감해!'라고 생각하는 부류예요. 책을 한번읽고 독후감을 베껴쓰거나, 영화를보고 이해가 안되서 영화해석을 찾아보곤 마치 자기가 그렇게 이해하고 느낀것마냥 아는척하는거..

그사람들이랑 뭐가 다른가요 자기주관을 가지세요 그리고 조금더 여유롭고 넓게보세요. 결국 님들이 생각하는 진짜전문적인 흑인음악 커뮤니티도 저런사람들이 하나둘씩 유입되면서 점점 수준이 낮아지고 뻘글이 올라오는거예요. 그리고 그게 님일수도 있는거죠..

누굴 탓하는게 아니예요 조금 더 성숙하고 생각하고 성숙한 행동을 보여줬으면 하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