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11 앨범 정말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
바스코의 랩이 언제나 최고급, 최정상의 수준이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더욱 탁월해진 프로덕션 또한 멋지더라고요. PJ Peepz에서 벗어나 솔로로 활동했을 때부터 다른 래퍼들과는 확연히 다른 비유와 날카로운 표현을 구사했던 래퍼인데, 그런 부분이 조명을 받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도 있었죠.
바스코가 최신 트렌드의 랩작법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적용하는 것도 그렇고, 동시에 자신만이 갖고 있던 박자감과 표현력을 잃지 않고 더 견고하게 다듬는 모습을 보며 감탄하게 됩니다. 'We Own It'에서 신예 래퍼들을 압도하는 꽉찬 랩을 구사하고 같은 세대인 메타와의 곡 '뿌리'에서도 영역을 달리하는 견고하고 발전된 랩을 들려주고 있죠.
이번 211 앨범에선 블랙넛의 골때리는 라인이 주목받기도 했지만 앨범 통틀어서 랩을 가장 견고하게 잘한 건 바스코라는 생각입니다. 라이밍이야 원래 완성형이었고 곡의 무드를 놓치지 않는 탁월한 감각의 가사에 또 한 번 놀랐네요. 바스코는 음악을 멋있게 완성할 줄 아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합니다.




쇼미더머니 나왔을 때 간지 빼면 아무것도 없다느니 랩에 발전이 없다느니 하는 의견들이 난무했을 때 마음아팠음
열심히 듣기는 들었는데 되짚어보니 남는게 없어서..
음... 과거 여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글을 썼었는데 그걸 다시 쓰자니 겁이 나네요. 있으면 그냥 붙여넣기하면 되는데 탈퇴하면서 글이 다 날아가서.. -.-;; 나중에 쓰게 될 일이 있으면 쓰게... 되겠죠?
그래도 1집때 스타일이 가장 좋음
3집쯤 부터인가는 그의 뛰어난 음악성에 놀랐었습니다.
그때 이후로는 뭐...센스있고 뛰어난 음악성에 탄탄한 랩까지.
정말 꾸준히 라는 단어가 제대로 어울리는 MC입니다.
저는 그냥 그의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트랜드의 수용이라면 받아들여야겠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아쉽네요 ㅠㅠ
게릴라뮤직2는 3, 4집과 같은 시리즈니까 비슷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을 듯 한데 어떨런지 ~~...
일단 저 개인한테만큼은 전혀 매력이 안 느껴지는 래퍼..
사실 바스코 랩이 어디가 특별히 훌륭한지도 모르겠음
그것 외에는 딱히 뛰어난 점을 못찾겠음.
근데 그마저도 다른 MC들이 더 특출난 경우도있고..
게다가 한국힙합의 경우 버벌진트로부터 세워진 기준의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님처럼 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전 버벌진트가 누구랑 친한지, 누굴 칭찬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네요. 그냥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볼 줄만 알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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